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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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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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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8g | 153*224*30mm
ISBN13 9788988738665
ISBN10 898873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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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선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여행가.

“ 1994년 스물여섯 살에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약 17년 동안 40여 나라를 다녀왔다. 일정에 맞춰 유명 여행지를 다녀오는 일반화된 여행과는 다른 색다른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하루하루 예기치 않은 일들 사건 사고를 경험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때론 아찔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한, 그야말로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의 나만의 특별한 여행이었다.

"여자 혼자서 겁도 없이 그 많은 나라를?"
"돈이 많은가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자 혼자서도, 그리 많은 돈을 들이지도 않고서도 떠날 수 있는게 여행이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번쯤 행복한 일탈을 꿈꾸고, 이걸 계기로 여행의 걸음마 단계에 계시는 분들한테는 과감히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당장 결심하고 여행가방을 꾸려라.
그리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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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20분 정도 통나무로 만든 트레일을 타고 들어갔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합쳐 놓은 듯한 그야말로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어둡고 거대한 규모다. 다시 보트로 갈아 타고 폭포 가까이 다가가자 이번에는 거대한 폭포소리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물줄기가 눈과 귀를 압도한다. 당연히 눈조차 뜰 수조차 없는 아찔한 상황, 배 안은 사람들의 탄성과 고함으로 가득했고, “아!”나도 소리를 질러 가슴에 맺힌 그 무엇을 내뱉고 있었다. 어느새 옷은 흠씬 젖어 비 맞은 생쥐가 되고 말았다. 우비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나이아가라도 캐나다와 미국 쪽에서 모두 모두 감상해야 하듯이 이과수 폭포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쪽에서 전부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꼬박 이틀이 소요된다. 앞으로 하나의 목표가 또 생겼다. 나이아가라, 이과수를 보았으니 마지막으로 빅토리아를 보는 것이다. 기다려~~ 빅토리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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