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6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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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173g | 130*190*8mm |
ISBN13 | 9788965236245 |
ISBN10 | 896523624X |
발행일 | 2019년 06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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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173g | 130*190*8mm |
ISBN13 | 9788965236245 |
ISBN10 | 896523624X |
책머리에 01 김일성과 박헌영이 모스크바로 간 까닭은? (강규형) 02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기획한 전쟁! (강규형) 03 미국과 유엔의 참전 결정 (주익종) 04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라” (남정욱) 05 만약에 지게부대가 없었더라면 (남정욱) 06 양민을 학살한 인민재판 (김용삼) 07 성공 확률 5천분의 1, 인천상륙작전 (김용삼) 08 다시 찾은 서울 (정경희) 09 퇴각하는 북한군의 만행 (김용삼) 10 국군의 날이 10월 1일인 까닭 (정경희) 11 “대통령 각하, 압록강 물입니다” (남정욱) 12 중공군을 불러들인 편지 (정경희) 13 중공군과 소련 공군의 개입 (정경희) 14 중공군의 인해전술 (김용삼) 15 처절했던 장진호 전투 (김용삼) 16 원조 탈북자를 아시나요? (남정욱, 정경희) 17 흥남부두의 금순이 (정경희) 18 크리스마스의 기적 (정경희) 19 수도자가 된 선장 (정경희) 20 텅 빈 서울, 1.4 후퇴 (남정욱) 21 스탈린이 지연시킨 휴전회담, 그리고 정전협정 (강규형) 22 휴전선, 해상분계선, 북방한계선(NLL) (주익종) 23 한 편의 영화 같은 반공 포로 석방 (남정욱) 24 ‘새우와 고래의 동맹’ 한.미상호방위조약 (주익종) 25 자유의 보루 대한민국 (남정욱) 26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김용삼) |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유명한 말은 미국이 영국의 통치로 부터 독립하여 자유를 얻기 위해 독립전쟁이 진행 중이던 초기, 1775년 3월 23일에,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가 리치몬드의 성요한 교회에서 모인 버지니아 주의 2차 대회에서 한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외친 말이다. 당시 미국에도 전쟁 보다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패트릭 헨리는 말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생명이 그렇게 귀하며 평화가 그렇게 달콤하여 사슬의 예속됨과 노예됨의 값을 지불 할 것인가? 전능하신 하나님! 절대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택할지 모르나 나에게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 자리에서 이 연설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독립 선언문을 쓴 토마스 제퍼슨과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와싱턴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 다음해 1776년 7월 4일에 독립선언문을 발표 한 것을 안다.
그 선언문의 서두에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특정한 권리를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았으며, 그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 추구의 권리가 포함된다는 이 자명한 진리를 옹호한다. 이렇게 미국의 건국 이념 부터 “자유”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요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천명하고 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은 자유는 죽음을 각오하고 지킬 것이요 생명과도 바꿀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네 가지 자유를 악속한다: 예배(신앙)의 자유, 언론의 자유, 궁핍에서의 자유, 그리고 두려움에서의 자유. 미국은 아직도 이 네가지 자유에 대한 신념을 지키고 있으며 자기 국민 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이 기본 인권을 보존하며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하여 많은 국력을 쓰고 있음을 독립기념일에 새삼스레 감사하게 된다.
6.25 사변에 자유가 없는 무서운 공산주의를 경험한 세대들은 자유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안다. 또한 우리는 미국의 도움과 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의 자유를 되 찾을 수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자유)야말로 우리 한국의 민주주의와 우리의 후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지켜야할 가치인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것을 감사한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에서 자유를 배운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그는 자유의 중요함을 잘 알아, 한국을 자유민주주의의 튼튼한 기반 위에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자유사상은 비단 미국에서만 배운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는 돈독한 기독교 장로로서 성경의 가르침에서도 배웠다고 본다. 기독교는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중심에는 자유가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악, 악한 문화와 탄압적인 제도에 의해 노예가 되는 인간을, 속죄와 용서를 통하여 구원하고 해방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 본연의 자유를 회복하여 주는 것이다.
그 구원과 자유를 맛본 사도 바울은 말한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라디아서 5장 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 5장 1절).
