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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유럽여행

발칙한 유럽여행

: 여자 혼자 떠난 유럽 13개국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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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0g | 152*220*30mm
ISBN13 9788994799261
ISBN10 899479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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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윤정
3살 때부터 발이 닿지도 않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때, 동네 뒷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주차된 차에 부딪혀 처음으로 별을 보았다. 어머니께서 하루 장사한 돈으로 사주신 자전거를 한 달 만에 잃어버리고 엄청나게 울기도 했다. 중학교 때 성적을 올려서 접이식 자전거 한 대를 샀고, 그걸 타고 서울 동북부 일대를 신나게 돌아다녔다. 재수할 때 그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대학 시절 빨간 새 자전거로 자유로운 세상을 만났다. 자전거는 내 다리이고, 행복을 선사하는 벗이고, 거친 길도 마다치 않는 여행 동반자다. 아름다운 여행지를 보면 자전거를 떠올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함께 떠나고 싶고, 지도를 보면 지도 위에 바퀴자국을 그려보며 마음 설레는, 나는 자전거 여행자다.

[주요 경력]
2005년 ~ 국내 배낭여행
2006년 8~9월 자전거 전국일주 21일 1250km
2007년 7~12월 대한민국 16좌 등반
2007년 9~10월 일본 자전거여행 41일 2300km
2009년 7~8월 중국 교환학생 및 배낭여행
2009년 9월~ 영국 런던살이
2009년 10월~ 일본 자전거 여행기 『두 바퀴로 일본을 달리다』 출간
2010년 7~10월 북서유럽 자전거여행 108일 5200km
2011년 7~8월 파키스탄 카라코람 K2 BC 오지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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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럽에서 여권 검사 따위 없이 국경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길에서, 마을 어귀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를 재워주고 먹여주면서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 역시 우리나라에 대해 알려주었으며, 오해는 부수고 생각은 나누었다. 런던에 살면서도 보고 들을 수 없었던 유럽 사회의 속살을 하나씩 체험해나갔던 여행이었다. 그저 막연하게 몇몇 건물과 도시로만 인식돼왔던 유럽을 한 사회로서, 삶 자체로서 그려보고 싶었다. 소박한 일화들이지만, 이 글이 자전거로 전 세계 모세혈관까지 퍼져 나갈 이들에게 동기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 p.20
영국 지도를 보면 재밌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이 평지인데다 도시가 많은 잉글랜드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시골길이 얽히고설켜 길이 복잡한 데에 비해 스코틀랜드로 눈을 돌리면 갑자기 휑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길이 없다. 워낙 산과 계곡, 호수가 많아 지형이 험한 탓에 예부터 길이 발달하지 않았겠지만, 그 산에 터널 하나 뚫지 않고 산과 산 사이, 호숫가로만 길을 내어 놓은 것을 보면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이 축복받은 자연을 얼마나 잘 지키며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덕분에 잉글랜드에서 혹 길을 잘못 들어설까 갈림길마다 쳐다보던 지도를 곱게 접어두고 대자연과 온전히 교감하는 여유를 누렸다.
--- p.49
여행하면서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다. 달리는 것 때문에 내가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것을 놓치지 말자. 가끔은 속도를 늦추기 싫어 길가에서 다시 볼 못 풍경이 있는데도 지나칠 때가 있고, 특이한 글귀가 있어도 남기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손해인 것은 일정에 쫓겨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거다. 여행지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제일 기쁘고 보배로운 일이자 내가 여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페달을 밟고 싶은 고집을 꺾었다. 길보다는 사람이 좋다.
--- p.82
“최대한 재밌는 길을 알려주세요.”
재밌는 길이란 웨일스만의 무언가를 볼 수 있는 곳을 뜻했다.
“아! 여기서 조금만 가면 란페어피지Llanfair P G라는 마을이 있어요. 거길 가봐요.”
“그 마을은 뭔데요?”
“마을 이름이 영국에서 제일 긴 곳인데….” (중략)
란페어(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에 도착해 동네를 구경했다. 역 이름이며, 주위 상점들, 자동차 대리점에도 마을 이름이 쓰여 있는데 얼마나 긴지 상점 이름보다 더 길어서 간판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길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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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을 여행하고자 할 때 자전거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이다. 두 발로 걷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기차나 승용차보다 더 깊숙이 여행지의 자연과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저자는 자전거로 북유럽에서 스페인 남부까지, 무려 5200km를 달렸다. 쉽사리 도전할 엄두가 안 나는 여정이지만 저자의 페달질은 자유롭고 거침없다. 벌판에서 양떼와 함께 텐트를 치고 자기도 하고, 유럽의 골목마다 스며들어 사람들과 정을 나눈다. 살아 숨 쉬는 진짜 유럽이 여기에 있다.
노익상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한국리서치 대표이사)
자전거는 정직하다. 내 힘만큼 간다. 자전거는 인생이다. 순풍을 타고 신나게 달릴 때가 있는가 하면 역풍 때문에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다. 자전거여행은 그래서 아름답고 용감하다. 여기 그 길을 먼저 간 선배의 이야기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만난 정겨운 사람들과 풍경들. 안장 위에서 펼쳐진 희로애락을 만나다 보면 당장에라도 페달을 굴려 유럽으로 떠나고픈 마음이 들 것이다.
채지형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힘』 저자)
이 책 곳곳에는 그녀의 땀 냄새가 배어 있다. 화려하게 자신을 치장하는 데 급급한 시대에 그녀의 들꽃 같은 풋풋함이 더욱 도드라진다. 저자는 여행 도중 좋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다. 만약 그녀가 편견이나 의구심 따위로 가득 찬 사람이었다면 그녀의 여행은 척력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밀어내는 힘겨운 여정이었을 것이다. 대신 그녀는 열린 마음과 당당한 자세로 주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마도 그것이 그녀의 여행에 가장 든든한 보험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앞날에 더욱 찬란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박기동 (울프라운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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