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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
엄마도 아기도 행복한

태교여행

: 똑똑한 예비맘을 위한 신세대 태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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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732g | 170*220*30mm
ISBN13 9788970596495
ISBN10 897059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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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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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다현
가슴 한편에 꿈으로만 간직했던 여행작가로의 전업은 아이의 임신과 출산이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워킹맘들이 그러하듯 사회적 성취와 육아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결국 사표를 던진 것이다. 예기치 못했던 인생의 큰 변화 앞에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잡아 주었던 건 ‘엄마’라는 이름이었다. 낮에는 아이를 돌보고 밤에는 잠자는 시간을 쪼개 글을 쓰는 고단한 삶이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요즘이다.
한창 말도 많고 애교가 넘치는 아들은 각종 방송이나 잡지에서 엄마를 발견할 때마다 반가워 어쩔 줄 모른다. 그런 녀석에게 선물을 하나 준비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치고 힘들 때도 용기를 내어 작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더불어 그러한 과정을 담아 낸 이 책이 서툴고 고민 많은 예비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저서로는 『내일로 기차로』, 『체크인 서울, 테이크아웃 1박 2일』, 『여자들의 도시여행』이 있다.
감수 : 봄빛병원 대표원장 김성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산부인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 의과대학, 싱가포르 국립대학 의과대학에서 연수하고 서울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 부교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자문의를 역임 중이다. 현재 여성전문병원인 봄빛병원 대표원장이며, 저서로는 태교 부문 베스트셀러인 『뇌태교동화』를 비롯하여 『첫아이가 생겼어요』, 『첫아이 안심하고 키우세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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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입덧이 심하기 때문에 수목원에서 산책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하거나 맛집 여행을 하는 것이 입덧을 완화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임신 중기는 비교적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 장거리 여행이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태아의 후각과 미각이 발달하고, 청각도 거의 완성이 되어 오감 태교를 겸할 수 있는 태교여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불러오면서 불면증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하지 부종이 생길 수 있어 간단한 산책과 휴식을 병행하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임신 7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뇌가 성장하고 시신경이 발달하여 외부의 빛에 반응하고, 오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미술관 관람을 통해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봄빛병원 김성수 원장님이 들려주는 만족도 두 배, 태교여행 원칙 5가지 중에서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예비 엄마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부모가 되는 과정은 분명 성스럽고 축복받은 일이지만, 그로 인해 포기하고 미뤄 둬야 하는 것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이런 마음은 예비 아빠도 마찬가지다.
출산과 함께 비로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책임감은 여자들이 느끼는 ‘모성’이란 부담감에 못지않다. 이 시기의 부부들은 아주 예민해져 사춘기 소년 소녀들처럼 서로에게 쉽게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땐 엄마와 아빠가 된다는 부담감은 하루쯤 잊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숲 속에서 준비하는 자연 태교”_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중에서

입덧으로 임산부나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은 부인할 수 없지만 순기능 또한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입덧에 대한 스트레스 자체가 입덧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입덧의 순기능을 이해하고, 느긋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덧은 태동이 있기 전 임산부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 주어 몸가짐과 식생활을 조심하라는 일종의 신호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갑자기 메스꺼움을 느끼고 임신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런 예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임신 초기부터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막아 임신 중독증과 비만으로 인한 난산, 임신성 당뇨 등의 합병증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입덧은 저체중이나 과체중일 경우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임신상식 3 ? “입덧의 순기능을 알아 두세요” 중에서

임산부에게는 금기시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소금이다. 평소 짭짤한 감칠맛을 즐기던 임산부라면 하루아침에 입맛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나 역시 음식에 소금을 줄였더니 처음에는 밍밍한 맛을 견디지 못해 헛구역질 등 거부반응이 심했다.
하지만 소금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오히려 천일염의 경우 양수의 구성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임산부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결국 적게 먹는 것보다 어떤 소금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중 최고로 치는 신안, 그중에서도 증도는 직접 염전 체험도 하고 건강한 소금도 얻어 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다.
-“눈부신 소금밭으로의 초대”_신안 증도 태평염전 중에서

요즘 예비맘들 사이에서는 임신 30주를 넘기면 출산 준비와 함께 서둘러 하는 미션이 있다. 바로 만삭 사진이다. 배 속의 아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만삭 사진은 대개 베이비 스튜디오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색한 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보다 여행을 다니며 자연스레 찍었던 사진들을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나중에 재벌이에게 “네가 배 속에 있을 때 엄마 사진이야” 하고 보여 줬더니 스튜디오 사진보다는 여행 사진에 흥미를 보였다. 녀석의 눈에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예뻐 보이는 모양이다.
남들처럼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여행을 하며 풍경 좋은 곳에서 나만의 만삭 사진을 찍어 보는 건 어떨까. 물론 사진을 잘 찍어 줄 남편이나 친구와의 동행은 필수겠다.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_춘천 제이드 가든 중에서

자동차 여행의 경우 하루 종일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이 그 누구보다 피곤하지만 아내를 위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운전해 주세요. 또 아내가 불편하지는 않은지 자주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휴게실에 들러 스트레칭이나 심호흡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여행 중에는 갑자기 구역질이 나거나 하는 비상시를 대비해 평소 임산부가 즐겨 먹던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저녁에는 간단한 다리 마사지로 아내의 피로를 풀어 주세요. 이런 세심한 배려가 아내와의 배 속의 아이를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또 장거리 여행이나 해외여행을 준비할 경우, 반드시 아내와의 함께 담당 의사를 찾아 주의사항을 꼼꼼히 듣고 중요한 서류는 남편이 한 번 더 체크해 주세요.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미리 상상해 보는 것도 좋아요. 누구나 당황하면 중요한 응급처치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황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 두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답니다.
?선배맘에게 물어보는 행복한 태교여행 Q&A 7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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