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우리가 아는 중국은 없다

: 사진핑 시대 중국 경제의 위험한 진실

리뷰 총점8.2 리뷰 13건
베스트
경제 top100 12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606g | 152*224*30mm
ISBN13 9788935209361
ISBN10 89352093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제위기는 우리 삶을 위협한다. 직장인들은 공장 마당에 쌓여가는 재고를 쳐다보며 실직을 걱정하고,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학교 정문을 배회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힘의 균형이 깨질 때 위기는 싹튼다. 강대국의 흥망성사가 늘 그랬다. 영국과 미국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 과정에서 1929년 대공황이 발생했듯 말이다. 지금의 위기 역시 힘의 균열에서 찾아야 한다. 균열은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 경제는 2000년대에 들어 급성장하더니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등을 차례로 제치며 G2 반열에 올랐다. 2009년 독일로부터 최대 수출국 자리를 빼앗았고, 이듬해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에 올랐다. 세계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중국이고,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도 중국이다. 반면 이 기간 수퍼파워 미국은 중동과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전쟁을 치러야 했다. 경제적으로는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의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며 점점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폴 케네디가 지적했듯, 미국은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넓게 전선을 펼쳐놓고 있었다. 중국의 급성장과 미국의 쇠퇴, 이것이 지난 10년 국제 질서를 바꾼 원인이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그 파워시프트의 한 파편인 것이다.---pp.23∼24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정한 불황을 겪어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기가 극도로 위축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1989년 발생한 천안문 사태와 같은 정치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막연한 위기감이 공산당 지도부를 괴롭히고 있다. 불황의 공포다. 그러기에 중국 정부는 경제가 하강기에 접어들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기를 살린다. 선진 시장경제 체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바닥 치고 올라오기’는 중국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불황의 공포가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낳았고, 그 결과 중국 경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 그리고 투자와 과열, 다시 긴축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만든다. 이와 같은 현상을 설명해주는 것이 ‘활-난의 주기’다. 이 이론은 저명한 경제학자이면서 세계은행 부총재인 린이푸가 중국 경제 분석 툴로 제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내용은 이렇다.
一活就亂(일활취란): 경기가 살아나면 곧 과열단계로 진입해 어지러워지고 / 一亂就收(일란취수): 어지러워지면 정부가 긴축정책에 들어간다 / 一收就死(일수취사): 긴축에 나서면 기업이 도산하는 등 경기가 금방 죽고 / 一死就放(일사취방): 경기가 죽으면 정부는 부양책을 실시한다 / 一放就活(일방취활): 부양책이 시행되면 경기는 살아나고 / 一活就亂(일활취란): 경기가 살아난다 싶으면 곧 과열단계로 진입해 어지러워진다.
경제가 3~4년을 주기로 ‘활-난-수-사-방-활(活-亂-收-死-放-活)’의 주기를 돈다는 것이다. _p.31

중국은 그동안 서방세계가 만들어놓은 시장경제 틀 속에서 성장했다. 이 때문에 자유무역을 근간으로 하는 서방 시장경제 질서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얌전한 규범 수용자 역할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의 자유주의적 시장경제가 가장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적합하지 않은 규칙에 대해선 과감하게 ‘노(No)’라고 외친다. 규칙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Rule-taker)에서 이제는 규칙을 만드는 존재(Rule-maker)로 변한 것이다. 중국은 더 이상 이국땅에서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일당을 받고 노예 같은 생활을 하던 19세기 쿠리가 아니다.---pp.63∼64

중국은 1978년 개혁 개방을 추진하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내걸었다. 지도 이념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하더니 1994년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만들어냈다. 중국이 말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는 ‘공유제를 근간으로 한 사회주의의 기본 이념을 지켜나가되 경제 운용의 툴로 시장경제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시장경제가 자본주의 국가의 전유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중국도 시장의 힘이 국가 정책을 압도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시장을 국가라는 큰 그릇 안에 가둬놓고 싶어 했다. 개혁 개방 초기에 ‘조롱 경제(鳥籠經濟)’라는 용어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경제에 밝은 원로 천윈(陣雲)이 제기한 이 이론은 ‘새를 둥우리(鳥籠)에 가둬 키우듯, 시장도 국가의 틀 안에 가둬놓고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중국은 국가가 시장을 통제했고 필요하면 견제하고 개입했다. 국가자본주의는 그 연장선이다. 국가는 국유기업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든다. 민영기업을 상대로 경쟁을 하고, 민영기업을 인수하고, 또 민영기업을 도태시키기도 한다. 해외에 나가 에너지를 개발하고 현지 금융시장에 뛰어들어 머니게임을 벌이기도 한다.
---pp.70∼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중국 경제의 과거 궤적, 현재 진행 중인 변화 그리고 미래 전망 등에 대한 명쾌하고도 심층적인 분석을 담은 책! 물론 우리의 대응전략도 실증적으로 처방해준다. 근래에 보기 드문 역작이다. 예리한 통찰력, 생동감 넘치는 경험적 탐구, 참신하고도 풍요로운 사례들이 이 책의 진가를 한층 더해준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