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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바튼 호수의 기적
새와 파리, 물고기,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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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에세이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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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례

프롤로그
산맥
옛날의 미바튼/ 새로운 미바튼을 만든 화산 폭발/ 유사 분화구/
호수를 둘러싼 산들/ 선사시대 이후의 화산 폭발
새의 개체수
새를 세는 일/ 100년의 목표/ 균일값과 비교값/ 인간이 필요한 것/ 새를 헤아리기/
논홀 오름에서/ 겔딩가에이 섬/ 남풍, 그러나 결코 잔잔하지 않은/
마침내 여름이 오다/ 미클레이 섬/ 스비딘세이 섬에서/ 새가 죽는다면
북방흰뺨오리의 생애
사랑의 삶/ 배려와 둥지 찾기/ 경제학과 위험관리/ 부화/
새끼 돌보기/ 오리들의 처절한 싸움
부화 지역
옛날의 전통/ 효르디스와 함께 오리알 줍기
모기
깔따구와 먹파리/ 작은 파리가 말도 죽인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파리/ 깔따구/
파리의 위협력/ 어두운 옛 시절부터 내려온 전설/ 먹파리/ 먹파리의 생애
동굴 안의 생명체
곤들메기는 어떻게 동굴로 들어왔을까?/ 동굴에 사는 곤들메기는 무엇일까?/
생태계는 무대이다/ 진화는 행위이다/ 생명체는 배우다/ 곤들메기와 빙하기의 물벼룩
가장 작은 생명체
크기에 따라 분류한 물방울의 세계/
물방울 속에서 보이는 것들/ 방어장비/ 번식방법
구슬똥을 기억하며
구슬똥의 생물학적 특성/ 자연이 만든 구슬똥 천국/
일본에 사는 사촌 구슬똥/ 불쌍한 게오르게
낚시꾼의 호수
무지개송어와 곤들메기 - 송어의 생태학/ 송어 아니면 물고기?/ 변동/ 어부의 삶/
훈제오두막/ 미바튼 사람들의 겨울나기/ 얼음낚시와 구더기/ 송어들의 천국
에필로그

저자 소개2

운누르 외쿨스도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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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ur Jokulsdottir

미바튼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호수 가까운 곳에서 12년 동안 살고 있는 운누르 외쿨스도티르는 미바튼 자연연구소의 출판 책임자이자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의 웹사이트를 관리하면서 여름에 그곳으로 연구를 하러 오는 외국 과학자들을 돕기도 하고, 연구보조원으로 미바튼 새의 개체수를 파악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외쿨스도티르는 미바튼 자연연구소 소장인 아르니 에이나르손과 결혼하였고, 자신의 삶을 미바튼에 바친 아르니 에이나르손은 사람들이 미바튼 호수와 그 주변 동식물계의 놀라운 신비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었다. 외쿨스도티르는 이 모든 경이로움을 무한한 열정과 호기심을
미바튼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호수 가까운 곳에서 12년 동안 살고 있는 운누르 외쿨스도티르는 미바튼 자연연구소의 출판 책임자이자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의 웹사이트를 관리하면서 여름에 그곳으로 연구를 하러 오는 외국 과학자들을 돕기도 하고, 연구보조원으로 미바튼 새의 개체수를 파악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외쿨스도티르는 미바튼 자연연구소 소장인 아르니 에이나르손과 결혼하였고, 자신의 삶을 미바튼에 바친 아르니 에이나르손은 사람들이 미바튼 호수와 그 주변 동식물계의 놀라운 신비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었다. 외쿨스도티르는 이 모든 경이로움을 무한한 열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독특하고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녀는 이미 자연에 관한 책을 쓴 적이 있으며 쏘르브외른 마그누손과 함께 두 사람이 직접 건조한 요트를 타고 3년 동안 세계일주를 한 후 여행기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여러 해 동안 세계 대양의 다양한 섬들과 대륙을 찾아 진기한 동물과 자연을 관찰하면서 끊임없는 모험심을 발산하였다.
그녀의 최신작인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여행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여행기는 특별히 미바튼 생태계의 근간을 다룬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많은 연구를 진행해온 외쿨스도티르는 『미바튼 호수의 기적』을 통해 그녀가 알고 있는 자연 지식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인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을 직면한 자연에 대해 경외심을 갖자는 호소이기도 하다.
대학 때 열혈 선배들이 주창하던 칸트와 헤겔, 마르크스와 독일 현대문학을 제대로 알고 싶어 독일로 떠났다. 강의실과 아르바이트 현장을 넘나들다 10년 만에 독일 지겐Siegen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니체와 같이 현실 문제를 다룬 철학자이다. 현재는 대학 강단에서 강의와 더불어 독일 현대문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서재에서의 만남―파울 첼란과 니체> 등 다수의 논문과 《마음의 여행자》, 《고장 난 자본주의》, 《좌파들의 반항》, 《꽃을 사는 여자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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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84g | 140*195*20mm
ISBN13
9791188140879

