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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컬 마인드

폴리티컬 마인드

: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성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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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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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5쪽 | 590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4462
ISBN10 894605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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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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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나익주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인지언어학과 은유를 연구했으며, 전남대학교 영미문화연구소 연구원과 한국담화 「 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 학술지 ≪담화와 인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개념적 은유」,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정과 한의 은유적 개념화」 등의 논문을 썼고, 지은 책으로 『인지언어학』(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이 책의 지은이인 조지 레이코프의 『삶으로서의 은유』(공역), 『몸의 철학』(공역), 『프레임 전쟁』,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를 비롯해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 『개념 · 영상 · 상징: 문법의 인지적 토대』, 『마음의 시학』, 『인지언어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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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의자들은 고유의 도덕에 근거한 프레임으로 감정과 상징을 전달한다. 이 경우에는 보수주의자가 프레임 만들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보수주의자의 프레임이 자유주의자의 프레임 없는 (따라서 무의미한) 사실을 압도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자가 실제 이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도덕적 중요성을 전달하는 진실과 감정을 보여주는 프레임을 사용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다. --- p.92

당신은 이중개념소유자의 진보적 세계관을 어떻게 활성화하는가? 그가 이미 진보적인 관점을 갖고 있는 쟁점 영역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도록 함으로써 그렇게 하라! 즉, 이미 그가 당신에게 동의하는 영역을 찾아내 그러한 영역에 대해 얘기함으로써, 그리고 진보적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올리고 보수적인 배우를 넌지시 악당으로 내세움으로써, 당신은 그에게서 진보적인 세계관을 활성화할 수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러한 일을 수십 년 동안 해왔다. --- p.119

보수주의자는 엄격한 아버지 모형을 가지고 있지만, 진보주의자는 자애로운 부모 모형을 가지고 있다. 이 모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책임을 똑같이 지거나, 아버지나 어머니 어느 한쪽이 책임을 지며 성에 따른 제약이 전혀 없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자애롭게 길러 그들이 다른 사람의 자애로운 양육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자애로움은 감정이입과,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한 책임, 이러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함이다. --- p.129

보수주의자가 했던 일은 두 가지 사고 양식을 다 가지고 있는 개인들에게 언어와 개념, 영상, 상징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그들 내부의 보수적인 사고 양식을 활성화하고 진보적인 사고를 억압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보수적인 사고를 특징짓는 회로 안 뉴런의 시냅스는 강화되었지만, 진보적인 사고의 회로 시냅스는 약화되었다. 보수적인 사고 양식의 회로가 비교적 더 강하게 활성화되면, 신경적으로 특정 이슈를 보수적인 프레임에 넣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더 보수적이 되어간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 p.169

구계몽의 이성관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아주 많은 전문 분야에서, 특히 사회과학에서 건재하다. 그 결과 사회과학자는 (프레임과 개념적 은유, 원형을 비롯한) 무의식적인 실제 이성을 사용하지만, 무의식적인 그 이성을 의식하지 못하고서 자신이 축자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혹은 그들은 구계몽 이성이 바로 사람들이 실제로 사유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실수를 한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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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익주 박사가 레이코프 교수의 저술을 또 한 권 소개했다. 보수정당이 보수적 세계관과 프레임을 유권자의 뇌에 반복 주입해 서민과 약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는 반면, 진보정당은 ‘낡은 계몽’의 사고에 빠져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는 레이코프의 비판은 한국 현실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이성’에 대한 진보진영의 잘못된 관점을 비판하고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마치 한국의 진보개혁 진영을 위해 쓰인 것 같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진보적 사고의 토대는 감정이입의 정치’라는 레이코프의 명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창의적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나는 세계를 인간의 사유물로 보는 칸트류의 주관주의에 동의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정치를 인간 언어의 전쟁터라고 보는 레이코프의 프레임 이론에 늘 불만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간 사유의 창조성과 능동적 역할을 부정하지 않으며 인간의 언어가 정치에서 연출하는 마법 같은 역할을 외면하지 않는다. 진보가 민중의 마음을 얻으려면 억압받는 민중의 삶을 올바로 대변해야 하는데, 이 대변의 과정에서 이성보다 감성이 더욱 근본적이라는 레이코프의 이론은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 정책의 선택만큼 언어의 선택이 중차대한 것이라는 레이코프의 충고는 특히 한국의 진보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이다.
황광우 (작가,『철학콘서트』)
1%가 독식하고 99%가 배제되고 있는데도 왜 가난한 사람들은 승자독식 사회를 주도하는 보수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것일까. 낡은 18세기 마음으로 오늘의 21세기 정치를 이해할 수는 없다. 진보주의자는 최우선적으로 자신의 진보적 가치 프레임을 굳건히 세워야만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중원도 차지할 수 있고 승리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의 진보주의자는 레이코프 교수가 던지는 이 메시지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이병천 (강원대 교수, 「시민과 세계」 공동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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