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도 꿈모닝입니다

오늘도 꿈모닝입니다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00g | 140*210*15mm
ISBN13 9791158770921
ISBN10 11587709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9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이라는 것을 확인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돼지저금통에 동전이 가득 차면 배를 갈라 그동안 모인 금액을 확인하는 것처럼 사랑을 셀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컵을 들이대면 물이 나오는 정수기처럼 사랑이 버튼 하나에 콸콸 쏟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것보다 차라리 은행에 가서 돈을 대출받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그 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지, 대출을 받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은행에 가면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필요한지, 사랑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돈이나 명품가방 따위로 얻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랑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의 깊이는 분명 인생의 깊이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벤저민 프랭클린은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라고 말합니다. 내가 줄 수 있는 사랑과 내가 받을 수 있는 사랑은 알 수가 없지만,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우리는 사랑을 받고 싶은 만큼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받듯이 사랑하면, 우리가 하는 행동들 모두가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것은 분명 필요로 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류를 사랑하기 전에 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먼저 사랑하는 것입니다. --- p.56~57

어느 날 그런 내가 잠시 멈추게 된 날이 있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오후 3시가 되었고 전산업무를 하던 와중 보라색 가디건에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번호표를 뽑지 않고 내 자리에 비틀거리며 걸어오셨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국가보훈연금을 타러 오셔서 가끔 말을 나누던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늘 혼자 오시는 분이었다. 사정이 아주 어려워 보이진 않았지만 좋아 보이진 않았고 건강해 보이진 않았다.
한번은 할머니가 보훈연금을 받으시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할아버지께서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돌아가셨다고 하셨다. 그때 나이가 언제셨냐고 여쭤보니 20살 정도라고 하셨다. 20살, 내가 대학교에 들어갔을 나이다. 지금 생각해도 갓 대학을 들어갔던 신입생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깜짝 놀랐다. 실례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재가는 왜 안하셨냐고 여쭤보았다. 할머니는 그냥 하지 않았다며, 그 시절은 다 그렇게 살았다며 수줍게 웃으셨다. 웃으시면서 깊이 팬 주름살에는 할머니의 20살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 듯했고 그리움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다. 돈을 출금해드리고 할머니의 뒷모습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찡했던 기억이 있다. --- p.141~142

25살에 공기업에 취업했다. 취업이 힘든 시기에 취업했기에 행복했고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아하셨다. 취업해서 공부에서 벗어나게 되고 돈도 버니까 별 고민 없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상태는 오래 가지 못한다. 어디라도 취업을 하고 싶은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라고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취업을 하게 되면 똑같은 고민에 빠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스스로 돈을 벌고 집에서 경제적으로 점점 자립해나가면서 이전에는 못 느낀 자유를 느꼈다. 하지만 코끼리 같은 회사조직 내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원으로 느껴질 때는 이 답답함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른다.
업무와 사회생활이 조금 익숙해질 즈음 매너리즘을 느낀다. 업무가 반복이 되어가고 의식이 어디간지 모르게 일을 반복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경기가 나쁘고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일만 하면 월급이 밀리지 않고 들어오는 직장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에 잠시 안도를 할 뿐이다. 이는 수동적인 안도이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지속적으로 일을 하다 보면 또 다시 직장에 대한 만족은 온 데 간 데 없다. 그렇기에 동기나 후배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시간이 날 때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가”이다. 이런 질문이 제일 많이 나오는 이유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 p.187~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