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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좋다

틀려도 좋다

: 스마트한 뇌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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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64g | 140*188*22mm
ISBN13 9788925566450
ISBN10 89255664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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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결국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은 세세한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그보다는 큰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본질적인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잊어야 한다. --- p.24

외운 것은 잊어버린다. 하지만 일단 이해한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다. 암기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그건 동물도 할 수 있고 심지어 컴퓨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뇌만 마스터하는 대단한 기술이다. 인간의 뇌는 로 봇처럼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에서 상관관계를 찾아내 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데이터가 지식이 된다. 그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 p.54

그렇다면 우리는 과도한 가짜 기억을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뇌의 특별한 창의력으로 말이다. 저장한 사진을 항상 동일한 화질로 불러낼 수 있는 컴퓨터처럼 언제라도 정확하게 저장한 내용을 불러낼 수 있다면 우리 뇌는 절대로 기억을 활용해 새로운 사고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놀랍게도 가짜 기억의 형성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책의 형성을 동반한다. 피실험자를 가짜 기억으로 유인한 후 단어의 상위개념을 즉흥적이고 직관적으로 찾는 실험을 실시하면 특히 높은 점수가 나온다. 연상적 사고와 연관성 인식은 굳은 사고의 틀을 허물고 기억을 자유롭게 펼칠 때에만 가능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기억의 오류는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이 낳은 필연적 부산물이다. --- p.87

근본적으로 모든 기억은 가짜이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짜가 된다. 하지만 기억이 처음 저장한 그대로 영원히 보관된다면 우리는 새 정보로 기억을 “업데이트” 시킬 수도, 보완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 불변의 기억 감옥이 아름다울 리 만무하다. 우리의 기억이 자주 틀리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덕분에 우리의 기억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훨씬 조화로운 모습일 테니 말이다. --- p.89

비전문적인 블랙아웃은 없다. 비전문적인 대처가 있을 뿐이다. 블랙아웃을 숨기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당황스러운 마음을 서둘러 숨기거나 안 그런 척한다. 하지만 안 그런 척 연기를 하는데 너무 힘을 쏟다가 그만 실마리를 놓치고 만다. 그냥 블랙아웃이 왔다고 간단명료하게 인정을 하라. 그리고 잊어버려라. 그럼 앞으로는 혹시 강연이 삼천포로 빠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소매에서 뱀장어를 꺼내는 마술로 관객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이다. 아, 물론 그러려면 미리 소매에 뱀장어를 숨겨두어야 한다.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독일 코미디언 루디 카렐이 한 말이다. 그는 헬레네 피셔보다도 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연예인이다._4장 블랙아웃 p110

우리의 뇌는 별 생각을 하지 않아도 상당히 분주하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때 작동되는 이 기본 모드 신경망이 여러 뇌 부위의 결합이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최고 중의 최고 부위들만 골라 모았다. 언어와 기억을 편입시키는 측면 뇌 부위들, 우리의 관심을 내부로 돌리는 중앙의 부위들, 외부 인식과 내부 인식의 교차점 역할을 하는 정수리 바로 뒤편의 쇄기 앞 소엽이 바로 그것들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멍을 때릴 수 없는 이유는 이 뇌 부위들이 자기 생각의 성찰에도 관여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의식이 기본 모드 신경망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우리는 나중에야 우리가 방금 딴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p.139

우리 뇌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다. 그리고 감정과 사실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그 결정에 가장 책임을 잘 질 수 있다. 느낌도 좋으면서 여건도 충분히 고려할 때 비로소 오래 가는 결정을 끌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 그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을 때가 있다.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한 일, 즉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바로 그 때이다. --- p.229

앞으로 어떤 위대한 아이디어가 등장하여 세상을 바꿀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뇌에서 나온 아이디어 일 것이라는 확신은 있다. 우리가 기계보다 빠르지도, 효율적이지도, 지능적이지도 않지만, 우리는 느리고 부정확하고 실수투성이이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새로운 관점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다.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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