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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역사특급

실크로드 역사특급

: 비단길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동서양의 역사 이야기

강응천 | | 2019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1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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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690g | 190*245*20mm
ISBN13 9788964963500
ISBN10 89649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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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그동안 실크로드를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실크로드 양쪽에서 번영하던 동서양의 몇몇 문명국가만 알고, 그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주고받던 몇몇 문물만 기억해 왔는지도 모른다. 정작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그곳에서 일어난 거대한 역사의 물결은 어린 시절의 꿈처럼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여러분과 함께 잊혔던 실크로드로 들어가 부활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참모습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러다 보면 놀랍게도 실크로드를 둘러싸고 벌어진 역사의 장면들이 우리나라 역사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p.6

기원전 500년 무렵에 만들어진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이나 그릇에 새겨진 인물을 보면, 날아갈 듯이 가볍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감을 몸에 두르고 있을 때가 많다. 그 옷감은 십중팔구 비단이다. 물론 그리스 사람들은 양잠도, 비단 직조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그 비단은 중국에서 온 것이었고 값이 무척 비쌌다. 마음껏 사치를 부릴 수 있는 귀족이 아니면 비단옷을 몸에 두를 여유가 없었다.
그리스만이 아니었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근교에 있는 기원전 5세기의 무덤에서는 비단옷 차림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러시아의 크리미아 지방에서도 기원전 3세기 무렵의 중국 비단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때는 아직 중국에 의해 실크로드가 공식적으로 열리기도 전이었다. 그러니까 중국이 비단을 팔기 위해 길을 닦고 관리하기 전에도 비단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그리스, 독일 같은 곳에서 팔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p.38

도대체 중국의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과 터키 사람들이 무슨 사이기에 위구르족이 중국에서 겪는 고난 때문에 터키 사람들이 시위를 할까? 터키 사람들은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사는 위구르족이나 그 서쪽의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주민들을 형제 민족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가리켜 ‘투르키스탄’이라고 부른다. ‘터키의 땅’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터키인과 ‘투르키스탄’에 사는 여러 민족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 질문에 오늘날 중앙아시아를 이해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그 비밀을 푸는 열쇠는 옛날 ‘투르키스탄’을 지배했던 돌궐(突厥)이라는 제국이다. --- p.86

우리는 통일 신라에 들어와 살았던 무슬림의 모습을 경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주에서 울산으로 향하는 길목의 외동읍에는 8세기 후반에 통일 신라를 다스린 원성왕(재위 785~798)의 무덤이 있다. 이 무덤 앞에는 한 쌍의 무인 석상이 우뚝 서 있는데 키가 2.5미터에 이른다. 또 안강읍의 흥덕왕릉과 경주 시내 북천 옆의 헌덕왕릉에도 이와 같은 무인 석상이 자리 잡고 있다. --- p.122

시기적으로도 정화는 콜럼버스와 바스쿠 다 가마보다 거의 한 세기나 앞서 인도양에 도달했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을 정당하게 대접한다면 서양의 내로라하는 대탐험가들을 다 합쳐도 정화 한 사람에 못 미친다고 보는 게 옳다. 지금도 말레이시아의 항구인 말라카나 인도네시아, 타이,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는 정화를 바다의 신으로 기리는 수많은 유적들을 찾아볼 수 있고, 그가 싹을 키운 화교들이 전 세계 바다와 육지를 누비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p.182

그러나 앞에서도 AH1 표지판을 보면서 친구들이 고개를 갸웃거린 것처럼 우리가 이 같은 현대판 실크로드를 마음껏 이용하는 데는 결정적인 장애가 있다. 바로 남북한의 분단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여권을 가지고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가장 가까운 북한만은 갈 수 없다. 휴전선 앞에서 우리 발걸음이 멈추기 때문에 그 너머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로도 갈 수 없다. 차를 타고 북한을 통과하는 데는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테지만, 그 몇 시간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실크로드에서 누릴 수 있는 수십, 수백 시간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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