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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의 딸들

소월의 딸들

: 증손녀가 직접 쓴 소월의 숨겨진 삶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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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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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0g | 153*224*20mm
ISBN13 9788997396139
ISBN10 899739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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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은
소월의 외증손녀, 소월의 맏딸의 맏딸의 맏딸. 이처럼 가까운 핏줄이었음에도 어린 시절 국어책을 통해 할아버지
를 처음 만났다. 성악을 전공하고 CCM 가수로 활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바쁘게 지내오던 어느 날, 참으로 우연한
기회에 소월음악회 무대에 서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소월을 잊고 산 지난날이 부끄러워, 소월의 핏줄이라고 이제야 나서는 것이 민망하여, 소월의 시를 나의 노래가 감히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되어 한없이 고민하다 결국은 무대에 선 날,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함께 소월의 딸로서 소월을 노래하는 삶이 시작된다.
이후 소월의 노래에 눈물짓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할아버지 소월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소월에 대한 기록과 문헌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할머니, 어머니의 손때 묻은 낡은 서랍에서 흩어진 가족들의 연락처를 찾아 일본으로 미국으로 수소문해 만났다.
이 책에는 그렇게 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핏줄을 찾은 소월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간 왜곡되고 감추어진
소월 할아버지의 짧은 생에 대한 외증손녀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특히 소월을 직접 기르고 그의 결혼 생활까
지 가까이에서 지켜본 소월의 숙모 계희영 씨가 쓴 내용이 많이 인용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소월의 삶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과 오해가 풀리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성악을 전공하였으며, 이태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김상은의 위로」라는 CCM 앨범과 「소월의 노래」라는 앨범을 발표하였다. 현재 CCM 가수이자 대한여성기독교절제회 이사로 섬기고 있으며, 각종 음악회와 문화 콘서트를 통해 소월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소월이 시로 암울한 시대를 위로하였듯, 소월의 노래로 지금 소월을 추억하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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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소월을 바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더불어 얼마간 왜곡되어 알려진 소월과 관련된 이야기도 바로잡혔으면 한다. 특히 이 책은 소월의 숙모인 계희영의 저작 《소월선집》을 바탕으로 하여 썼다. 어린 시절 소월을 직접 기르고 시인으로 성장해 간 소월의 모습을 지켜본 숙모의 시각을 통해 인간 소월의 참모습을 이해하고 그의 진심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리고 시대와 민족에 대한 소월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의 시로 인해 우리의 삶이 작은 위안이라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할 것이다.---「프롤로그」 중에서

소월은 어렸지만 이야기 줄거리를 알아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입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집중했다. 너무 이야기에 집중한 나머지 사람들이 방 안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몰랐다. 혹시라도 일이 생겨 이야기가 중단되거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면 “새엄마, 새엄마, 나 봐요, 나” 하며 나를 꾹꾹 찔렀다. ---part 2. 「2. 호기심 많은 아이」 중에서

나만은 소월의 숨은 비밀을 알고 있었다. 소월은 밤마다 우리 집에 와서 애들에게 글을 가르쳐 주었는데 우리 집이 남산학교 가는 길목에 있어서 소월이 아침저녁으로 학교에 들렀노라고 말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학교가 이젠 형편없게 되었어요.”
소월은 이렇게 말하며 자주 한숨을 쉬었다.
“학교엔 무엇 하러 매일 가노?”
나는 소월의 그런 모습이 싫어 말려 볼 요량으로 말을 시작했지만 소월의 대답은 나의 말문을 막게 했다.
“처량한 모습이 보고 싶어서요.”---part 5. 「1. 나라 없는 서러움」 중에서

“뭐라고? 구생에게 딸이 있었다고?”
이 장로님은 구생 외할머니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계셨던 것이다. 이관용 장로님은 소월의 여동생인 김인저 할머니가 낳은 넷째 딸의 남편이다. 나는 그분들에게 미국으로 찾아가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동안 이 장로님 역시 미국에 살고 있던 김인저 할머니의 첫째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고 하시며 나의 방문을 무척 고대하셨다.---part 7.「1. 흩어진 핏줄을 찾아서」 중에서

공연 첫째 날, 나는 뉴스 인터뷰를 하러 나간 자리에서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방송 3사에서 온 취재기자와 촬영기사로 인터뷰장이 꽉 차 있었기 때문이다. 어안이 벙벙해서 어떻게 인터뷰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소월의 증손녀인 것은 언제 알았죠?”
“왜 그동안은 세상에 나와 자기 존재를 알리지 않은 거죠?”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 소월의 증손녀로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소월의 집안사람들은 지금 이 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쏟아지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소월의 시를 알리기 바라는 마음과 소월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었듯이 나 역시 소월의 시를 노래로 불러서 소월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위로받기 원한다는 맥락이었을 것이다.
---part 7.「7. 소월의 이름으로 무대에 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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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인에게 소월만큼 사랑받아 온 시인은 없었고, 소월의 시만큼 애송되어 온 시도 없었다. 나도 어린 시절 중학생 때에 소월의 ‘산유화’를 인연으로 시인이 되었지만 정작 요절한 천재 시인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는 없었다. 이 책으로 하여, 한국문단은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며, 한국인의 정서는 더욱 따듯하고 고아해지리라 가슴 설렌다.
유안진 (시인,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사람들은 위로가 말라 버린 시대에 위로를 찾아 나선다. 이 책은 모든 것을 빼앗겨 상실과 패배감에 젖은 민족의 마음에 위로를 주던 시인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소월의 증손녀인 저자가 찾아가는 소월의 삶과 글 속에서, 어느새 우리 또한 소월을 다시 만나 안식처로 인도받는다.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뿐 아니라 다른 이를 위로할 넓은 품을 가진 자로 거듭나게 된다.
이철신 (영락교회 담임목사)
시인 김소월의 증손녀인 김상은 씨가 소월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을 펴내게 된 것이 참으로 기쁘다. 이 새로운 작업이 소월 탄생 110년을 맞아 그 가족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도 뜻깊다. 김소월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꼭 참조해야 할 책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권영민 (문학평론가,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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