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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탐정단이 달려간다
김일옥최덕규 그림
별숲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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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 동화 마을

책소개

목차

야, 튀어!
마을문고에서
놀자방 늑대 샘
치우 탐정단
수상한 것들
벨튀 사건의 범인을 잡아라!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미션 수행 중
조각가와 사기꾼
마귀할멈과 아빠
어두운 밤거리
야간 탐사
시루봉길 빈집
새로운 실마리
사기꾼을 잡을 새로운 방법
마귀할멈네 고양이들
새벽 탐사
미스터리다

저자 소개2

바닷가 섬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느 여름 바다에서 놀다가 물고기에게 발바닥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용기는 겁 많은 사람에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 해양 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인공 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전염병을 잡아라!』, 『물고기 선생 정약전』,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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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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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뻔뻔한 가족전> 그림책 전시를 두 번 열었고, 『여름이네 병아리 부화 일기』로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에 당선되었다. 『커다란 손』으로는 2022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만화책 『여름이네 육아일기』 『아버지 돌아오다』와 그림책 『두더지 마을 모두빵집』 『나는 괴물이다』 『헤엄치는 집』 『우리 집에 배추흰나비가 살아요』 『거북아, 뭐 하니』가 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와 함께 독립출판사 윤에디션을 통해 『빛을 비추면』 『커다란 손』을 출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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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422g | 188*254*20mm
ISBN13
9788997798056

출판사 리뷰

동네에서 탐정 놀이를 하며 만나는
이웃들의 알콩달콩 정겨운 이야기


이 책은 네 명의 어린이들이 마을 탐정이 되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새롭게 알아가는 동화입니다. 탐정 놀이를 하면서 늘 보던 거리와 낯익은 이웃들을 새롭고 낯설게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많은 것들을 흥미롭게 알게 되지요. 그렇게 만나는 동네의 모습은 호기심 가득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새로운 세상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도 ‘함께 즐기는 놀이 문화’ 없이 일상을 지루하고 답답하게 지냈지만, 탐정 놀이를 하면서부터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방학동에 사는 네 명의 어린이들이 복지관 ‘늑대 샘’의 도움을 받아 탐정단을 결성합니다. 도깨비 대장 ‘치우천왕’의 이름을 따서 ‘치우 탐정단’ 이름도 짓고 깃발도 만들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지요. 게다가 각자 ‘강한 미꾸라지, 현명한 우렁쉥이, 달리는 재규어, 울지 않는 아가씨’라고 탐정 이름도 짓습니다. 지문 채취하기, 증거물 확보하기, 수상한 것들 발견하기, 탐색하는 방법과 탐문하는 방법 알기, 몽타주 만들기 등 탐정이 되기 위한 기본자세를 배우면서 탐정 놀이의 즐거움 속으로 빠져듭니다.

치우 탐정단은 마을슈퍼 옥상에 올라가 잠복근무를 하여 아기가 잠자는 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벨튀’ 범인을 잡는 성과를 올립니다. 또한 동네를 탐색하면서 ‘골목이 좁으니까 차를 주차할 때 전봇대에 부딪치지 말라고 페트병을 쿠션처럼 매달아 놓은 것’과 ‘이불 빨래집게로 페트병을 사용하는 것’을 보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길가에는 예쁜 화분을 내다 놓고, 손바닥만 한 자투리땅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상추를 심고, 심지어 주택가 대문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며 동네 사람들의 마음이 예쁘고 알뜰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마을 곳곳을 탐색하며 탐정이 되기 위한 훈련을 하던 중, 치우 탐정단은 뜻하지 않게 곤란한 사건들에 부딪히게 됩니다. 어미 길고양이 얼룩이가 새끼를 놔두고 갑자기 사라진 사건과, 조각가에게 사기를 치고 사라진 사기꾼 사건을 맡게 되지요. 치우 탐정단은 함께 모여 지혜를 짜내고 용기를 내어 이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얼룩이를 찾기 위해 밤마다 도깨비불이 보인다는 시루봉길 빈 건물을 수색하기도 하고, 사기꾼을 잡으려고 가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뒤 잠복근무를 하기도 합니다. 과연 치우 탐정단은 이 두 가지 중요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작가 김일옥은 방학동 문화자람프로젝트 ‘동네산책모임’에 참여하여 방학동을 돌아다니면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동화책에는 일상에서 만나는 동네의 모습을 조금만 눈여겨 살펴보면 그 속에는 사람들의 정겹고 따뜻한 삶의 감동이 있고, 어린이들도 그러한 감동을 함께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지요.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함과 재치 있는 표현들은 치우 탐정단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즐겁게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네 명의 치우 탐정단 어린이들도 저마다 개성이 살아 있고, 사건들 사이의 연결 고리가 잘 엮여 있어서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치우 탐정단이 맡게 된 사건들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린이들이 스스로 동네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들을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보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행동이지요. 또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알게 되는 괴팍한 할머니 ‘마귀할멈’의 가슴 아픈 사연도 알게 되고, 용서의 미덕을 보여 주는 조각가 아저씨의 넉넉한 마음씨도 배우게 되지요.

나와 이웃이 정겹게 어우러지는 동네, 삶의 지혜와 예쁜 마음이 곳곳마다 배어 있는 동네,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의 모습이겠지요. 동화 속 치우 탐정단이 살고 있는 ‘방학동’은 바로 그런 동네의 모습일 것입니다. 함께 즐기는 놀이 문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길 기대해 봅니다. 그렇게 해 보면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의 의미와 가치도 알게 될 것이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이 흥미롭고 신나는 곳으로 바뀌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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