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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아, 고맙다.

인생아, 고맙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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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6g | 148*210*20mm
ISBN13 9788970652986
ISBN10 897065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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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2-09-24
책으로만 만났던 이지성 작가를 이번 책을 만들면서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작가는 뭔가 불안정하지만 자신감이 넘치고 그 자신감이 가끔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이지성 작가를 만난 후 그 생각이 어디에서 발현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가난하고 불안했던 20대의 청춘 때문이었다는 것을.

<인생아, 고맙다>는 작가 자신의 어려웠던 청춘의 솔직한 고백으로 지금 똑같은 어려움을 겪을 후배들에게 보내는 충고와 위로의 편지 같은 책입니다.
누구보다 외롭고 궁핍했던 20대의 끝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한 현실에서 내일을 준비한 작가 자신의 체험에서 나의 20대를 돌아보게 됩니다.

꾸밈없는 글에서 오랜만에 일기장을 펼쳐 지난 일기를 읽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 힘들고 외로운 청춘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무표정하게 있을 수도 있고,
웃거나 울고 있을 수도 있다.
또는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고 있을 수도 있다 .
당신은 눕거나 앉아 있을 수도 있고, 걷거나 달리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거나 따돌림 당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수도 있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도 있다.
당신은 밑바닥에서 뒹구는 사람일 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것들이 중요할까?
진정 중요한 것은 당신이 지금 환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어디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든,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든,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당신의 존재 자체가 밝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 「1.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중에서

최근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다.
무려 20년 만이었다.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20년 동안 한 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고등학교 때의 그 마음 그대로 말이다.
나는 친구들이 고마웠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웠다.
생각해보면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가득한 것,
그게 인생이다. - 「2. 풀밭에 난 잡초를 뽑아 거름을 만들듯이」 중에서

세상에 짓밟힌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 꿈을 믿자.
외모나 능력, 옷차림 따위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자.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자.
지구가 더러운 행성이 아니라 아름다운 별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돈 따위는 잊어버리고 살자. 진정한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깨닫고 실천하자. 그렇게 우리, 복수하자.
이 세상에 아름답게 복수하자. - 「9.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내 영혼은 늘 고뇌에 휩싸인다」 중에서

눈앞이 아무리 캄캄해도 꿈을 포기하지 마라.
나도 무명작가 시절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것만 같았다.
내 존재 위로 흐르는 모든 시간이 아픔이었다.
꿈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꿈을 믿었다.
내 안에서 좌절감이 열 번 생기면 백 번 긍정했고,
절망감이 백 번 생기면 천 번 확신했다.
그러한 마음의 전쟁을 15년 가까이 치르고, 꿈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했다. - 「10. 이것이 인생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오늘 하루’뿐이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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