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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경 강기

관음경 강기

: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강설

구마라즙 한역 / 정공법사 강해 / 허만항 편역 | 비움과소통 | 2019년 04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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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67g | 148*210*20mm
ISBN13 9791160160499
ISBN10 1160160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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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도다! 관세음보살이시여, 법계장을 철저히 증득하시어 대비원력을 타고 모든 색상을 두루 나타내시도다. (중생의) 소리를 찾아 괴로움에서 구하시고 (중생의) 느낌을 따라 두루 응하시니, 달이 중천에 떠올라서 모든 시냇물에 그림자를 아로새기는 듯해라. 진실로 중생심은 보살과 둘이 아니지만, 그 자성본연의 각성을 등진 까닭에 마침내 가로막혀 달라졌도다. 이미 모든 재난 맞닥뜨리니, 구원의 손길 드리우시길 바랄 뿐이라. 이 일념의 마음에 즉하니, 곧 진각眞覺의 근원에 계합하네. 그러므로 생각이 일어날 때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염할지니, 마침내 지금 이 순간 마음 가운데 구제를 입어 재난의 형벌을 여의도다. (4p)

아미타부처님을 보좌하면서
그 좌우에 모시고 서서
지혜의 힘으로 능히 총지하시고
선정으로 무루를 성취하셨네.
輔翼阿彌陀 侍立其左右 慧力能總持 禪定成無漏

한때는 오른쪽에, 다른 때는 왼쪽에 서서
아미타부처님을 보좌하면서
환幻 같은 삼매로 시방국토에 다니며
승자에게 향을 공양하시네. (188p)

거룩하신 아미타부처님,
서방에 극락정토가 있나니,
아미타부처님 중생을 돌보시고
관음보살 늘 거하시는 곳이라.
至尊阿彌陀 西方有淨土 彌陀撫衆生 是彼常居處

서방 그곳에 안락의 근원 있나니
청정한 극락세계라.
그곳에 중생을 잘 다스리는 분,
아미타부처님께서 머물러 계시네. (189p)

저 국토에는 여성이 없고
오직 부처님의 자식들만 있을 뿐,
모두 다 연꽃에서 화생하여
청정한 연못의 연꽃에 앉아 있네.
彼國無女人 惟有諸佛子 從蓮花化生 皆坐淨蓮池

저 국토에는 여성이 존재하지 않고
성교(maithuna)의 법이 전혀 없나니,
승리자의 아들로 화생으로 나타나서
연꽃의 청정한 태에 앉아있네.

5수는 《무량수경》의 아미타부처님 48대원과 완전히 상응합니다. 「저 국토에는 여성이 없다.」 이것은 48원에서 제22원입니다. 「오직 부처님의 자식들뿐이다.」 이것은 48원에서 제20원입니다. 무릇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면 경문에서 모두 다 「아유월치보살(阿惟越致菩薩; 불퇴전지 보살)」라고 말합니다. 이 원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이병남 거사께서는 이를 「7지七地 이상」이라고 해석하셨습니다. 우리는 박지범부이지만 일생에 서방극락세계에 가면 7지 이상의 보살로 바뀌는데, 이것은 불가사의하고 실로 믿기 어려운 법입니다. 「모두 다 연꽃에서 화생하여 청정한 연못의 연꽃에 앉아있다.」 이는 48원에서 제24원과 완전히 상응합니다. (191p)

이 7수는 모두 다 정토를 찬양하고 관세음보살의 거처 및 내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전해 보여서 모두 다 정토종을 위해 유력한 증명이 되니,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우익대사께서는 정토법문은 “화엄의 심오한 법장(華嚴奧藏)이자 법화의 비밀스런 정수(法華秘髓)”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8글자는 우리에게 현재 진정으로 그것의 뜻을 알아야 정토법문이 견줄 수 없이 수승함을 인식하게 됩니다! (194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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