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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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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음이 부처다

[ 개정판 ] 현대인을 위한 선어록 읽기-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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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89590293
ISBN10 898959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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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각자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임을 믿어라. 이 마음이 바로 부처다.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와 상승의 일심법(一心法)을 전하여 그대들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능가경』을 인용하여 중생의 마음을 확인시킨 것은, 그대들이 거꾸로 되어 이 하나의 마음이 그대들 각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p.45

도는 닦는 것에 속하지 않는다. 만약 닦아서 얻는다고 하면, 닦아서 이루어지는 것은 다시 부서지니 곧 성문과 같을 것이다. 만약 닦지 않는다고 하면, 곧 범부(凡夫)와 같을 것이다. --- p.58

자성은 본래부터 완전하여 모자람이 없다. 그러므로 다만 선이니 악이니 하는 일에 머물지 않기만 하면, 도 닦는 사람이라고 일컬을 것이다. 선에 머물고 악을 제거하며, 공(空)을 관(觀)하고 선정(禪定)에 들어가는 것 등은 곧 조작에 속한다. 만약 다시 밖으로 치달려 구한다면, 더욱더 멀어질 뿐이다. 그러므로 다만 삼계를 헤아리는 마음이 없게만 하여라. 한 생각 허망한 마음이 곧 삼계에서 태어나고 죽는 뿌리가 되니, 다만 한 생각이 없기만 하면, 곧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의 뿌리를 없애는 것이다. --- p.61

도는 닦을 필요가 없다. 다만 더럽히지만 말라. 어떤 것이 더럽히는 것인가? 분별하는 마음으로써 조작하고 추구하기만 하면 모두 바로 더럽히는 것이다. --- p. 82

즉시 도를 알고자 하는가? 평상심(平常心)이 바로 도이다. 무엇을 일러 평상심이라 하는가? 조작함이 없고, 옳고 그름을 따짐이 없으며, 취하거나 버림이 없고, 끊어짐과 이어짐이 없으며, 범부도 없고 성인도 없는 것이 바로 평상심이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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