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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느리게 걷기

통영, 느리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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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6g | 147*208*20mm
ISBN13 9788997148196
ISBN10 899714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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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원
SM엔터테인먼트에서 캐릭터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 달려왔던 그녀는 모든 이들에게 인정받는 실력을 가진 커리어우먼이자 골드미스였다. 3년 전, 수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표를 던진 채 홀연히 여행을 떠났다. 2년 동안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안착한 곳은 그녀의 고향 통영. 작은 텃밭을 일구며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싶다던 그녀는 자신의 집에 블루베리 화분을 키우며 스스로 ‘망창골 카페’라 이름 짓고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고 있다. 현재 통영시 지속 가능 발전 교육재단에서 활동하며 자칭 ‘비공식 통영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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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람들은 내 글을 읽으면서 순 엉터리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통영은 이런 곳이다. 통영을 걸으며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먹먹하고, 때로는 황홀함에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이 기분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왕이면 내 사랑 통영을 나누고 싶었다. 그러다 불현듯 깨달았다. 통영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말아야겠다. 한발 뒤로 물러서 좀 더 멀리 바라보아야겠다. 그래야, 그래야만이 통영을 더 천천히 걸으며 더 많이 보고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나만의 추억 찾기로 끝날지 모르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으리라.
--- 프롤로그 중

처음 벽화가 그려진 동피랑에 올랐을 때의 그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 동네가 벽화를 품은 것이 아니라 벽화가 동네를 뒤덮고 있는 것 같은 이 불편한 진실. 무언지 모르지만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 곳의 주인공은 동네와 동네사람인데, 어느새 주인공은 벽화와 관광객이 된 듯한 서글픈 마음…. 무언가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다. 동피랑에서 바라본 통영항과 통영바다, 남망산 공원과 발 아래의 문화마당, 저멀리 미륵도는 여전히 아름답다. 눈물나게 아름답다. 그래서 2012년 봄, 동피랑이 나를 슬프게 한다.
--- 중앙로 / 동피랑 중

좀 전까지 반짝거리던 바다와 수많은 섬들은 우리처럼 석양을 구경하는 듯 떨어져가는 태양 밑에서 고요히 멈춰있다. 붉디붉은 석양 빛에 반해 술 한잔 생각 난다면, 두메골로 달려가 파전과 동동주 한 잔 마셔도 좋다. 빽빽이 들어선 편백나무 숲 속에서 진정한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고, 미래사 어딘가에 사람들이 잔뜩 쌓아놓은 돌탑에 살포시 내 소망을 담은 돌멩이도 올려본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는 박경리 선생의 글귀를 마주하게 되는 박경리 기념관에 들어서면 놓치지 않으려 손아귀에 꽉 움켜쥐고 있는 무언가를 한 번쯤 내려 놓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 미륵도 / 산양일주도로 중

오늘도 자칭 ‘비공식 통영홍보대사’로 지인들에게 언제든지 통영으로 오라는 공수표를 날린다. 그리고 덧붙인다. ‘통영은 절대 관광도시가 아닙니다. 천천히 걷고 싶은,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동하면 한번쯤 살아봐야 하는 곳입니다.’ 나는 또 어딘가로 떠날 궁리를 하고 있다. 곧 어딘가로 떠나겠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내 고향 통영이 있어 참 고맙다.
--- 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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