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꾿빠이, 전교조

꾿빠이,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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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2쪽 | 410g | 153*224*20mm
ISBN13 9788997871025
ISBN10 89978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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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남정욱
1966년 서울 생이다.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가 직업이 되었으니 그것도 업보다. 방송 작가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영화 프로듀서, 출판사 편집장에 IT 업체 대표를 경유하다 우연히 응모한 신춘 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약속 거짓말 그리고 또 거짓말’』등 장편 소설 여러 권과 ‘한국 영화 황금기를 찍다’ 등 영화 연구서 등을 펴냈고 92년부터 현재까지 종합 일간지, 스포츠지에 칼럼을 썼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며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바른사회 시민회의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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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에 일진에 학교는 정글을 넘어 지옥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이 지옥에 전교조까지 가세해서 불을 때고 있다면 과장일까. 맞아서 멍든 상처는 바셀린으로 끝난다. 그러나 머리에 심어 놓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내 나라에 침 뱉기 연습을 통한 반민족 의식은 평생을 가면서 한 인간의 품성을 부정적으로 바꿔놓는다. 이런 게 진짜 ‘골’병이다. 애들에게 골탕을 먹이는 거다. 아이들은 밝고 명랑하게 자라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크지 못하였으니 더더욱. --- p.17

-교육용 사진 조작하기
전교조는 사진 오른쪽의 ‘AGAINST THE ISRAELI MACHINE’이라는 설명을 태연히 잘라내고 대신 사진 하단에 ‘걸프전 때 탱크에 돌을 던지는 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어떤 분들은 전교조를 감싸기 위해, 만든 사람들이 착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사진에서 설명을 덜어내고 다른 글을 붙이는 게 어떻게 착각의 영역일까. 중요한 건 이거다.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조직에서 그 정도 범법 행위는 얼마든지 감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추구하는 목적은 절대 선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법쯤은 양심과 상의할 필요가 없다. 전혀, 흠이 안 된다. 전교조는 가책 없이 조작했고 주저하지 않고 교육 자료로 돌렸다. --- p.88

영화 ‘부러진 화살’은 그 사실 여부를 떠나 최근 좌파에서 날아온 가장 강력한 포탄이다. 사법부의 권위는 존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개봉 후 법정 소란이 늘었다. 판사를 개라고 불렀다. 하긴 대통령을 쥐라고 부르니 그 정도면 잘 쳐준(!) 셈이다. 사법부 역시 공정한 중립의 기구가 아니라 지배 세력의 일부라는. 그래서 그 시스템은 결국 체제 유지를 위해 기능하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충분했다. 진지전의 파괴력은 이만큼 강하다. 굳이 북쪽에서 탱크가 밀고 내려올 필요가 없다. 5천만의 생각이 왼쪽으로 기울면 그것으로 혁명은 끝난다. --- p.126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쌓아온 모든 스펙이 휴지가 되는 그런 무서운 날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미안하지만 그런 날은 온다. 어쩌면 참 빨리 올지 모른다. 소생이 말한 노력은 남들이 다 하는 노력이 아니다. 노력은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할 때만 그 의미가 있다. 줄을 서지 말고 스스로 줄을 만들어라. 이 대목에서, “유리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불리하지만 확실한 현실에 투자하겠어요” 하는 분 계실 것이다. 간택되어 ‘부품’이 되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부품의 비극은 인간대접을 못 받는 게 아니라 교체되는 것이다. --- p.156

하루는 그날 수업의 진도를 다 나가 수업이 일찍 끝났다. H교사와 학생 모두 수업 종료 종소리만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H교사가 국가보안법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졌는지 궁금했다. 대충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다.
“선생님, 국가보안법 폐지하면 안 되는 거죠?”
“폐지해도 되지 않을까?”
“남북이 분단 중이고,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았는데, 그들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데 왜 폐지를 해야 하나요?”
“너 조선일보 보냐?”
“아니요, 저 동아일보 보는데요?”
이 교사는 나에게 “한겨레나 경향신문 봐라”고 하더니, 수업 종료종이 치지도 않았는데도 교실을 나가버렸다. 나는 그가 ‘사상의 자유’, ‘남북관계’라는 미명이라도 내세울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답은 ‘조선일보 보냐?’였다.’ --- p.229

제목은 볼프강 벡커 감독의 영화 ‘굿바이, 레닌’에서 따 왔다. 두 가지 이유다. 첫째는 그냥 느낌이 좋아서 두 번째는 이제는 우리가 전교조라는 조직과 제대로 결별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 때 전 세계 피압박 인민들에게 희망의 이름이었던 레닌이 얼마 후 넘어서야 할 압제의 상징이 된 것처럼. 낡은 것을 털고 더 높은 단계로 진입할 것인가 아니면 진흙탕 싸움 끝에 추락하여 목이 부러질 것인가. 대체로 낙관론자인 나는 결말이 아름답게 맺어질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이 그 결말의 의미 있는 한 올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하면 폼은 나겠지만 겉멋과 타협한 짜증나는 발언이고 진짜 이유는 이거다. 아이들은 밝고 명랑하게 자라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러지 못했으므로 더더욱.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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