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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너머의 역사담론-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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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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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94606156
ISBN10 899460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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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국 마당에는 운이 없어서 잡혀 온 사람도 있었다. 평양 산다는 인수(仁守), 황주에 살던 용이(龍伊)라는 사람이 그들이다. 인수는 평양에서 한양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잡혔고, 용이는 궁가에 밀가루를 납품하려고 왔다고 붙잡혀 갇혔다. 또 임해군 궁 옆에 살다가 잡혀 온 사람도 있었다. 산휘(山輝)는 궁가에 땔나무를 팔러 왔다가 잡혀 왔다.
특히 궁가에 칼 등 일용할 물건을 대던 대장장이 조명환(曺命環)은 못과 말발굽을 만들어주려고 드나들다가 잡혀 왔다. 활 기술자 양선경(梁善慶), 칼 기술자 묵이(墨伊)도 그런 경우였다. 임해군 집에서 놀이판을 벌였던 광대 백은금(白隱金) 등도 임해군의 종으로 오해를 받아 끌려왔다. 그러나 의심의 눈으로 보면 이들 광대 무리보다 의심스러운 존재는 없었을 것이다. ---pp.51∼52

필자가 조사해보았더니 《선조실록》의 사론을 《선조수정실록》에서 수정한 인물이 40명인데, 위에서 보듯 《선조실록》에서는 대북(大北) 또는 편찬에 참여했던 사람 몇몇을 빼곤 모두 깍아내렸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편찬자 자신인 이이첨이 스스로 “영특하고 기개가 있었으며 간쟁하는 기품이 있었다.”고 평가한 데 이르면 낯간지러운 점도 없지 않다. 기자헌에 대해, “과묵했으며 바르고 아부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과묵하고 아부하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방납을 하면서 대동법을 무력화했던 인물이고 보면, 바르다는 평은 옳지 않은 듯하다.
또한 서인이나 남인, 소북 중에서 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이 없을 리 없고, 또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 것이 사람일진대, 원본에서 보여주는 대북 정권 담당자들의 자찬과 배타성은 사실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런 점 때문에 결국 실록 수정 논의가 제기되었고, 실록 수정의 명분이 그런 것이 아니었음을 《선조실록》 자체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p.255

영건도감에서는 아예 무과 시험에서 활쏘기를 대리로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속은을 받기로 했다. 이들은 법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과거 시험의 법을 어길 것이므로 아예 재물을 걷자는 말이다. 영건도감에서는 이들을 “말세의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불렀는데, 말세가 맞기는 맞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들을 대상으로 정목(正木) 각 2동씩을 속죄금으로 거두어 쓴다면 무명의 필 수가 거의 3백여 동에 이를 것이니 이것을 영건에 보태자고 건의했고, 광해군도 따랐다.
아예 유배 보낸 사람들에게 일정한 수량의 은을 받고 방면시켜 살게 하는 방안까지 실행에 옮겼다. 광해군의 사돈인 밀창부원군 박승종의 아이디어였다. 계축옥사 때 당대의 이름 있는 재상들이 모두 귀양을 갔으므로 이들을 사면시키는 방편으로 이렇게 은을 받고 놓아주기를 청했던 것이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더 치욕을 느끼게 만들었다.
---pp.3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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