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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된다는 것

인간이 된다는 것

: 몸, 마음, 인격

로완 윌리엄스 신앙의 기초 3부작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7건 | 판매지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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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08g | 137*210*20mm
ISBN13 9788963602851
ISBN10 89636028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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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협력적 환경에서 살고 있더라도, 우리가 비협력적 자아를 발전시켰다 하더라도, 장(場)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재탈환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이렇게 울타리 속으로 몰아넣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무엇인가 하는 가정에 대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도전―(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교육 철학에 대한 도전―을 통해서만 재탈환될 수 있습니다. 이 도전에는 명확성이 필요합니다. 즉 인격이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에 대한 명확성, 인격과 단순한 개인의 차이에 대한 명확성, 나의 근원이 자연을 초월하고 나에 관한 우연한 사실을 담은 목록을 초월한다는 서술에 어울리는 일을 할 수 있는 인간 행위자의 능력에 대한 명확성 말입니다.
_ ‘2. 인격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여러분이 배워 알게 된 것들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방금 전 나는 자전거 타기와 첼로 연주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은 노래를 어떻게 배우는지 물을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법이나 노래 부르는 법을 배우는 것은 여러분의 몸이 활성화되는 일련의 습관을 익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특정한 방식으로 환경에 반응하거나 공명하는 법을 배웁니다. 여러분은 자전거 위에서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다가는 넘어지고 만다는 것을 배웁니다. 규정하기 힘든 온갖 방법 가운데 여러분이 저런 방식이 아닌 이런 방식으로 성대를 활성화시키려고 했을 때, 여러분은 그때 나오는 소리가 누구라도 듣고 싶은 소리가 아닐 것임을 배웁니다. 여러분은 습관을 익힙니다. 여러분은 아마 상세한 일람표로 결코 정리할 수 없을 일련의 복잡한 자극에 스스로 적응하는 법을 배웁니다. 기술을 익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아주 많이 배웁니다. 그들은 상상을 통해 배우고, 말 그대로 자기만의 방식을 느끼면서 배웁니다. 리처드 세넷의 『장인』(The Craftsman) 같은 책은 기술을 익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하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가 기술을 익히는 방식은 우리가 점차 인식하게 되는 인간성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함의를 갖습니다.
_ '3장. 몸·마음·생각'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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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만근 일상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 삶에 대한 회의가 저 깊은 곳에서 스멀거리며 올라올 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이 떠오른다. 그 물음은 우리가 애집하고 있던 가치들의 우선순위를 뒤바꿔 놓기도 한다. 로완 윌리엄스는 인간은 개별적 주체이기 이전에 누군가에 의해 파악되고, 호명되고, 관여되어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것을 수용할 때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된다고 말한다. 그때 세상의 아픔과 눈물은 나와 무관한 것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심오한 신학적 인간학을 정밀하지만 평이한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로완 윌리엄스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제자가 된다는 것』에 이어 『인간이 된다는 것』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진지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앞서 출판된 두 작품이 한국 독자에게 던진 지적 파장이 적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신학자이자 철학자, 문화비평가로서 로완 윌리엄스의 독창적인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신학, 철학, 뇌과학, 문학, 물리학, 사회학 등에서 일어난 여러 학술적 논의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정교하게 엮어 냄으로써, 인간에 관한 담론에 깊이와 넓이를 격조 있게 더해 준다. 인간됨의 복잡함을 단순화하지도 않으면서 현실의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독자의 관심을 돌려놓는 로완 윌리엄스의 심오한 지성과 따스한 인간미를 함께 접하노라면, 왜 그가 단지 뛰어난 신학자만이 아니라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실천적 지성인으로 꼽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참 인간이 되려면 '뭔가 해야 한다'는 선동적 구호에 신물 나고, 기존의 신학적 인간론의 범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에 무력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인간됨의 의미를 꼼꼼히 배우고, 왜 인간에 관한 진지한 담론이 궁극적으로 '신학적'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아 가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인간은 신비이자 생명이며 일상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인간됨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선다. 로완 윌리엄스는 『인간이 된다는 것』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지성적·심미적 안목을 제시한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인간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학제적 접근과 다각도의 성찰은 이 책의 백미다. 사유의 경계를 넘어 현존하는 신비, 생명, 일상의 인간성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조명하는 이 책이,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과제와 길을 찾는 이들에게 신앙의 좌표를 제시하고, 인간의 미래를 꿈꾸고 갈망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빛나는 통찰을 촉발하기를 기대한다.
- 전철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인간이 된다는 것』의 출간으로 마침내 우리는 앞선 두 책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제자가 된다는 것』과 함께 로완 윌리엄스가 선물한 신앙의 기초 3부작을 갖게 되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간에 관한 철학과 과학의 한계를 갈파하는 신학적 통찰을 목격한다. 인간의 삶과 본질에 담긴 관계성을 빼어난 감각으로 밝혀내는 신학의 대가를 만난다. 그가 우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성찰하도록 이끄는 목적지는 분명하다. 그리스도인이 되어 제자로 걷든, 다른 삶의 영역에서 어떤 방향을 추구하든, 인간의 삶에 깃든 관계성을 자각하고 온전한 인간을 회복하는 것이다. 신과 만나려는 신앙은 자주 신을 왜곡했고, 인간을 찾아 나선 과학은 자주 인간을 배신했다. 인간을 개별화한 개인과 기계적인 물질로만 바라보았던 탓이다. 윌리엄스는 현대 학문과 종교가 당면한 문제들을 꿰뚫어, 예수의 삶 안에서 자기를 초월하는 인간, 관계와 공동체의 인간을 찾아 회복하는 길을 안내한다. 여러 학문과 역사, 전례와 영성을 아우르는 그의 도전은 읽기 쉽지 않다. 그 길은 울퉁불퉁하고 느리다. 그러나 값진 순례가 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하고 거룩한 인간으로 향하는 순례의 지도를 손에 쥐고 있다.
- 주낙현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임사제)
로완 윌리엄스만큼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관해 탁월하게 가르치는 스승도 없을 듯싶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욱 분명하고 깊이 인식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 월터 브루그만 (컬럼비아 신학교 명예교수)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나고 심오한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로완 윌리엄스는 이 책에서 의식, 인격, 언어, 관계, 대화, 침묵 등의 주제에 관해 생각을 자극하는 풍부한 묵상록을 만들어 냈다. 경이롭고 감동적인 저작이며, 최고 수준의 철학적 신학이다.
- 조너선 색스 (전 영국 히브리연합 최고 랍비)
이 책은 인간 의식의 본질에 대한 격조 높은 탐구를 통해, 자기 확신의 토대인 자율성의 가치에 대한 현행 논의의 허위를 설득력 있게 폭로하여, 인간의 내러티브와 인간관계를 우리 존재의 중심으로 되돌려 놓는다. 성찰하고 논의할 가치가 충분한 매력적인 책이다.
- 쉐일라 홀린스 (세인트 조지 런던대학교 명예교수)
로완 윌리엄스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그의 인간미와 정교한 지성이다. 이 책에서 그는 이 두 은사를 아주 뛰어나게 활용하여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조명한다. 힘 있는 동시에 확신에 찬 에세이로 구성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 헬레나 케네디 (국제법학자위원회 영국지부 의장)
로완 윌리엄스는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책은 의식의 본질과 우리의 시간관, 침묵의 지혜 등 중요 주제에 관한 그의 성찰이 오롯이 담긴 필독서다.
- 이언 맥길크리스트 (『주인과 심부름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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