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하는 스무 살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하는 스무 살

리뷰 총점8.8 리뷰 16건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5g | 153*224*30mm
ISBN13 9788970652917
ISBN10 89706529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차병직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한결]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출판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였고,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상임집행위원장을 거쳐 정책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인권과 사회 문제를 개혁하는 데 노력해 왔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법과 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고려대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으로『실크로드, 움직이는 과거』『시간이 멈춘 곳 풍경의 끝에서』, 인권 교양서로 『인권』『사람답게 아름답게』 등이 있으며, 대담집으로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춤추어라』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다치바나의 14가지 독서법 가운데 첫 번째는,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10만 권 전후의 장서가인 다치바나에게, “다치바나 씨, 어떤 책을 읽을까요?”라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 어떤 책은 철저히 읽고, 어떤 책은 훑어 넘기고, 또 어떤 책은 제목만 읽을 수도 있는 법이다. ---「01. “다치바나 씨,어떤 책을 읽을까요?”」 중에서

프로야구 개막의 화려한 팡파르의 그늘에 삼미 슈퍼스타즈의 성적이 가려져 있듯, 질풍노도의 개발과 성장 이면에 승률 1할 2푼 5리의 인생들이 널려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생활의 선수다. 그러나 현대의 사회구조는 생활의 프로선수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었다. 프로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 이야기를 쓴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02. 승률 1할 2푼 5리의 무게」 중에서

우리는 하루하루에 발자국을 찍어 과거로 보낸다. 미래를 향해 걷지만, 발바닥은 언제나 오늘의 편지에 소인을 찍을 뿐이다. 따지고 보면 발걸음뿐만 아니다. 인간의 손짓, 몸짓, 생각과 말, 모든 행동이 현재를 과거로 보내는 특급우편용 소인이다. 3대 초국가 사이의 전쟁처럼, 시간을 총알처럼 사용하는 지리한 소모전이다. 인간의 삶이 그렇다. ---「05. 오늘을 거둬 내면 내일이 오는가」 중에서

동물에게 영혼이 없다는 주장은 인간의 환세계에 갇혀 외치는 억지 같은 느낌이 든다. 동물에게는 동물의 환세계를 구성하는 동물만의 사유가 있을 것이다. 그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은 인간의 선택 사항일까, 의무일까?
대답할 수 없는 물음에는 다른 물음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지구의 인간은 저 먼 우주의 외계인을 그리워하며 소통하려고 애쓰고 있다. 만약 외계인이 우리를 본다면, 강아지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일까 아니면 우리가 강아지를 내려다보는 태도일까? ---「09. 사람으로 살면서 동물을 이해한다는 것」 중에서

예술은 먹고 사는 문제와 같은 삶의 일차적 바탕이 정돈된 다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왜 공자는 음악을 최상의 정치 수단으로 여겼을까. 피타고라스는 사물의 본성에서 음의 패턴을 찾았고, 플라톤도 아리스토텔레스도 음악을 존중하지 않았던가. 음악을 부수적으로 여기는 것은 음악에 대한 무지의 소치인가, 아니면 음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음악에 대한 과대평가인가? ---「12. 세상의 소리와 인간의 음악」 중에서

“과거는 그 지점에 항상 고정되어 있는 줄 알았다. 그리하여 추억이 필요할 때마다 등 뒤로 난 창을 열기만 하면 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과거는 오늘과 내일의 하루하루가 쌓여 가는 만큼의 거리만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도 끊임없이 바뀌고 있었다. 그런 사정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비록 화선지처럼 얄팍한 나의 지적 세계라 할지라도 늘 과거 속에서만 앞으로 나아가는가라는 물음과 맞닥뜨렸을 때 그랬다.” ---「22. 다락방의 책 한 권」 중에서

내가 아끼며 간직해 오던 그 책은 무엇이었을까. 속물적 취향의 수집품 중 하나에 불과했나, 아니면 잃어버린 보석과 같은 가치를 지닌 것이었나? 그것 역시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면 사라졌다고 아쉬워할 것은 하나도 없다. 그나마 어떤 상징적 가치라도 지닌 것이었다면, 그 존재를 경험한 나로서는 어디에 있건 상관없다. 어차피 자신의 꿈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24. 에필로그- 감정의 독서」 중에서

우리 마음은 바다와 같다. 바다는 한 방울의 물이 모인 것이기도 하고, 지상의 모든 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지식은 그 바다 안에 있고, 독서란 그 속에 있는 것을 고르는 행위다. 하늘은 허공의 반대편에 있는 바다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 중에 문득 하나를 골라 잠시나마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행위가 독서다.
---「24. 에필로그- 감정의 독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