출판사 리뷰

맑고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황홀한 정서를 느끼게 하는 매혹적인 책


아이슬란드 북부 미바튼 호수와 이 지역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하는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호수처럼 맑게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매년 초 대통령이 주최하는 아이슬란드 문학상(2017년,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아이슬란드 여성문학상까지 수상하였다. 운누르 외쿨스도티르는 깊은 열정과 존경심으로 자연을 묘사하였으며 그녀의 남편이자 생물학자인 아르니 에르나손이 반세기 동안 미바튼의 생물상을 연구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섬세한 수채화로 그려냄으로써 책의 가치를 더하였다. 이 책은 또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 고리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물고기, 새, 먹파리뿐 아니라 동식물 생태계의 모든 생명체를 불멸의 존재로 만든다.

미바튼의 생물은 매우 다양하며 인류는 수세기 동안 호수가 제공하는 혜택을 십분 활용해왔다. 그러나 점차 인간과 자연의 상호 작용에 있어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자연이 공격을 받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인 미바튼 호수.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호수 밑바닥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바튼 사람들의 멋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저자는 자연과 생태계가 공존하고 인간이 그 아름다움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중히 돌이켜보게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예술작품. 외쿨스도티르의 글은 쉽고 재미있다. 책에 실린 새와 꽃들의 삽화가 시선을 끌며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스테인게르두르 스테이나르스도티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환상적인 책!” - 다그니 베르그린드 기슬라도티르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정말 놀라운 책이다. 사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의 문화와 시골 생활을 훑어가면서 훌륭한 통찰력과 존경심을 가지고 자연의 경이를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생동감 있는 묘사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들까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 책은 아이슬란드와 아이슬란드 사람, 그리고 그 역사에 대한 존경심을 담고 있다. 외쿨스도티르의 남편이기도 하며 생물학자이자 화가인 아르니 에이나르손은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수채화로 그린 그의 삽화는 독자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해준다. 제목과 주제가 의미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호소력이 있는 무대가 펼쳐지는 『미바튼 호수의 기적』에는 폭넓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외쿨스도티르가 ‘미바튼의 기적’에 대해 쓴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이 작은 물고기 새끼이며 동시에 우리 스스로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다양한 콘텍스트를 보여준다. 그녀는 우리를 작은 물방울의 세계로 데려가 그 속의 작은 우주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치 탐정처럼 그녀는 우리에게 삶의 신비로움을 선물한다. 작은 모든 것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면서 그것은 동시에 우리의 삶과 역사 속으로 파고든다. 미바튼은 그저 미바튼이 아니라 우리가 훼손하려 하고 있는 호수 가운데 하나이다.” - 스테판 욘 하프스테인


2천 년 전 자연이 만든 신비의 세계, 미바튼 호수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동화되어 마치 그곳을 여행하며 미바튼 호수에서 벌어지는 자연의 진귀한 현상들을 직접 목격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다. 미바튼과 그 주변 지역은 2천여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났다. 용암이 흘러들어 모든 것을 뒤덮어버림으로써 생태계를 바꾸어놓은 동시에 그 용암이 수백 개의 웅덩이, 유사 분화구, 가파른 절벽, 용암협곡 그리고 미바튼을 만들었다. ‘모기 호수’라는 뜻의 미바튼 호수. 1974년 설립된 미바튼 자연연구소는 100년 동안, 호수에 살고 있는 새와 물고기 개체에 대한 데이터를 완성하려는 목표를 추구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새의 개체수와 임의추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새들을 어떻게 셀 수 있을까? 새의 개체수 연구에 참여한 작가는 책을 통해 그 과정은 물론 새들의 습성, 곤충의 삶, 담수어의 생태, 그리고 미바튼 지역의 생태계에 관한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다.

