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아주 철학적인 하루

아주 철학적인 하루

피에르 이브 부르딜 저 | 사피엔티아 | 1999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6 리뷰 10건
정가
7,500
판매가
7,12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11778
ISBN10 89719117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

'진실과 거짓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어제는 네가 필이지 않았냐?'

웃음을 완전히 지운 얼굴로 미쉴레 선생님이 물었다.

'제가 그렇게 말했다면, 잘못말한 것입니다. 옛날에 했던 생각들이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산타 크로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저는 제 이름이 필이라고 알고 있었고 달리는 생각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산타 크로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르네 데카르트 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쪽이 진실인지 어떻게 구별 할 수 있습니까?'
--- p.67
아니. 또 어떤 생각도 거짓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늘 한 가지 생각만은 남게 되는데, 그게 '내가 있다'는 사실이래. 그러니까 결국 하찮은 걸 말하려 해도 그걸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존재해 있어야 한다는 거야. 내가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한,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거지.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생각할 수 없을 테니까.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일 거야. 생각하고 있다면 존재하고 있는 거니까. 어때. 굉장하지?
--- p.138
미쉴레 선생님의 말에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조용하게 한 다음 정색하며 물었다.
"정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
"진실과 거짓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어제는 네가 피이지 않았나?"
웃음을 완전히 지운 얼굴로 미쉴레 선생님이 물었다.

"제가 그렇게 말했다면, 잘못 말한 것입니다. 옛날에 했던 생각들이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산타크로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저는 제 이름이 필이라고 알고 있었고 달리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산타크로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르네 데카르트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진실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필은 조용조용 자신의 의견을 폈다. 자신이 어떻게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말이 점점 격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많은 단어들이 곧 넘쳐날 것처럼 가슴 속에서 펄펄 끓고 있었다.
--- p.66
넌 조금 전에, 우리들이 믿고 따르는 진리가 단순한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단지 그뿐일까? 어디 좀더 생각해 보자. 그 습관 덕분에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것이고, 그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진리? 역사에 있어서 진리라는 것은 우화의 교훈 같은 것이고,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통용될 수는 있고 또 통용되고 있는 것이지. 그런 진리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모르긴 해도 사람들은 곧 외톨박이가 되어 벌릴 거야. 너 스스로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 p.159
' 진실과 거짓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 어제는 네가 필이지 않았나? '

웃음을 완전히 지운 얼굴로 미쉴레 선생님이 물었다.

'제가 그렇게 말했다면, 잘못 말한 것입니다. 옛날에 했던 생각들이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산타크로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저는 제 이름이 필이라고 알고 있었고 달리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지금 저는 산타크로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르네 데카르트 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진실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 p.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