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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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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학년 ] 문지아이들-0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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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5쪽 | 353g | 155*214*20mm
ISBN13 9788932011264
ISBN10 89320112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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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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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정한
1972년 서울에서 나서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호랑이는 꼬리가 길어, 길면 뱀이지』 『내 맘에 쏙 드는 고양이』 『욕심쟁이 옹고집』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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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을, 책과 서류를 정리하다가 한 권의 얇은 필사본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필사본이라니요? 고대나 중세의 수도승들이 만들었던 필사본을 연상하지 말기 바랍니다. 제가 말하는 필사본이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손관식 선생님께서 손수 펜으로 그림을 그리시고 글씨를 쓰셔서 만들어 주신 자그맣고 얇은 동시집을 말합니다. 책장을 넘기니 선생님께서 이렇게 쓰신 것이 눈에 뜨이더군요.

“예쁜 카드 잘 받았어요. 기뻤어요. 그래서 나도 카드를 보낼까 하다가 책을 하나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작은 책이지만 내 정성이 담긴 것이기에 부끄럼 없이 줍니다. 새해에는 공부 더 잘 하세요. 1963. 12. 30. 손관식.”

선생님께서는 인천교대 부속 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이었던 제가 그 해 1년 동안 썼던 동시들을 모아 『교회』라는 이름의 작은 시집을 만들어 주셨던 것이지요. 두 번째 페이지에는 ‘1963년도에 경렬이가 한 일’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예쁜 도안을 곁들인 시집 목차가 나옵니다. 이어서 나오는 동시들을 다시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던지요. 그것은 제 어린 시절의 동시들이 대단한 것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제 어린 시절의 기록을 아직까지도 남아 있도록 해 주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 때문이었지요.

이번의 발간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번역을 하는 동안 선생님 생각이 내내 저의 마음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책이 나오면 꼭 한 번 찾아 뵈어야지, 이런 생각과 함께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작은 시집을 다시금 펼쳐 들었지요. 그 작은 시집이 보여 주듯, 선생님께서는 제가 어렸을 때 동시를 짓고 이런저런 글을 쓰도록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지요. 또한 아동 문학에 대한 제 관심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읽었던 아동 문학 작품들(특히 강소천 씨의 『진달래와 철쭉』 같은 작품)이 주었던 즐거움은 아직도 마음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 때의 지도와 그 때의 즐거움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이 책이 저의 손에 의해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저는 이 책을 손관식 선생님께 바치고자 합니다.

이 책을 준비하기 위해 저는 우선 미국에서 살아서 영어로 된 문학 작품에 꽤 익숙해 있는 열네 살짜리 둘째아들에게 시를 읽도록 한 다음 마음에 드는 것을 뽑아 보도록 했지요. 그런데 그 아이가 뽑은 시들은 묘하게도 운율상으로는 흥미로우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번역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내용상으로는 아주 단순한 것들이 태반이더군요. 사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내용보다 운율이 더 중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번역을 통해 운율상의 묘미가 다 사라진다면 그런 작품들을 번역하는 의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어요? 그래서 번역을 하더라도 시를 읽는 즐거움이 남아 있을 만한 작품들을 다시 골랐지요. 그러나 저는 이 책이 영미의 동시 세계를 총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극히 일부분만을 보여 주고 있는 셈이지요. 그러나 읽어서 재미있는 동시 선집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저는 약 2,500여 편의 동시와 동요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60여 편의 작품을 골라 번역을 하였습니다. 번역을 마친 다음 읽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번역된 작품들을 일곱 개의 주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나눔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여기에 얽매여 시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모든 시마다 끝 부분에 ‘함께 생각해 봅시다’라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 이 역시 시를 이해하는 데 최소한의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지 읽는 이들을 구속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읽는 이의 마음대로,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여 시를 읽고 즐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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