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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씨앗

판도라의 씨앗

: 농업 문명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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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590g | 153*224*30mm
ISBN13 9788932471884
ISBN10 893247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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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펜서 웰스 Spencer Wells
인류학자이자 유전학자인 스펜서 웰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의 상주 탐험가이자 코넬 대학의 교수다. 1969년 4월 6일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난 웰스는 역사와 생물학의 열정으로 16살에 텍사스 대학에 입학하였고, 하버드 대학에서 저명한 진화 유전학자 리처드 르원틴의 지도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집단유전학자 루이기 루카 카발리스포르차와 함께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고, 옥스퍼드 대학의 웰컴트러스트 인간 유전학 센터의 연구팀을 이끌었다.

미국 지리학회와 IBM이 공동 추진하여 인류의 기원과 지리적 분포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노그래픽 프로젝트(Genographic Project)를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인류의 여정The Journey of Man』, 『머나먼 선조Deep Ancestry』가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인 아내와 함께 워싱턴 시에서 살고 있다. 인간의 유전과 인간 사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공헌하여 키스틀러 상을 받았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도킨스, 크레이그 벤터 등도 이 상을 받았다.
역자 : 김한영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은 『빈 서판』,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사랑을 위한 과학』, 『디지털 생물학』, 『이머전스』, 『미국의 거짓말』, 『마더 나이트』, 『갈리아 전쟁기』, 『우연한 마음』,『단어와 규칙』 『생명의 개연성』등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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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멸종의 위기에서 복귀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1만 년 전에 시작된 기하급수적 증가의 시기를 맞이한 사건들은 각각 우리의 유전자와 문화에 자신의 표시를 남겼다. 그리고 다음 세기에 우리는 급격히 팽창하는 인구에서 보다 안정적인 인구로, 또는 하락하는 인구로 이동할 것이다. 이것은 팽창과 정복에 익숙한 생물종인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러나 지금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가 농업을 하는 생활로 넘어갔을 때 그와 더불어 일어난 빅뱅에 버금가는 인구 증가다. 1만 년 전이라는 연대는 상당히 중요하다. 조나단 프리처드의 유전학적 결과에 따르면, 그것은 인간이 매우 강한 선택을 받아야만 했던 기간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식물들을 개조하여 농경사회를 발전시켰지만, 그의 유전학적 데이터로 판단하자면 그와 동시에 그 동식물들이 우리를 개조했을지도 모른다.
-본문 중에서

농업은 우리의 생활방식에 특별한 변화를 끌어들였는데, 이는 단지 농업이 더 많은 인구를 생산해서가 아니라 다른 어떤 유기체도 시도하지 못한 과거와의 극명한 단절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식량을 수집하던 인간은 다른 종들과 다를 바 없이 우리에게 식량과 물을 불규칙하게 공급하는 자연의 변덕에 의존하면서 살았다. 농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는 주변 환경을 우리 자신에게 맞춰 변화시키기로 의식적인 결정을 내렸다. 소극적으로 편승하는 대신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본문 중에서

왜 유럽인의 피부색이 아프리카인보다 더 밝은지를 설명한다. 이 특성은 유럽 인구 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선택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인류학자들이 오랫동안 주장했던 내용, 즉 애초에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검은색 피부를 갖고 진화했다는 주장과 일치한다. 우리가 열대지방을 벗어나 자외선 수치가 더 낮은 고위도 지방으로 이동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더 깊은 피부층에서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기 위해(자외선에 충분히 노출될 때에만 합성이 일어난다) 어두운 색소의 일부를 잃어버려야 했다. 유럽인들의 피부가 창백하고 일부 사람들의 머리가 금발인 이유는 우리의 고대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북부의 가혹한 생활조건을 견딜 수 있는 뼈를 갖기 위해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인구가 조밀하고 시끄러운 농경 사회와 인구가 희박한 수렵채집 사회 간에 존재하는 이 심리적 불일치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의 한 원인이 분명하다. 현대 생활의 다른 ‘소음’들과 함께 그런 과도한 사회적 자극이 배경에 깔리면 어느 사회에서나 정신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 장 뒷부분에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들은 2020년에 세계적으로 정신질환은 두 번째로 중요한 장애 및 사망 원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시행된 조사들은 지금까지 해마다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정신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는 증상을(그러나 대부분 진단조차 받지 않는다) 보였고, 그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불안 장애였음을 밝히고 있다.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알코올과 마리화나에서부터 아마존 분지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환각성 음료 아야후아스카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의식 상태를 개조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우리가 정상적으로 보이려고 상습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질병관리예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프로작과 팍실 같은 항울약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 그 양이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이나 두통보다 많다고 한다. 각성제 리탈린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는 약으로 미국 남자아이의 약 10%가 매일 복용한다. 의사들의 과잉 처방도 분명 이 추세에 기여하고 있지만, 우리를 심리적으로 불쾌하게 만들고 있는 근본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나는 이 역시 신석기 시대의 인구 폭발에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낙진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싶다.
-본문 중에서

