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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책소개

목차

1장 거절당한 제안
2장 사냥꾼이 사냥감을 거절하다
3장 라인을 사랑한 남자
4장 살인
5장 손튼 라인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증거
6장 라이더 부인
7장 용의자가 된 여인
8장 입 다문 샘 스테이
9장 꽃은 어디서 왔나
10장 애슈퍼드의 여인
11장 “손튼 라인이 죽었소.”
12장 병원 기록
13장 한밤에 울린 두 발의 총성
14장 밀버그 자택 수색
15장 권총의 주인
16장 상속자
17장 사라진 권총
18장 지문
19장 링추가 진실을 말하다
20장 밀버그가 꿰뚫어 보다
21장 증거 인멸
22장 무거운 가방
23장 밤손님
24장 오데트 라이더의 자백
25장 밀버그의 마지막 엄포
26장 라이더 부인의 방에서
27장 한밤의 웃음소리
28장 지문의 주인을 찾다
29장 링추의 추리
30장 누가 라이더 부인을 죽였나
31장 샘 스테이가 나타나다
32장 손튼 라인의 일기
33장 고문 기술자 링추
34장 체포
35장 밀버그의 진술
36장 하이게이트 묘지
37장 돌아온 링추
결말 범인의 자술서

저자 소개2

에드거 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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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ar Wallace

영국의 소설가겸 극작가. 런던에서 넉넉지 못한 집안의 양아들로 자라나 어려서부터 신문 배달 일을 하고 인쇄공장에 다니는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제대 후 로이터통신과 [데일리 메일]지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다가 귀국 후 스릴러 작가로 데뷔, 1905년 「정의의 네 명(가제, The Four Just Men)」, 1925년 「겁쟁이 신사 J. G. 리더씨(가제, J. G. Reeder)」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1931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패배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영화의 각본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작품은 5,000만부 이
영국의 소설가겸 극작가. 런던에서 넉넉지 못한 집안의 양아들로 자라나 어려서부터 신문 배달 일을 하고 인쇄공장에 다니는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제대 후 로이터통신과 [데일리 메일]지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다가 귀국 후 스릴러 작가로 데뷔, 1905년 「정의의 네 명(가제, The Four Just Men)」, 1925년 「겁쟁이 신사 J. G. 리더씨(가제, J. G. Reeder)」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1931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패배 후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영화의 각본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작품은 5,0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월리스는 다작하는 작가였다. 저널리즘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시, 역사소설 등 아주 폭넓게 집필했다. 17편의 희곡과 957편의 단편, 그리 고 170여 편의 소설을 남겼을 뿐 아니라, 160여 편은 영화로 제작되어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극장(TV시리즈 1960~1965)]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킹콩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에드거 월리스를 20 세기 스릴러물 작가 중 가장 다작한 작가 중 한 명이라고 평한다. 저서 『크림슨서클 살인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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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에서 20년간 영어를 가르쳤다.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내는 번역가가 되겠다는 포부로 글을 옮기며 배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시리, 나는 누구지?》 《수선화 살인사건》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난센스 노벨》 《오톨린과 보랏빛 여우》 《카인드》 《알파의 시대》 《내 삶을 구한 일곱 번의 만남》 《겟 스마트》 《나는 시크릿으로 인생을 바꿨다》 등과 전자책 《미들 템플 살인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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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368g | 128*188*30mm
ISBN13
9791190135009

책 속으로

“라인 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데트 라이더는 책상에 걸터앉은 젊은 남자를 쳐다보며 정색하고 말했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가 상기되고 짙은 회색 눈동자에 냉랭함과 경계의 눈빛이 서렸으나, 자아도취에 빠진 상대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젊은 사장은 자신 앞에 불려와 앉아 있는 여직원의 얼굴을 보고 있지 않았다. 그의 눈길이 여자의 곧게 뻗은 허리를 지나 그 위에 균형감 있게 자리 잡은 머리를 훑더니 다시 팔을 따라 내려와 가녀린 손가락으로 옮겨왔다. 그러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p.7

오데트가 방을 나간 후에도 손튼은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 아래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리창으로 다가갔다. 늘씬한 자태의 오데트가 백화점 고객과 점원 무리를 천천히 비집고 지나가 경리부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손튼은 그 모습을 노려보며 중얼거렸다.
“이번 일은 꼭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 p.12

“이쪽은 밀버그입니다.” 손튼이 어색하게 소개했다.
손튼이 좀 전에 한 말을 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밀버그에게서 불편한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었는데, 올라간 입꼬리뿐 아니라 크고 윤기 없는 눈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탈링은 재빨리 밀버그를 훑어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통통한 얼굴에 대머리였으며 평생 굴욕적인 자세로 살아온 듯 어깨가 굽어 있어 타고난 하인의 인상을 풍겼다.
--- p.17

