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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치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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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40g | 145*210*30mm
ISBN13 9788997868100
ISBN10 8997868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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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파크스는 냉정하고 회의적인 인간의 조건을 관찰하는 관찰자로서 우리에게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가르친다―만성적 고통으로부터의 구원을 향한 이 탐구는 숨 쉬는 법을 다시 배우는 데서 시작하여 영적 변화에 가까운 어떤 것에서 끝난다―아주 진지한 태도로 읽을 가치가 있다.

존 쿳시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정신이 몸과 만나서 하나가 되는 극적인 경험은 저자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다. 바로 이 순간 저자는 정신과 몸이 우리 실존의 두 가지 양태에 지나지 않는다는 스피노자의 가르침에 이르게 되니까. 자발적 스피노자주의자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이제 저자가 우리에게 건네는 스피노자적 목소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싶지 않은가? “당신은 자신의 몸에 대해,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강신주 (철학자)
팀 파크스는 우연히 접하게 된 명상을 통해 실체가 없는 마음이 통증이라는 ‘현실’과 밀접히 관련이 있음을 깨닫는다. 명상은 그에게 침묵을 가르쳤다. 침묵이 마음을 시켜 몸과 말을 했다. 코끝에 드나드는 숨을 보고 있으면 의식은 그의 삶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마음이 몸에 남긴 수많은 생채기들을 찾아냈고 어루만졌다.
박식하고 재기 넘치는 저자의 글솜씨는 놀랍기만 하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수많은 문학작품과 연결하며 이처럼 세밀하게 묘사한 글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가끔씩 찾아오는 기분 나쁜 통증으로 불안해하는 이들, 생각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한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권복기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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