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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소송당하는 대한민국

한미 FTA, 소송당하는 대한민국

: FTA를 둘러싼 9가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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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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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0g | 148*210*20mm
ISBN13 9788993660050
ISBN10 89936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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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익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미국 시카고 로욜라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일리노이 케인카운티 국선변호사, 뉴욕 스티븐스 하인즈&화이트 로펌 변호사, 시카고 더킴로그룹 대표변호사를 거쳐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중국에 대한 관심이 생겨 북경 칭화대로 건너가 한중 FTA에 대한 주제로 법학 석사(LLM)을 취득했다. 현재는 FTA-ISD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구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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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1984년, 대한민국은 ICSID 창설 이후 제 열여덟 번째 피소국이 되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인도네시아를 이어 두 번째였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미국 투자자였다. 소송을 한 투자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총기회사인 콜트Colt사이다. 사건명은 [Colt Industries Operating Corporation, Firearms Division v.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ICSID Case No.ARB/84/2)]이다. --- p.45

하지만 피 냄새를 맡은 골리앗들이 해외에서 몰려오고 있다. 이미 국제중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영미유럽계 대형 로펌들이 빗장이 열리자마자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 p.64

이렇듯, 선진적이라고 하는 미국의 제도에는 커다란 허점들이 존재한다. 이를 대한민국은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맹신적인 선호는 한미 FTA의 진행과 체결을 통하여 그대로 드러났다. 도대체 어떻게 한나라의 제도와 시스템이 다른 나라에 그대로 이식되는 것을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한단 말인가? 그리고 미국의 경제와 법제 시스템이 선진적이라면 왜 미국은 금융위기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서 침몰하는 타이타닉 호의 신세가 되었단 말인가? --- p.116

이 서문의 위험성은 상당히 심각하다. 미국의 의도대로 된다면, 어떠한 외국의 투자자들도 미국의 국내법 수위 이상의 투자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또 있다. ‘미국에서와 같이as in the United States’라는 말을 굳이 서문에 써놓음으로써, 이러한 국내법의 적용을 미국에만 한정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 ‘미국에서와 같이’라는 말은, 자칫 외국인 투자자는 미국에서 국내법 이상의 보호를 받을 수 없으나, 미국인 투자자는 한국에서 그 이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 p.144

이러한 사법주권의 실질적인 침해는 앞장에서 지적한 제도의 선진화라는 허울과 같이 연결되어 있다. 일국의 사법제도를 국제중재재판소의 관할권을 통하여 절차적으로 침해하면서 동시에 제도의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실질적인 내용까지 침해하는 것이다. --- p.157

사법주권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미국은 자국의 사법주권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앞선 예에서와 같이 다소 가설적인 예상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리는 한미 FTA 체결 이후, 법제를 다 뜯어고치고 사법부의 판단마저 ICSID에게 넘기는데,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다. --- p.191

미국의 투자자본이 대한민국을 법정에 세울 수 있도록 만드는 한미 FTA의 ISD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맺은 양자간투자협정BIT의 ISD와는 그 본질이 다르다. 그 범위와 적용에 있어서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의 투자 자본에게 유리한 협정문이다. 서문에 숨어있는 요상한 문구를 필두로 곳곳에 미국의 법을 심어놓았다. 그리고 모든 분쟁을 ICSID에서 다루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침해할 여지를 안고 있다. 따라서 재협상의 일차적 과제는 ISD의 제거이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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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대는 갔다. 재래시장에서 덤으로 콩나물을 한 움큼 집어 얹어주던 정이 넘치는 사회는 글로벌이라는 이름 앞에 무너졌다. 이제 미국은 한미 FTA로 친구 중에서도 아주 까칠한 친구(?)가 된 것이다. 가뜩이나 살아가는 게 힘든데 거기다 무슨 약자인지 몰라도 될, ISD 독소조항까지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며 공부시키는 우리 정부가 원망스럽다. 그러나, 이대로 ‘얼음, 땡’하고 멈춰 있을 수는 없다. 두 눈 부릅뜨고, 귀를 쫑긋 세우고 공부하자. 배워서 남 주지 말자!!
김미화 (방송인)
흥미롭다. 미국의 관선 변호사(public defender)로 임명되어 미국 사법제도를 직접 경험한 저자는 미국의 눈에 비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제공한다. 독자들은 ISD라는 시한폭탄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법 전문가의 땀방울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송기호 (변호사)
원고를 읽어 내려가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결국 책장을 넘길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했다. 아주 오래 전 마이클 클라이튼의 책을 읽을 때 그랬었다. 문제는 이게 소설이 아니라는 거…. ISD에 비하면 흡혈귀나 좀비는 애교스러운 동자귀신들이다. 올 여름, 진짜 무서운 책을 원하시는가? 기꺼이 추천한다. 한국인이 쓴 공포물 중, 단연 최고이다. 고품격 법률 서스펜스 공포물, 김익태의 ISD 해설집, 브라보!
우석훈 (경제학자)
국민이 주권자 노릇을 제대로 하는 민주주의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큰 희생을 치른 끝에 겨우 여기까지 왔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한미 FTA도 그런 산이다. 특히 ISD에 대해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경제민주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처럼 깊이 파고들어 명료하게 밝히는 책이 진작에 나왔더라면, 한미 FTA를 추진한 사람들도 더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유시민 (정당인)
우리나라에는 ISD 제도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지적하는 이들을 무식하다고 매도하는 ‘전문가들’이 넘쳐나지만, 그들의 ‘전문성’을 비웃기라도 하듯 론스타는 벌써 한국 정부를 상대로 ISD 제소 절차를 시작했다. 국제 비즈니스 법률 현장의 냉혹함을 제대로 알고 있는 진짜 전문가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한 상식의 소리를 내줄 것을 기다렸던 것도 일이 이렇게 되어갈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제 그 오랜 기다림이 결실을 보이기 시작하는 신호이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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