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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106g | 125*210*15mm
ISBN13 9788963600925
ISBN10 89636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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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J.C. 라일
저자 J. C. 라일(John Charles Ryle, 1816-1900)은 1816년 5월 영국 매클스필드에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라일은 사립 명문 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에 입학한다. 폐질환으로 오랫동안 누워 지내면서 성경을 읽기 시작하는데, 어느 주일 교회에서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음을 깨닫고 회심한다. 1841년 아버지의 은행이 파산해 하루아침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인생의 암흑기”를 맞지만, 그해 가을 대학에서 성공회 사제직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경험한다. 1842년 성직 서임을 받아 윈체스터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 교구 사제가 된다. 1847년에는 서퍽 주로 옮겨 그곳에서 36년 동안 신실하게 섬긴다. 1880년 영국 수상 벤자민 디즈레일리의 천거를 받아 리버풀 주의 첫 주교가 된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를 사역의 지표로 삼아 20년간 섬기다가 1900년 6월 세상을 떠난다. 저서로는 대표작 「거룩」(복 있는 사람)과 Five English Reformers, Regeneration, Assurance 등이 있다. 이 책 「예배」는 라일이 평생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기를 힘썼던 한 목회자이자 예배자로서 예배의 원리와 실제를 정리한 책으로, 짧지만 여느 저작보다 깊이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다.
역자 : 장호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 살면서 개혁주의적 복음주의 서적들을 번역하고 있다. 코람데오 시리즈 1권 「거룩」과 2권 「성화의 신비」, 3권 「내 양을 먹이라」, 4권 「성도의 삶」, 5권 「우리 세대를 위한 조나단 에드워즈 신앙감정론」, 6권 「존 머레이의 구속」, 8권 「목사의 길」, 9권 「하나님의 가정」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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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인은 공적으로 일정한 신앙을 고백하고 다른 그리스도인과 더불어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때든지 공예배는 하나님의 종에게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표지였습니다. 성경이 처음 기록되던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로 함께 모였습니다. 아무리 숫자가 적고 어려움이 있다 해도 그들은 함께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함께 모일 이유는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들이 예배로 모이는 것은 세상 사람들을 향한 공개적인 증거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는 모이는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 또한 하늘의 영원한 예배를 위해 이들을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기능도 했습니다. ---p.11-12

이 땅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있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각 교회와 교단의 공예배에서 여러 오류와 허물이 발견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잘 드려진 예배라 할지라도 하늘에 있는 영화롭게 된 교회의 기준에는 못 미치기 마련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는 물론, 그들이 가진 믿음과 소망과 삶 역시 온갖 불완전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나 목회에서 발견되는 작은 허물을 핑계로 계속해서 이 교회, 저 교회로 옮겨 다니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p. 33

그러나 우리가 다시는 흩어지지 않고 쉼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대한 회중으로 모일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한 자들이 모이는 모임으로서 말입니다. 그날에는 우리가 모든 슬픔을 벗고 영화로운 몸을 입은 뒤, 진실로 그리스도를 아는 아무도 셀 수 없는 거대한 무리로 모여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진 우리는 이제 마음을 다잡고 이런 예배를 드릴 날을 고대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면 이 땅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던 모든 자들이 영원토록 계속될 온전한 예배로 모이게 될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경적 예배를 무너뜨리려는 모든 시도와 방해를 거부하고, 오는 세대에게 복음적 에배라고 하는 참빛을 건네주기 위해 진력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믿음을 지켜 가기 위해 힘써 싸워야겠습니다.
---p.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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