아이슬란드를 찾아오는 여행자는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미바튼은 섬, 곶, 분화구, 용암, 산으로 이루어졌다. 태양이 산자락 뒤로 저무는 그 순간 불가사의한 광채가 호수와 대지, 그리고 그 주변을 비춘다. 북쪽에 있는 둥지를 찾아가는 아비새의 날갯짓과 호숫가에서 노니는 붉은목지느러미발도요의 울음소리가 온 세상에 드리워진 깊은 정적을 깰 뿐이다. 붉게 물든 호수와 그 주변의 자연은 마법의 신비를 드러내고, 여행자에게 이곳이 자연의 기적으로 가득 찬 곳임을 일깨워준다. 눈에 보이기도, 또 그렇지 않기도 하며, 이해와 불가사의가 교차하고, 드러나 있으면서 숨겨진 곳이 바로 이곳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밖에 미바튼 주민들이 들려주는 자연의 전통과 고기 잡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전 생애를 호숫가에서 보낸 사려 깊은 어부와 농부의 생각이 학술적 연구와 일치한다는 점도 배운다. 북방흰뺨오리의 생애를 따라가보고, 갓 부화한 작은 새끼 오리가 어떻게 당당한 어미오리가 되는지, 그 오리에게 모기는 또 어떤 존재인지 등등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온갖 흥미진진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웅덩이에 사는 작은 물고기, 그것의 개체군은 어떻게 다양하게 발달했는지, 송어들은 호수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구슬똥’이라는 둥근 녹조류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렇게 책을 따라가다 보면 물방울 속에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바튼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하모니는 우리가 본질적으로 자연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 위치는 세상과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기도 하고, 바로 이곳, 저기 저 산 그리고 내 주변이다. 바로 이러한 사실이 우리들로 하여금 지구상에 있는 미바튼이란 곳을 다시 기억하게 만들고 끊임없이 그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곳에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물이 하나둘씩 멸종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급속히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육지와 호수 그리고 바다의 바이오시스템은 우리에게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보존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손바닥만 한 땅은 물론 모든 산, 모든 지역, 마을, 만과 협곡, 피오르드, 호수 이 모든 것이 소중하기만 하다. 그리고 미바튼의 기적도. - 에필로그 중에서


아이슬란드의 고유한 정체성과 특징

『미바튼 호수의 기적』이 2017년 아이슬란드 문학상을 수상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아이슬란드의 자연은 그들이 최고로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인 바트나요쿨Vatnajokull빙하와 가장 유량이 많은 폭포인 데티포스Dettifoss폭포, 가장 많은 새들이 서식하는 절벽인 라트라비야르크Latrabjarg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놀라운 명소들이 있다. 아이슬란드의 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며 산은 날마다 자신의 색을 바꾼다(『미바튼 호수의 기적』에서 circle of mountain이라고 표현된 것). 여름에는 백야가 있어서 밤에도 해가 지지 않으며 겨울에는 초록빛, 붉은빛, 푸른빛으로 빛나는 오로라가 나타난다. 아이슬란드의 중앙에는 아이슬란드를 반으로 갈라놓는 산이 있으며 그곳에서 화산이 분화하고 물이 흘러내린다.
아이슬란드 언어는 몇 세기 동안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변화되지 않은 언어이므로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아이슬란드 사가와 고서적 등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작가 할도르 락스네스Halldor Laxness는 아이슬란드어로 소설을 써서 1955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아이슬란드어가 그리 실용적인 언어는 아니지만(페로 섬 사람들만 이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아이슬란드어를 사랑하며 보존하려 노력한다. 아이슬란드어는 시처럼 들리며 자신들의 강인했던 개척자 선조들을 기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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