놀라운 사실은 이 내용은 이승만 박사의 유서 가운데도 쓰여 있으니 그가 자유를 얼마나 중요시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미국 국가의 끝 부분에 있는 말: “자유의 땅이요 용기 있는 자의 고향(the land of the free, home of the brave)”인 미국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움을 달라”는 말을 되새겨 보며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한쪽으로 치우치다는 뜻의 '편향'은 바람직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처럼 극심한 좌우대립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서는 상대방에게 "너의 생각은 편향적이다"라는 말 자체가 매우 심각한 편견과 차별을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때로는 모욕적인 언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몰상식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웬만해선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그런데도 '우편향'되신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좌파 독재'라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들이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픈 것일 겁니다. 바람직한 민주시민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 존경받는 대통령이 있을까요? 내 생각엔 아직까지 온 국민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대통령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당선할 때에는 대대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가 임기를 마칠 때즈음에 여러 가지 이유로 불명예를 받은 대통령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진 단 한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그런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여망이 대단한 것일 겁니다. 또 반드시 그래야 하고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승만 하야, 박정희 총살, 전두환 노태우 사형판결, 김영삼 김대중 자식비리, 노무현 자살, 이명박 수감, 박근혜 파면 등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불명예'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발 불명예스러운 퇴임이 아닌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명예로운 퇴임을 하는 대통령만 나오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요사이에 '이승만 띄우기'를 바라마지 않는 세력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바로 '이승만 학당'이라는 곳이고, 이 '학당(?)'의 교장이 바로 <반일 종족주의>로 유명한 '이영훈' 되시겠다. 이들이 점점 세를 불리고 있고 근래에 들어서 '실력행사'를 하시고 계신데, 이 책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도 바로 '이승만 학당' 출신 저자들이 주축이 되어 열심히 쓰신 책이다. 근데 왜 하필이면 띄우는 대상이 '이승만'일까? 한때는 '박정희'였는데 말이다. 이제 '박정희'로는 약발(?)이 떨어져서 '이승만'을 내세우는 걸까? 난 잘 모르겠다. 누구든 도긴개긴이니 말이다.
각설하고,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6·25전쟁'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반박할 것이 없다. 김일성이 스탈린의 지령을 받아 남침한 것이 사실이고,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흥남철수'와 '1·4후퇴'를 한 것도 맞다. 그리고 기나긴 '휴전협정' 기간을 거쳐 '휴전'에 이르게 된 것도 모두 사실이다. 이것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 왜냐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책은 밑도 끝도 없이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못박고 서술하였다. 도대체 무엇을 모른다는 것일까? 바로 '이승만의 업적'을 빼먹었다는 것이다.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을 북괴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내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어서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맹약을 맺어놓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쟁을 겪지 않고 자유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는데도, 온 국민이 이런 '이승만의 업적'을 몰라준다고 생때를 쓰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한국전쟁'을 잊지 않았다. 지금도 어디에서나 '한국전쟁의 참상'을 직간접적으로 잘 알고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참전용사'들의 넋을 지금도 기리고 있으며 '국가유공자'들의 노고도 마찬가지로 높이 사고 있다. 또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남일로 여기지 않고 세금을 펑펑 쓰는 한이 있더라도 이 분들의 고통을 덜 수 있기를 바라 마지 않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승만 독재'로 인해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가 큰 오점을 남길 뻔 했는데 다행히 '4·19 혁명'으로 바로 잡을 수 있었던 사실도 잘 기억하고 있다. 비록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와 전두환의 '광주시민 무차별학살'로 인해 위기를 맞았지만 '4·19 혁명의 성공'을 기억하는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결국 '촛불혁명'으로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하였다는 것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도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되살리려는 세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징글징글하다. 하다하다 이제는 '책'까지 펴내며 수많은 사람들을 홀리려하고 있다. 90%의 사실에 10%의 '거짓'을 심어서 '의심의 씨앗'을 심어두고 끊임없이 '가짜뉴스'로 거름을 주어 '잘못된 역사의 꽃'을 피우려는 전형적인 사기수법으로 말이다. 이런 세력들이 꼭 빼놓지 않고 끌어들이는 '또 하나의 세력'이 바로 '빤스 목사'로 불리는 '전광훈 씨'와 같은 종교세력이다. 이런 '남을 속이는 구도'는 수학공식마냥 거의 불변이다. 그리고 이들은 결코 가짜뉴스와 거짓역사를 믿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돈벌이의 '주체'가 이렇게 책을 팔아서 번 돈일까? 천만에 '인세수입'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선량한 시민과 불쌍한 신도 들의 쌈지돈을 노리고 하는 짓이다. '사기꾼의 역사'를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돈줄'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법망으로 일망타진 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 범죄중에서 '사기전과 10범(?)' 이상이 드물지 않을만큼 형량이 미미한 탓에 집어넣어도 또 나오고, 또 집어넣어도 또 나오며, 심지어 '법꾸라지'들은 아예 잡혀들어가지도 않고 그동안 모은 '쌈지돈'으로 유능한(?) 변호인을 고용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러니 제발 속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할 수 있다면 '무관심'하는 것이 더 좋다. 문제가 된다 싶으면 차라리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런데 나조차 더는 '무관심'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참 큰일이다. 암튼 절대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언제나 '맥락'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들의 '사기 공식'은 진실로 사탕발림한 거짓이니 말이다. 공짜로 준다고 달콤한 맛에 취하다가는 '거짓의 쓴맛'을 호되게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에 또 주의를 해도 과하지 않다. 이 책 말고도 참 많으니 이만 줄인다.