대규모 집단생활이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복잡한 이유가 있지만,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버가 발견한 내용은 흥미로운 진실을 보여 준다. 던버의 분석은 유인원들과 구세계 원숭이들(진화상 우리와 가장 가까운 종들) 간의 평균 집단 규모가 뇌 크기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뇌가 클수록 집단 규모가 큰 것은 큰 뇌일수록 뉴런 연결성이 높아 개체들이 더 많은 사회적 관계들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가 분석한 종들의 평균 집단 크기는 5~50마리였다. 그는 그 결과를 선으로 연결해 인간의 뇌와 연결시킨 뒤, 우리 인간은 평균 150명의 집단 크기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수는 보병 중대에서부터 전통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사는 캐나다 후터파 마을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속한 모든 종류의 자연 집단에 상당히 근접한다. 그것은 또한 수렵채집인 무리의 평균 크기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인류학자 케이스 오터바인은 전 세계 50개 사회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활방식에 기초하여 그들을 비교했다. 농업과 가축 사육에 의존하는 사회들이 전쟁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90% 이상의 사회들이 지속적으로 또는 빈번하게 전쟁에 참여하고 있었다. 전쟁을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사회들은 대부분이 수렵채집 사회였고, 연구에 포함된 수렵채집 사회의 약 30%가 이 범주에 속했다. 소수의 집단들은 그 차이의 의미를 무색하게 하지만 전체적인 차이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수렵채집인들은 대개 농경 사회에 둘러싸인 좁은 영토에 살고 있고, 그래서 거의 자연 상태에서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단순 비교를 복잡하게 만든다.
-본문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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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유전학자, 지리학자, 저술가인 스펜서 웰스는 앞으로 50년 안에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미리 경고하기 위해 지난 1만 년의 인간 역사를 탐구하는 짜릿한 여행에 우리를 초대한다.
제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주립대 지리학과 교수, 『총, 균, 쇠』, 『문명의 붕괴』의 저자)
스펜서 웰스의 저술은 인간 진화의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과, 그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이고 활기찬 목소리를 겸비하고 있다. 『판도라의 씨앗』은 흥미로운 일화들과 개인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류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의 인간들이 걸음을 멈추고 기나긴 진화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그 어두운 면, 즉 그 비용에 정면으로 맞서야 할 시점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헨리 루이스 게이츠 2세 (하버드대 석좌교수)
스펜서 웰스는 자극적이고 시기적절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의 문화가 인간성의 본질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신중한 논의와 깊은 사고를 겸비한 그의 평론은 미래의 희망과 청사진을 우리 손에 건네주는 동시에, 그 희망과 청사진은 먼 과거와의 연결고리들을 아직 보유하고 있는 민족들에게서 얻는 교훈에 달려 있음을 일깨워준다.
브라이언 페이건 (캘리포니아주립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완벽한 빙하 시대』의 저자)
이 매혹적인 책은 매우 오래된 쟁점을 굉장히 새로운 방법으로 바라본다.
빌 맥키번 (베스트셀러 『자연의 종말』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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