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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바꿔 써야 할 세 가지 문제

한국 고대사, 바꿔 써야 할 세 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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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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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54g | 153*224*20mm
ISBN13 9788993119466
ISBN10 899311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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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도상
육군대학·국방대학원을 수료했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교육학 석사)과 한국사(문학박사)를 전공했다. 1964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그는 월남전 참전 이후 고도의 특수기술과 정신전력이 요구되는 특전·특공부대를 지휘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자아의식과 정체성을 바르게 갖출 수 있도록 민족사 교육을 추진, 이를 전 부대로 확산시킨 바 있는 예비역 장군이다. 전역 후엔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대학에서 한국사를 강의했다. 이 책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바로 찾기 위한 그의 일관된 노력의 결실로, 민족의 사상과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한국 고대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전환을 돕기 위해 출간되었다. 저서로 『일제의 역사 침략 120년』, 『한민족의 국위 수준』 등이 있고, 그 외에 국군 관련 도서를 다수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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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논란은 고대조선 역사에 대한 인식상의 문제, 한국사에서 청동기 문명 진입 시기에 관한 문제, 기자·위만·한사군의 위치와 성격에 관한 문제 등 세 가지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한국 고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문제를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학자와 일반인들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관심을 촉구하고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단순한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연구한 매우 깊이 있는 학술 서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pp.5~6

교과서 첫머리에 우리 민족이 최초로 세운 나라는 ‘고조선’이라고 하였다. 이는 ‘고조선’을 고유명사로 인식한 결과이다. 『삼국유사』에는 단군왕검이 처음 나라를 세우고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고 했지 “고조선이라 하였다”고는 하지 않았다. 즉, 우리 민족이 세운 최초의 국가 명칭은 ‘조선’이라는 것이다. 다만 옛날에 있던 나라라는 의미로 ‘고(古)’자를 붙여 설명을 했을 뿐인데 후일에 ‘고조선’을 고유명사로 인식하는 경향이 일반화되었던 것이다.---p.27

일제는 ‘조선 역사가 일본 역사를 앞지를 수 없다’는 전제하에 한국 고대사에서 고대조선의 실존 역사를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신화로 해석하여 이를 가공의 역사인 설화로 왜곡했다. 특히 고대조선사 가운데 개국 부분만 남기고 모두 말살함으로써 단군왕검 혼자서 2천 년을 통치한 것처럼 꾸밈으로써 신화로 탈바꿈시켜 놓았던 것이다. 그 결과 송두리째 없어질 뻔했던 고대조선사를 우리 국사 교과서에서조차 축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p.40

한국 고대사의 최대 쟁점은 기자(箕子)와 위만(衛滿)의 활동이 어디에서, 어떤 성격을 띠고 이루어졌으며 우리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느냐는 점이다. 『삼국유사』에서 일연(一然)은 기자와 위만에 대해 언급은 했으나 그들을 고대조선의 중심에 선 인물로는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왕운기』에서 이승휴(李承休)는 우리 역사가 마치 고대조선[前朝鮮]-기자조선[後朝鮮]-위만조선(衛滿朝鮮)-한사군(漢四郡)으로 연결된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이는 소동파(蘇東坡·蘇軾)를 위시한 송(宋)의 시문학(詩文學)에 대한 동경과 모방 심리가 극에 달했던 이승휴 등 당시 고려 유학자들의 사대주의가 만들어 낸 일그러진 역사의식의 전형이라 하겠다.---p.61

단군은 직책이었다는 견해가 가장 합리적인 해석일 것이다. 즉, 왕검은 고유명사지만 단군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 사화는 역대 단군의 고대조선 통치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단군왕검이 태어나서 고대조선을 세우기까지의 배경을 설명하는 사화임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단군신화’가 아니라 ‘단군왕검사화’가 바른 명칭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단군왕검사화’로 하지 않고 그전대로 ‘단군신화’로 부를 경우 특정인을 대상으로 엮어진 사화로서의 본래 취지가 희석될 뿐 아니라 역대 단군들에 의해 통치되었던 고대조선의 전 기간이 신화시대가 되고 만다.---p.200

여기서 종합한 결과들은 교과서 개편과 보완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국사편찬위원회에 정중히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고대조선 건국과 그 역사적 실재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하여 보충해 나가야 한다. 둘째, 근거가 불분명한 위만국을 고대조선의 중심에 끌어들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역사 서술은 시정되어야 한다. 셋째, 기자국의 활동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가려서 그로 인해 민족사가 1천 년 가까이 단절되는 역사 해석상의 오류는 극복되어야 한다. 넷째, 주체성 없는 역사 용어의 무절제한 사용, 예컨대 서력기원이 마치 우리 민족 역사의 기원인 것처럼 혼란을 부추기는 용어의 사용은 지양되어야 한다. 다섯째, 고고학적 편년과 문헌사학의 해석을 결합시켜 새로운 관점에서 한국 고대사 체계를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p.2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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