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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할까

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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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80g | 120*188*20mm
ISBN13 9788936509378
ISBN10 89365093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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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비드 고든T. David Gordon
그로브시티 대학교에서 종교학, 그리스어, 인문학, 미디어 생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종교학·신학 석사 학위를, 버지니아 주 유니온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3년 동안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바울 서신을 집중적으로 가르쳤고, 뉴햄프셔 주 내슈아에 있는 그리스도 교회에서 9년간 목회했다. 탁월한 설교의 조건으로 ‘텍스트 정독’, ‘짜임새 있는 소통’, ‘가치 있는 것을 식별하는 눈’을 꼽는 저자는 이미지 중심의 문화에서 책을 넓고 깊게 읽고, 생을 성찰하며, 일기를 써볼 것을 제안한다.
역자 : 최요한
운전면허가 없어서 차도로는 못 다니는 천생 뚜벅이 ‘인도’주의자. 길을 걷고 생각을 긷고 말을 걸고 글을 옮기며 지낸다. 태국 어섬션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님의 밀수꾼》, 《하나님의 부르심》, 《신의 열애》, 《영성의 시작》, 《되찾은 영성》, 《벽장에 갇힌 하나님》(이상 죠이선교회), 《인디오의 친구 브루츠코》(복있는사람), 《질문 리더십》(흐름출판), 《땅밟기 기도》(예수전도단), 《신의 미래》(도마의길), 《사랑의 시작》(NCD), 《믿음의 여정》(터치북스), 《순수 영성》(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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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보탠다면 오늘날 설교의 질이 저하됐다는 내 관찰의 신빙성은 100배나 커질 듯하다. (중략) 내가 “목사님은 어때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설교를 뛰어나게 잘하시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답한다. 즉 어디를 가든지 교인들에게 교회에 관해 물으면 그들은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 담임 목사님은 “훌륭한 설교자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국 설교를 못한다는 말이다. ‘설교는 별로지만 그것 말고는 나무랄 데가 없는 목사님이지요’라는 말은 따듯한 평가다. --- pp.23-24

문제는 신학교에 ‘입학하는’ 목회자 후보생들의 상태다. 1950년대 이후로 문화가 크게 변했다. 언어(읽기와 쓰기)가 지배하던 문화에서 이미지, 특히 영상이 지배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TV와 영화뿐 아니라 잡지와 신문도 1950년대에 비해 이미지를 훨씬 더 강조하고 있다. 〈라이프〉와 〈룩〉은 1960년대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일류 사진가를 고용해 사진 위주의 잡지를 발행했다. 텍스트는 사진이 전달하는 이야기를 겨우 보조하는 역할만 했다. 의회도서관장이었던 고(2) 대니얼 부어스틴Daniel Boorstin이 한 말이다. “머지않아 사진은 인쇄물 자체를 하찮게 만들 것이다.” (중략) 이런 문화적 변화의 결과로 우리는 강해설교에 필수적인 감성(현실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경험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텍스트를 읽을 수도,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도 없는 사람을 신학교에서 가르치려는 것은 마치 독일산 개 닥스훈트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려는 것이나 다름없다. --- pp.38-39

텍스트(와 특히 시)를 읽으면 ‘의미’를 찾아내는 감성을 기를 수 있다. 운문은 산문에 비해 압축적이기 때문에 행과 행에 아주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생의 의미를 살갗으로 더듬는 시선이 풍부하다. 우리가 대개 흘리고 지나가는 것을 시인은 가만히 응시한다. 인간적인 것, 의미 있는 것, 중요한 것을 관찰한다. 시인은 다윗 왕의 눈으로 사람이 심히 기묘하게 지어졌음을 알아본다(시 139:14). (중략) 시를 읽으면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호기심은 활기를 얻고 우리는 사물을 새롭게 관찰하며 우리 몸에 침전된 냉소와 슬픔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온종일 전자 기기에 방해를 받았거나, 스케줄 관리 기기조차 절망스럽게 한탄할 정도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한 후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작나무〉를 읽으면 우리는 활기를 되찾는다. 아름다움, 만물, 놀이에 눈뜨는 인간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 pp.55-56

목사가 되려는 사람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손수 편지를 써야 한다(나는 지난주에 우리 차를 고쳐 준 정비사에게 어제 편지를 썼다). 편지를 손수 쓰면 글을 구성하는 법을 배운다. 즉 글을 쓰기 전에 할 말을 찾고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는 것이다. ‘삭제’ 기능은 없고 불분명한 표현을 돕는 이모티콘도 없다. 수신인이 한 번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말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미 목사가 된 사람은 평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편지지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기도를 하다 보면 짧게나마 편지를 쓰고 싶을 때가 왕왕 생긴다. 편지를 받는 성도는 격려를 받아서 좋고 편지를 쓰는 목사는 생각을 구성하는 훈련이 돼 좋다. 이런 훈련을 하면 설교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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