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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리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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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리콜하라

: 왜 경제학자는 위기를 예측하지 못하는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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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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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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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0MB ?
ISBN13 978893495503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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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은 일견 경제학과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는 사회 문제도 열심히 다루는 반면, 응당 진지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은데도 잘 다루지 않는 문제도 있다. 실업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케인스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경제학은 매우 오랫동안 실업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지금도 경제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민물 경제학은 실업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다룬다. 왜 그럴까? 민물 경제학자들은 실업자의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본다. 진짜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서 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그들은 실업자들이 거의 대부분 자기들이 좋아서 실업을 선택한 사람들이기에 굳이 정부나 경제학자들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본다.---p.55,‘1장 경제학 교과서의 논리’ 중에서

애덤 스미스가 그토록 개탄했던 정경 유착과 기업의 독과점 현상 역시 여전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자동차며 각종 가전제품 등 많은 상품들은 독과점 기업들이 생산한 것들이며, 기업들 사이의 담합은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사업하는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으레 음모와 담합을 일삼는다는 말이《국부론》에도 나온다. 자본주의 체제의 수호자로 추앙받는 애덤 스미스조차도 《국부론》곳곳에서 이런 반기업적 발언을 하고 있다. 오늘날의 경제학자들은 애덤 스미스를 할아버지로 모시면서도 그의 반기업적 발언은 모른 체하고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말만 되뇐다. 이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의 생각과는 딴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도 한다.---p.81,‘2장 신중상주의’ 중에서

보이지 않는 손은 다수에게 이익을 준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발은 다수의 희생 위에 소수에게 이익을 집중시킨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손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만 보이지 않는 발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본주의 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손도 작용하지만 이에 반하는 힘도 작용한다고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기업의 지대 추구 행위에 대한 그의 강한 경계심이 그로 하여금 중상주의를 그렇게 강력하게 비판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어떻든, 애덤 스미스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지 않는 발이 모두 작동하는 것이 우리의 엄연한 현실이다.---p.84,‘2장 신중상주의’ 중에서

사회 문제에 대하여 주류 경제학은 단지 참고 자료나 기술적인 대답만 제공할 뿐 포괄적이고 근원적인 답을 주지 못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대학이 사회과학으로서 경제학을 진정 원한다면 경제학과는 주류 경제학이 아니라 마르크스 경제학 위주로 교과 내용을 짜야 하고 이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p.241,‘5장 마르크스에 대한 진실과 오해’

미국의 금융 전문가들이 그토록 믿었던 위험 관리 이론이 엉터리가 되어 버린 이유, 그리고 그토록 자랑하던 금융 시장이 하루아침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 이유를 캐고 들어가 보면 불확실한 것을 단순히 위험한 것으로 처리한 경제학자들의 지적 오만에서 찾을 수 있다. 요컨대, 케인스의 경고를 무시한 탓이었다고 할 수 있다. ---p.345,‘8장 케인스의 재림’ 중에서

케인스 이전의 경제학이나 오늘날의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성에 너무 집착한 결과 불확실성과 야성적 충동을 무시했기 때문에 경기 변동이나 경제 위기를 예측하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후적으로나마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했다. 불확실성과 야성적 충동을 고려하지 못한 탓으로 시장의 실상을 직시할 수 없었다. 공정성에 대한 사람들의 강한 의식, 화폐 애착, 신뢰의 붕괴 등이 엄연히 시장에서 가격의 신축적 변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도, 경제학은 계속 가격의 신축성을 전제한 이론을 떠들고 있다. 불공정 거래, 회계 장부 조작, 부정부패 등이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기폭제이며, 이 결과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는데도 경제학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p.391,‘9장 케인스의 교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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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경제학자들은 위기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일까, 예측하지 않는 것일까? 경제학자가 알려주지 않는 경제학에 숨겨진 진실들을 속 시원하게 파헤친 보기 드문 역작이다. 자본주의 이면에 숨겨진 경제학의 두 얼굴을 재치 있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근본적으로 병들어 있는 경제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이다!
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애덤 스미스에서부터 데이비드 리카도, 헨리 조지, 카를 마르크스, 케인스까지. 경제학계 최고 대가들의 주장을 통해 오늘날 주류 경제학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통렬히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저자 특유의 능력이 한껏 발휘되어 경제학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홍종호(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경제학 교수)
?우리 사회가 탐욕과 이기심으로만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경제이론과 경제정책이 이를 전제로 짜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다.
변창흠(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추상적인 이론으로만 구성된 지식이 반쯤 죽은 지식이라면, 역사적 맥락이 있는 지식은 살아 움직이는 지식이다. 이 책은 경제학 지식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한삼희(조선일보 논설위원)
경제학을 비판하는 경제학자의 최신 역작이다. 주류경제학에 대한 성찰은 더욱 예리해졌고 고전경제학에 대한 해설은 한층 풍부해졌다. 광범위한 300년 경제학 이론과 철학을 현대사회의 여러 사회현상에 적용 설명함으로써 복잡한 수식 없이도 경제학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정성희(동아일보 논설위원)
내가 경제학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전율을 느껴본 게 도대체 얼마만인가! 경제학 책이 얼마나 재밌을 수 있는가, 이런 재미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경제학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일독을 권한다. 우리나라에 녹색경제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해준, 우리 시대의 대표 경제학자의 역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때 세상을 풍미했던 ‘경세제민’의 학문이 여전히 얼마나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우석훈(2.1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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