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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얼굴

선과 악의 얼굴

: 인문학과 과학의 눈을 통해 보는 선과 악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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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0g | 145*210*20mm
ISBN13 9788973812769
ISBN10 8973812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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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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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용철
한평생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살아온 그는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대학생(79학번)이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서 3년 일한 뒤 한국화약그룹 광고 대행사 삼희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이후 제이월터톰슨코리아J. Walter. Thompson Korea 제작 과장, ㈜애드가 대표이사를 거쳐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전 2000, 한국 사회 문화 현상의 기호론적 분석』이 있으며 옮긴 책
으로 『광고인이 되는 법』,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공 법칙』, 『브레인 타투: 고객의 두뇌 속에 영구 문신을 새겨 넣는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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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벗어날 가망이 없는 악마를 직면하게 되는 부조리한 상황을, 카프카와 베케트 같은 작가는 일종의 허무주의로 아주 정교하고 기이하게 표현하고 있다. 어떤 종교적 구원에 대한 희망에 의지하는 대신, 그들은 혁신적인 작품들 속에서 아주 찰나적인 순간이나마 세속적인 구원을 성취한다. 그들의 절망은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아름다운 절망으로 승화된다. 보들레르 역시 『악의 꽃』 서문에서 이렇게 자백하고 있다.
“악에서 아름다움을 추출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할 만했고, 편안한 즐거움이었다.” ---「권태와 폭력」 중에서

의식이라고 하는 것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불확정적으로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누구나 ‘나’라고 하는 자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한 걸음씩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보고 바로 알아차려 독립적이고 고립된 자아를 허물어버리면, 상호 교류의 끝없는 작용과 함께 창조하는 과정 속으로 다시 연결된다. 결국 붓다의 알아차림은 세상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의식은 어둠 속의 반딧불이나 개울 위에 잠깐 일다 사라지는 물거품보다 더 안정적이지 못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이 몸은 호흡이다」 중에서

기다림을 배운다는 것은 불확정적인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열반의 편안함 속에 머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기다림은 ‘공’이 단순히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 것과 같이 소극적인 무대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혼돈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깨어 있는 정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인생의 사건들과 타인과의 피할 수 없는 조우에 대처할 수 있는 훌륭한 힘이 되어준다. ---「기다림을 배우며」 중에서

“부처는 신분 없는 참사람, 마른 똥 막대기다!”
여기에서 의미하는 ‘신분 없는 참사람’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애매모호한 실체에 대한 정의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중국에서 통용되던 ‘참사람’은 깨달은 성자를 지칭하던 통상적인 말이었고 ‘신분 없는 사람’은 보잘것없이 하찮은 사람을 의미했다. 그렇게 보면 ‘신분 없는 참사람’은 참으로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순적인 말에는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의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신분을 판단하고, 표정 등을 통해 그가 처한 상황을 짐작하지만 사람은 결코 겉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법이다. 어쩌면 우리는 매일같이 ‘신분 없는 참사람’과 만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통 사람의 일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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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러는 고통과 쾌락이 주는 삶의 악마적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그리고 너무도 빛나고 아름다운 시구를 통해 우리에게 망상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매우 혁명적인 텍스트이며, 고전에 비할 만큼 값지다. 한마디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조앤 할리팍스Joan Halifax (『샤먼의 목소리』 저자)
이 책은 우리에게 그동안 닫혀 있던 인식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이해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그 새로운 이해를 통해 우리는 매우 품위 있고 정제된 방법으로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던 삶의 본질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지프 골드스타인Josheph Goldstein (『하나의 다르마, 서양 불교의 태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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