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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그림자

분노의 그림자

: 멕시코 한 혁명가로 부터 온 편지

윤길순 | 삼인 | 1999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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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148*210*30mm
ISBN13 9788987519180
ISBN10 8987519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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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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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르코스
마르코스는 검은 스키마스크와 별 세 개가 박힌 낡은 군모를 쓰고 파이프 담배를 즐겨 피운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3천km가 넘는 거리를 가로지른, 2001년 2월 24일에서 3월 11일에 걸친 평화행진으로 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는 저항의 상징으로 우뚝 솟았다.

멕시코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 페루 작가 바르가스 요사, 그리고 마르케스의 작품을 통하여 세상에 눈을 떴으며, 12살에 선물 받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그 뒤에 알게 된 셰익스피어 『햄릿』과 『맥베스』로 '정치'를 배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1984년, 치아파스의 라칸도나 정글에 도착하여 게릴라가 된 후, 초칠 족과 첼탈 족 원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로 성명서, 연설문, 편지, 에세이, 이야기책을 발표하거나 썼으며, 다채로운 스페인어 문학과 마야 문명의 문화유산에서 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체와 기지가 넘치는 문장으로 유명하다. 무장 봉기 이후에는 언어를 무기로,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라칸도나 정글을 사회적 연대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나는 혁명가가 아닙니다. 나는 반란자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에밀리오 사파타(1879-1919)처럼 자신은 권력 장악이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나이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 '518살'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억압받은 멕시코 원주민의 역사를 상징한 것이었다. 언제 복면을 벗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멕시코가 가면을 벗는 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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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가 죽음과 순교의 열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버려라. 혁명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삶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살 수 있는 고귀한 삶을 찾는단다. 그리고 그런 고귀한 삶을 살기 위해 죽음이 필요하다면, 그는 주저없이 그리고 전혀 꾸밈없이 생명을 내놓을 것이다.
--- p.222
*우리가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병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우리를 총알받이로 내세워 마음대로 우리의 부를 약탈해 가려는 세력에 의해 우리는 가장 기초적인 교육조차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그 세력은 우리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것을, 교육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머리를 덮을 만한 반듯한 지붕도 갈아먹을 땅도 일자리도 의료 시설도 식량도 없다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제 그만' 이라고 말합니다.

*혹시 네가 죽음과 순교의 열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버려라. 혁명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삶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살 수 있는 고귀한 삶을 찾는단다. 그리고 그런 고귀한 삶을 살기 위해 죽음이 필요하다면, 그는 주저없이 그리고 전혀 꾸밈없이 생명을 내놓을 것이다.

*실패는 바벨탑이 어떻게 올라가는가, 어떻게 지지되는가, 어떻게 붕괴되는가를 그저 앉아서 지켜보는, 무력한 시도 자체에 있었습니다. 실패는 탑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저 앉아서 실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해 역사가 뭐라고 할지를 수수방관하며 기다리는 데 있었습니다.
--- p.88-89,222,324
*우리가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병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우리를 총알받이로 내세워 마음대로 우리의 부를 약탈해 가려는 세력에 의해 우리는 가장 기초적인 교육조차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그 세력은 우리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것을, 교육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머리를 덮을 만한 반듯한 지붕도 갈아먹을 땅도 일자리도 의료 시설도 식량도 없다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제 그만' 이라고 말합니다.

*혹시 네가 죽음과 순교의 열정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버려라. 혁명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삶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살 수 있는 고귀한 삶을 찾는단다. 그리고 그런 고귀한 삶을 살기 위해 죽음이 필요하다면, 그는 주저없이 그리고 전혀 꾸밈없이 생명을 내놓을 것이다.

*실패는 바벨탑이 어떻게 올라가는가, 어떻게 지지되는가, 어떻게 붕괴되는가를 그저 앉아서 지켜보는, 무력한 시도 자체에 있었습니다. 실패는 탑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저 앉아서 실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해 역사가 뭐라고 할지를 수수방관하며 기다리는 데 있었습니다.
--- p.88-89,2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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