기파랑 출판사에서 시의적절한 책을 출간했다.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은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위시한 총 5인의 공저자가 6·25 전쟁에 대해 강론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공저자 5인의 이력만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책 내용은 '자유 대한민국'이라는 기조에서 6·25 전쟁의 성격을 생동감 있게 풀이한다. 많지 않은 분량 가운데 당시의 참혹한 사진과 여러 수치들을 인용하며 6·25 전쟁의 객관적 민낯을 서술한다.
책 제목에 주목하자. 제목의 구조를 살펴보면 '김일성이 일으킨'이라는 형용구가 '6·25 전쟁'을 수식하고 있다. 김일성이 6·25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누가 있을까 마는 사실 이삼십 대 젊은이들로부터 6·25 전쟁은 점차 잊힌 역사가 되어 가고 있다. 6·25 전쟁의 귀책성, 파괴성, 내밀성 에 대해 이해가 결핍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그저 애매하고 말랑하게 '민족상잔의 비극' 정도로만 수렴하고 있는 인상이다. 김대중 정부 때 발병한 북한 정권을 바라보는 사글사글한 증상이 전염병처럼 옮은 것 같다.
6·25 전쟁은 김일성의 발의를 소련의 스탈린이 승인하고 중국의 모택동이 지원한 국제 전쟁이다. 트루먼의 미국은 한반도의 자유를 위해 15개국의 연합군과 함께 이 땅을 지켰다. 자유를 위해 수만 명의 젊은이들이 희생됐고 민간인 또한 수백만 명이 사망했다. 6·25 전쟁은 3차 세계대전을 막은 전쟁이자 그것을 대체한 전쟁이었다. 수호해야 할 가치는 '자유'였다. 자유를 지켜낸 자와 지켜내지 못한 자의 차이가 얼마나 대극적인지 6·25 전쟁 이후의 남과 북의 역사,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통해 명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세대가 6·25 전쟁이 갖는 내·외재적 의미를 깊이 통찰하고,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며, 감사해야 할 것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한편 이 책의 한계를 지적하고자 한다. 지나치게 적은 분량과 공저자 5인이 집필했다고 보기 민망한 수준의 기본적인 내용에 아쉬움이 남는다. 완독하는 데 30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얇은 두께다. 책 두께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큰 글씨체와 적잖이 수록된 사진들을 감안하면 본래 10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이다. 또한 5인의 공저자가 무색할 정도로 내용이 단조롭고 일차원적이다. 각 공저자들의 개성과 문체가 하나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책값도 문제다. 도서정가제 이후 나는 출판사가 합리적인 책값을 설정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다. 6·25 전쟁이 전 세대에 걸쳐 깊이 공부하고 끊임없이 반추해야 할 주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짤막한 팸플릿 수준의 책으로 11,500원을 받는다는 건 부당하다.
서평을 정리하자. 6·25 전쟁은 소련, 중국(당시 중국공산당), 북한의 철저한 사전 모의와 은밀한 계획에 의해 발발한 침략전쟁이다. 1995년에 공개된 옐친 문서(스탈린 문서)는 6·25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공산 3국이 얼마나 내밀하고 악랄하게 준비했는지를 적나라하게 알려주었다. 6·25 전쟁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밑줄이다. 공산권의 침공에 맞서 이 땅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을 치른 선배 세대들과 연합군 참전용사들의 용기에 깊은 경외를 표한다. 자유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이에 대한 짧은 팸플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