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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살았던 오늘

그들이 살았던 오늘

: 이제 역사가 된 하루하루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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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679쪽 | 962g | 152*225*35mm
ISBN13 9788901146843
ISBN10 8901146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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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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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되새길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수많은 거대한 사건들을 제치고 하필 눈길에 채였던 사람과 사건들은, 그것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지금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었습니다. (…) 평범하지만 위대했던 이들, 반대로 탁월하지만 사악했던 이들, 그들이 얽히고설켜 우리가 딛고 있는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살았던 오늘’을 모아 봅니다. 또한 우리의 오늘도 언젠가는 ‘그들이 살았던 오늘’로 남을 것임을 되새겨 봅니다. --- 머리말 「오늘을 움직이고 있는 숨겨진 사람들, 사건들」

이쯤에서 다들 눈시울이 붉어졌다. 술잔을 든 채, 담배를 물고, 스물일곱에서 서른다섯 살 가량의, 청춘이라 하기에는 뭐한 군상들이 그렇게 김광석의 노래에 휩쓸렸다. 신기하게도 그의 노래에 얽힌 추억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의 노래는 친절했다. 냉수를 수십 사발 퍼부어도 식지 않는 가슴의 불덩이를 조근조근 달래고 매만지며 등 두드려 주는 그의 노래들. ---1월 6일, 「끝내 일어나지 못한 우리의 가객---가수 김광석 자살」

53명의 대한민국 정예 병사들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악천후를 무릅쓰고 출동한 게 아니라 ‘특별 동계 훈련’을 위해 공군의 반대와 공항의 통제를 무릅쓰고 떠난 것이 되었다. 사고가 난 지도 사반세기가 흘렀고 유족들은 하나둘 한 많은 삶을 마쳐 가는데 25년 동안 유가족에게 사과는커녕 응대조차 않은 대통령은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다. --- 2월 5일, 「추락한 봉황새 작전---공수부대 수송기 한라산 추락」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면서 세계의 강자들을 무너뜨리던 알리에게 이날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 복서로서 그가 이룬 성과도 위대했지만 자신에게 가해질 온갖 탄압과 저주와 욕설을 무릅쓰고 불의와 맞서고 차별에 저항했기 때문에 그는 더욱 위대해졌다. 병역을 거부한 4월 28일은 그가 챔피언에 올랐던 날들보다 훨씬 위대한 날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 4월 28일 「위대한 스포츠맨의 가장 위대한 날---세계 챔피언 알리 병역 거부」

"누군가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 5월 16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던 장엄한 승부. 그러나 주인공 중 하나는 치졸하고 추악한 횡포 속에 씁쓸하게 뒤안길로 퇴장해야 했다. 고 최동원 선수. "한국시리즈 네 번을 다 나갈 수 있겠나?"는 감독의 어이없는 질문에 "해 보입시다. 마."라고 답하던 불굴의 투수. "내가 안 하모 누가 하겠능교."라고 금테 안경을 쓸어 올리며 선수협의 필요성을 주장하던 용감한 사람. 그의 명복을 빈다. --- 5월 16일 「퍼펙트 게임, 그 후---최동원, 선동열 기록적인 투수전」

"전대협은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임수경이 9일 동안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평양에 도착한 것이다. (…) 그녀의 외침 앞에 남의 국민과 북의 인민 모두 말문을 잃어버릴 만큼 충격에 휩싸였다. (…) 임수경이 일으킨 폭발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흥분하셨던 아버지는 매우 과격한 언설을 퍼부으셨다. 조금 열이 가라앉으셨을 때 다서 엉뚱한 한 마디를 남기셨다. "그래도 쟤는 역사에 남겠다." --- 6월 30일 「전대협 임수경 방북」

흑인 학생 17명 가운데 8명은 위협에 못 이겨 입학을 포기했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은 꿋꿋하게 남았다. 그들 9명이 바로 ‘리틀록 나인(Little Rock Nine)’이었다. 아이젠아워 대통령은 리틀록 나인 사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 저 유명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제101 공정부대원을 이날 센트럴고등학교에 투입한 것이다. 이들은 이 9명을 호위하여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 9월 25일 「흑백 평등의 도화선, 리틀록 나인」

흥남부두는 지옥이었다. 세상이 또 한 번 뒤집히려고 하지 않겠니. 한번 뒤집혔을 때 살판났던 사람들은 그대로 죽을 판이 된 거지. 수십만 명의 피난민들이 울고불고 (…) 내가 탄 배는 미군 배였는데 미군 장교가 뭐라뭐라 악을 쓰니까 배에 있던 사람 중에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좋아서 펄쩍 뛰더라. "배가 뒤집히더라도 일단 실어!" 뭐 그런 얘기였다는군.
--- 12월 14일 「내 평생의 찰떡---흥남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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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넘나들면서 구석구석에서 건져 올린 역사 이야기가 가슴을 적신다. 하루에 하나씩 그렇게 만나는 이야기가 놀랍다. 정말 ‘무서운’ 역사책이 나왔다.
- 박종호(서울 영등포여자고등학교 교사)

과거와 현재를 엮어내는 내용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건 저자의 말솜씨다. 그의 글이 주는 울림을 잊을 수 없다. 자, 여러분에게 잊지 말아야 할 ‘오늘’들을 소개한다.
- 이상하(경기 화성 반송고등학교 교사)

교사로서 참 좋은 자료를 만났다. 교과서 밖 아니 교과서를 둘러싼 세상을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소홀히 되고 있는 근현세사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이야기까지 들려주는 책이다.
- 조미숙(충남 서산 부성초등학교 교사)

《그들이 살았던 오늘》은 공식적인 역사에서는 잊히고 숨겨진, 그러나 진정 가치 있고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이야기들의 총집합이다. 읽다 보면 목덜미를 움켜쥐는 것 같은 느낌에 모골이 송연하다. 주책없이 눈물이 터질 것 같다.
홍혜란(인천 재능유비쿼터스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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