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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한국사 1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통한국사 1

: 구석기에서 고려까지

통한국사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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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704g | 174*225*30mm
ISBN13 9788963707723
ISBN10 896370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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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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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후반이 되면서 고구려는 북으로는 연전연과 후연, 남으로는 백제와 대치했어. 이런 상황은 고국원왕, 소수림왕에 이어 18대 고국양왕까지 이어졌지. 고국양왕이 왕에 오른 바로 그 해, 전연이 멸망한 곳에 새로이 후연이 들어섰어. 고국양왕은 후연과 요동지방을 놓고 몇 차례 전투를 벌였단다. 그러나 땅을 되찾지는 못했어. 백제와의 갈등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지.
이런 상황에서 고국양왕의 아들 담덕이 19대 국왕에 올랐어. 이 왕이 바로 광개토대왕이야. 광개토대왕은 영락이란 연호를 사용했어. 그 때문에 영락태왕이라고도 불러.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중국으로부터 벗어나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 왕은 광개토대왕이 처음이란다. 아참, 고구려에서는 왕을 태왕이라고 불렀어. 왕보다는 서열이 높지? 쉽게 말하자면 중국의 황제와 비슷한 등급이었어. 고구려의 기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야.
광개토대왕은 어렸을 때부터 전쟁을 많이 보면서 자랐어. 할아버지인 고국원왕이 백제와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지. 백제는 아버지인 소수림왕 뿐 아니라 광개토대왕에게도 철천지원수였어. 광개토대왕은 선조의 원수를 갚기 위해 백제를 쳤어.
394년, 광개토대왕은 백제가 다시 넘보지 못하도록 남쪽 국경 지대에 7개의 성을 쌓았어. 2년이 지난 후에는 다시 백제를 공략하기 시작했어. 이 때 아리수 이북 지역에 있는 58개의 성이 순식간에 고구려에게 정복됐단다. 무서운 전투력이지? 이윽고 고구려 군대가 백제 수도 위례성을 포위했어. 백제 17대 아신왕은 저항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고 항복을 선언했어. 아신왕은 광개토대왕에게 고구려의 노예가 되겠다고 서약할 수밖에 없었단다. 광개토대왕은 아신왕을 살려두고, 그의 동생과 귀족 10여 명을 인질로 잡고 고구려로 돌아왔어. --­‘동북아 대제국이 되다’중에서

660년 나당연합군이 몰려오자 백제 의자왕의 궁녀 삼천 명이 부여 부소산 바위에서 절벽 밑 백마강을 향해 몸을 날렸다는 이야기가 있어. 궁녀를 꽃에 비유해 이 바위를 ‘낙화암(洛花巖)’이라고 부르지. 적에게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궁녀들이 자진해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사실일까?
궁녀 이야기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 책은 『삼국유사』야. 그러나 삼천이라는 숫자는 나와 있지 않아. 또한 의자왕은 당으로 끌려가 그 곳에서 목숨을 잃었어. 게다가 역사학자들이 당시 백제 궁궐터를 분석한 후에 삼천 명의 궁녀가 살기에는 너무 비좁다는 결론을 내렸어. 물론 삼천 명이 한꺼번에 강물로 뛰어들 수 있을 만큼 바위가 넓지도 않아.
그렇다면 애초에 삼천궁녀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결론이 나와. 삼천궁녀 이야기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조선 초의 문신 김흔이 쓴 시 ‘낙화암’에서였어. 쉽게 말하자면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문학적 상상력이란 뜻이야. --­‘통박사의 역사읽기­삼천궁녀의 진실?’중에서

호족 끌어들이기의 결정판은 결혼이었어. 태조 스스로 전국의 유력한 호족 가문과 결혼을 한 거야. 그러다보니 왕후만 6명이었어. 후궁까지 합쳐 모두 29명의 부인을 뒀지. 부인들은 총 25명의 왕자와 9명의 공주를 낳았단다. 태조는 이 모든 부인을 사랑했을까? 만약 태조가 지금 살아있다면 뭐라고 말할까? 그의 본심이 무엇이었을까?
● 결혼을 많이 한 이유가 뭡니까?
“짐이 고려를 창업하기 전에는 부인이 둘뿐이었느니라. 나머지 부인은 모두 대업을 이룬 후 받아들인 거지. 호족을 견제하려면 달리 선택이 없었다. 결혼으로 동맹을 맺어야 그들이 배반하지 않을 것 아니냐.”
● 호족이 배반하면 제거해 버리면 되잖습니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통일을 했지만 호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만약 내가 어떤 호족을 제거하려 하면 그들이 다른 호족들을 끌어들여 나를 몰아내려 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을 다독여야 하지 않겠느냐?”
● 그래도 왕의 권력이 훨씬 강하지 않습니까?
“물론 왕의 힘은 호족보다 강했다. 그러나 모든 호족을 누를 수 있을 만큼 짐의 권력이 강했다고는 할 수 없느니라. 역사학자들은 호족과 짐의 권력이 크게 차이가 없는 호족연맹국가로 규정을 한다고 들었다. 인정하고 싶지만 그른 말은 아닌 듯하구나.”
● 강력한 왕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까?
“내가 세운 나라인데, 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겠느냐. 그러나 그 때는 그럴 수 없었느니라. 여러 호족 가문과 동맹을 맺어둔 덕분에 왕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호족 가문에 딸이 없다면 나는 왕씨 성을 하사해 혈연으로 만들어 끌어들였지. 호족들에게는 자신의 지방을 이끌 향리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도 줬다.” --­‘호족을 내 편으로!’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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