“자네가 오랫동안 회사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사실이 들통나서 자네가 감옥에 가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놀라운 일이 될 거야.” 손튼이 협박하듯 말했다. “그러면 회사 사람 모두가 방금 자네처럼 말하겠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야!”
“그럼요, 사장님.” 미소를 되찾은 밀버그가 다시금 눈을 반짝거리며 양손을 열심히 비벼대며 대답했다. “정말이지, 놀랍고도 놀라운 일로, 무엇보다 그 불행한 희생자가 놀라겠군요! 하하!”
--- p.21

이틀 후 손튼 라인은 완즈워스 공원의 끝자락, 교도소 정문이 보이는 곳에 세운 리무진 안에 앉아 있었다.
그는 시인이자 허세가였는데, 이것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이상한 조합이었다.
손튼 라인은 백화점 사장이자 문학 학사였고, 맨게이트상 수상자이자 얇은 시집의 저자였다. 그다지 품격 높지 않은 시집은 넓은 여백과 매우 현란한 구식 스타일의 S활자를 가진 인쇄체로 인쇄되었고 확연히 얇았다. 이런 그가 백화점을 경영하는 이유는 이러했다.
--- p.27

“내가 자네를 버릴 거로 생각하지는 않았겠지, 샘, 그렇지?” 자신의 미덕을 의식하는 손튼의 얼굴에 흥분의 기색이 역력했다.
“선생님이 저를 포기하신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샘이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선생님은 진정한 신사이십니다. 정말이고 말고요.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로 부끄럽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어서 차를 타게, 이 친구야. 같이 가세나. 사람들이 자네가 백만장자인 줄 알겠군.”
--- p.30

잭 탈링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입에는 담배 파이프가 물려 있고 가슴팍에는 중국 형이상학 서적이 들려 있었다. 시간은 저녁 8시, 샘 스테이가 출소한 날이었다.
탈링은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수사 중인 금융사기 사건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 짬을 내어 개인적인 일도 하나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전혀 돈벌이가 안 되었지만 왠지 모를 호기심이 탈링을 자극했다.
--- p.35

“어쨌든 내일 라인 씨를 만날 거요.”
하지만 잭 탈링이 계획했던 만남은 결코 실행될 수 없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하이드파크 공원을 가로질러 지름길로 출근하던 한 일꾼이 마찻길 옆에 누워 있는 남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시체는 코트와 조끼를 제외하고 옷을 온전히 입고 있었다. 가슴에 난 상처는 피 묻은 여자 실크 잠옷으로 묶여 있었다. 가슴 위에는 두 손이 가지런히 모인 채 올려져 있었고 그 위에 수선화 한 다발이 놓여 있었다.

--- p.44

줄거리

시인이자 백화점 사장인 허세가 손튼 라인은 백화점 경리과 직원 오데트 라이더에게 구애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마침 회사 공금에 손을 대고 있는 백화점 매니저 밀버그를 조사하기 위해 탐정 잭 탈링을 고용하려던 손튼은 생각을 바꾸어 오데트 라이더에게 횡령죄를 뒤집어씌우기로 한다. 그러나 ‘인간 사냥꾼’으로 불리는 예리한 탐정 잭 탈링은 손튼 라인의 범행 조작을 눈치채고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손튼 라인에게는 자신을 흠모하는 전과자 샘 스테이가 있다. 손튼은 계획을 바꾸어 출소한 샘 스테이와 함께 오데트 라이더를 해치울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다음 날 이른 아침, 손튼 라인이 하이드파크 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가슴 위에는 의문의 수선화 한 다발이 놓인 채로…….

출판사 리뷰

‘킹콩’의 원작자이자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100대 추리소설’에 이름 올린 작가
에드거 월리스의 추리소설을 한국어판으로 만나다!


시인이자 백화점 사장인 손튼 라인이 어느 날 시신으로 하이드파크 공원에서 발견된다! 가슴 위에는 의문의 수선화 한 다발이 놓인 채로……. 유력한 용의자로 백화점 경리과 직원 오데트 라이더와 백화점 공금을 횡령해온 매니저 밀버그, 그리고 손튼 라인을 흠모한 전과자 샘 스테이가 지목된다. 하지만 사건 조사를 맡은 유능한 형사 잭 탈링마저 손튼 라인의 유일한 상속자로서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은 데다가 유능한 조수 링추마저 비밀을 품은 듯하다.

‘킹콩’의 원작자로 알려진 에드거 월리스는 당대 추리소설가로서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100대 추리소설’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작가의 작품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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