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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탄생

천재의 탄생

: 세상을 놀라게 한 창조적 도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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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999g | 145*215*35mm
ISBN13 9788956251851
ISBN10 895625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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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앤드루 로빈슨 Andrew Robinson
195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이튼 칼리지 왕실 장학생이었고, 옥스퍼드 대학교와 런던 대학교 소아즈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서 공부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서플리먼트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의 문학 편집자를 지냈다. 앤드루 로빈슨은 과학과 예술 분야의 여러 창조 과정에 대해 오랫동안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개인적으로도 노벨상 수상 과학자, 영화감독, 작가 등 창조적인 천재들을 많이 만났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찬사를 받은, 저명한 과학자와 예술가들에 관한 수십 권의 전기를 썼다.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의 100년Einstein: A Hundred Years of Relativity』, 『사티야지트 레이: 내면의 눈Satyajit Ray: The Inner Eye』,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무수한 영혼의 인간Rab?dran?h Tagore: The Myriad Minded Man』, 그리고 고고학자이자 건축가였던 마이클 벤트리스에 관한 이야기 『선線문자 B를 해독한 사람The Man Who Deciphered Linear B』과 박식가로 이름 높았던 토머스 영의 전기 『최후의 만물박사The Last Man Who Knew Everything』가 그것들이다. 이 책 『천재의 탄생』(원제 Sudden Genius?)은 다빈치에서 아인슈타인까지 창조적 도약을 이룬 열 명의 천재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흔히 ‘타고난 천재’나 어느 날 갑자기 위대한 발견을 성취하는 ‘깜짝 천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천재는 타고난 재능과 그것을 배양하는 노력이라는 요소가 적절히 결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역자 : 박종성
번역가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KBS 라디오 방송국의 PD로 일하면서 틈틈이 번역 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각의 탄생』, 『진화 경제학』, 『인간 생태 보고서』, 『감각의 매혹』, 『마케팅의 교묘한 심리학』, 『안녕하세요, 기억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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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법칙이 보편타당하다면 왜 그럴까? 언뜻 그런 창조적인 도약들이 어떤 법칙에 종속된다는 것이 썩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창조적 도약은 그보다 뭔가 커다란 우연이나 운과 더 강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도약들이 지식, 수업, 연습 등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게 바로 10대에 도약을 이룬 사람들이 없는 이유다. 뉴턴이나 모차르트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10년 법칙이야말로 우리에게 비범한 창조성의 근저에 있는 모종의 과정을 알려주는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재능과 달리 천재성은 부모의 유전자와 개인이 처한 환경이 독특하게 결합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다. 천재는 자신의 유전자를 자식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 그저 절반의 도움을 주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자식이 처해 있는 환경은 천재 부모의 환경과는 다르다. 부모 대에 일어났던 유전자와 환경의 결합이 자식 대에서는 절대로 반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천재성이 가계를 타고 흐르지 않는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재능이라면 이따금 가족력이 있을 수 있다.

만찬 테이블 주위의 모든 인물 중에서 가룟 유다야말로 레오나르도의 상상력에 가장 강력한 힘을 행사하는 존재임을 누구라도 쉽게 느낄 것이다. 그리고 레오나르도가 쓴 어두운 동굴 이야기에 나온 대로 공포와 열망이 한데 뭉친 감정이 그 힘을 추동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다. 최후의 만찬에는 배신, 연민, 사랑이 혼재해 있고, 그런 점에서 그토록 복잡하고 고민 많은 완벽주의자에게 딱 맞는 주제였던 것이다.

가장 확실한 것은 1693년에 안쪽 돔의 석조 모형을 만들어놓고 장시간 궁리하던 렌에게 삼중 돔 구조라는 해법이 떠올랐다는 점이다. 모든 ‘도약’이 그렇듯, 이 또한 오랜 경험과 열정적인 몰입의 산물이었으며, 렌의 사례는 과학적인 통찰력과 미학적인 통찰력이 보기 드물게 결합한 사례로서, 그로 인해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날 지구 상에서는 물론 우주 공간에서 진행된 갖가지 방식의 초정밀 실험 검증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아인슈타인의 특수 및 일반 상대성이론은 뉴턴, 맥스웰의 법칙과 더불어 물리학의 기초를 형성하고 있다. 자신의 창조 과정을 묘사하는 아인슈타인의 멋진 말처럼 “경이감으로부터 날아올라 끝없는 비행”을 한 지 한 세기 만에 아인슈타인의 난해한 사유는 세속이라는 대지에 안착한 것처럼 보인다.

종합하면, 빼어난 창조성의 저변에는 어떤 특정한 기질이 특정한 비율로 자리 잡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해 ‘창조적인 성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천재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일을 추진하는 동기와 성공을 뒷받침하는 결단력을 성격 안에 가지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동기와 결단력은 어떤 단일한 모델로 분석되는 게 아니다. 천재에게는 어느 정도의 외향성, 신경성, 의식성, 동의성, 개방성이 모두 요구된다. 더불어 다른 요인도 필수적이다. 이를테면 지적 능력 같은 것. 그러나 이런 요인들이 특정한 환경에 있는 특정한 개인의 내부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천재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천재들은 우리 곁을 찾아왔다가 떠난다. 그러나 ‘천재가 한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천재성은 유행과 명성, 평판을 뛰어넘는 특별한 덕목을 가진 업적에 우리가 부여하는 이름이다. 이는 당대에 국한된 작품a period piece이라는 말과는 반대의 의미다. 천재는 자신이 태어난 때와 장소를 지워버린다.

하지만 ‘돌연한 천재sudden genius’는 신화다. 앞의 인물들이 이룩한 열 개의 도약에는 마법도 기적도 따르지 않았다. 그것은 인간의 근성이 만들어낸 결과이지, 초인적인 은총의 산물은 아니다. 이런 진실을 통해 우리는 삶과 일에 힘이 되고 자극이 되는 그 무엇을 확실히 끌어낼 수 있다. 레이, 카르티에 브레송, 아서 클라크, 그 밖의 비범한 창조자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 이에 대해 나는 언제나 감사함을 느낀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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