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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읽기

솔로몬 읽기

: 솔로몬과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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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53*224*20mm
ISBN13 9788934119838
ISBN10 893411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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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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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믿음이 훌륭해서 왕으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시작인 열왕기상 1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솔로몬은 믿음으로, 최선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에게 그 무엇보다 지혜를 구할 정도의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윗의 왕권을 이어받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솔로몬은 이방 여인, 그 사이의 아들, 자신의 권력, 나단 선지자 와 자신의 어머니가 왕권을 구할 때와 같은 상황들 속에 모든 것을 뒤로 감추고 다윗 옆에서 어떤 말도 꺼내지 않고 침묵함으로 왕권을 물려받는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성경은 솔로몬을 다윗이 가진 믿음의 계보가 흘러가서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를 이어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이방과 결탁하고 자신의 권력의 욕심으로 침묵의 계략과 동조 속에 왕이 된 ‘어떤 자’로 소개합니다.
--- p.25~26

솔로몬에게 성전은 드디어 왕으로서의 힘과 재력을 완성하는 마침표처럼 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성전은 이제부터 당신의 자녀들을 더 깊게 만나고 교제하실 기대의 시작인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해하는 하나님의 ‘성전’은 지정된 건물과 밀접하게 연관되서 장소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8장의 솔로몬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소원, 즉 이스라엘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이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역사하시도록 하는 기도의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규례에 순종하는 것으로서 임재와 연합, 그 안에서만 신령하고 영적인 교제의 관계를 확인하시겠다는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건물과 같은 조건 안에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 p.112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이 완공되어 기쁘다. 너의 정성과 수고에 고맙다”라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 4-6절에 기록한 바와 같이 성전을 건축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따라 산다면 이스라엘의 왕위가 끊이지 않을 것이지만 만약 명령과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아무리 이 성전이라도 던지어 버리시겠다는 약속이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솔로몬이 완공한 이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는 살 수 없으며 그렇지 못할 때 징벌뿐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성경의 이런 본문들을 보면 질문들이 생깁니다.
--- p.113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은 이후에 우리 모든 생각과 삶과 행동이 모든 것은 그저 나 좋은 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으로부터 존경받는다고 하여서 과연 훌륭한 성도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인생은 오직 하나님 나라의 법과 말씀에 기준으로 하여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법과 말씀에 기준이라 하는 것은 세상이 가진 기준보다 더 높고 깊고 넓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 법은 세상의 모든 나라와 세대에 동일하게 역사하는 것입니다. 모든 시대, 모든 인종, 모든 세대, 그리고 모든 나라에 걸쳐 변한 적이 없으며 방해받지 못하는 절대 기준입니다.
--- p.173

우리가 왕 같아서 왕으로 삼지 않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다만 왕으로의 길로 초청되었고 만들어진 길 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주님과 함께 영원히 다스릴 왕의 연습을 하는 과정입니다. 모든 조건을 허락하셨습니다. 왕의 신분도, 원했던 지혜도 부귀영화도, 나라의 부강함도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생명도 구원도 믿음도 가정도 건강도 때로는 기도의 응답도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도 하나님 나라가 구체적으로 역사 되는 인생을 최선을 다해 걸어야 합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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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솔로몬의 불신앙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통해서 오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고 솔로몬의 예를 통하여 교회와 신앙생활, 우리 자신과 하나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믿기에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강영안 (박사 |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이 책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잠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혹시 자신이 솔로몬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김재신 (장로 | Christian Celebration Center(Midland,Michigan, USA), 다우케미칼 본사근무, 환경공학 박사)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는 솔로몬 설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줄 만한 좋은 기회이고 성경을 탐독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와 믿음의 이해에 좋은 도전이 될 만한 책이 분명하기에 기쁨으로 본 도서를 추천합니다.
- 변순복 (박사 |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구약학 교수)
열왕기서 초반부를 장악하는 ‘솔로몬의 일화’는 그 기수(旗手)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점을 여지없이 포착하고 겨냥한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진리의 외침입니다.
- 오지영 (『간절함의 자리』의 저자)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공간 안에 그려져 있는 하나님의 세밀한 설계도를 열두 꼭지로 간결하게 조감을 해놓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은 바로 이 정밀한 분석 속에 그 지름길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이영후 (장로 | TV탤런트)
이 책은 단순히 설교집이 아닌 말씀 속에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함과 동시에 신앙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고민해볼 것을 요구하는 외침과도 같습니다.
- 남진석 (목사 | GEM, GVCS 설립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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