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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리뷰 총점8.9 리뷰 95건 | 판매지수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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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90g | 118*182*19mm
ISBN13 9788950981839
ISBN10 895098183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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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중이 열광하는 콘텐츠란, 골똘히 생각해보면 특정한 어느 한 명에게 강력히 가닿는 콘텐츠다. ‘30대 영업사원을 위한 비즈니스 서적’처럼 대충 뭉뚱그려 잔재주를 부리는 마케팅으로는 책을 팔 수 없다. 어느 한 명의 영업사원이 점심으로 무엇을 먹는지, 닭튀김 정식인지, 편의점 도시락인지 철저하게 상상하지 않으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책을 만들 수 없다.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것이 결과적으로 대중에게 퍼져 나간다. 사람들이 매일 무엇을 느끼는지 냄새 맡는 후각은 앞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힘과 더불어 온갖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 p.15

주변에서는 “단행본을 만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겐조 씨의 책을 만드는 건 너무 위험하다”,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출판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라고들 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처음부터 실패할 거라 생각하고 싸우는 바보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결과적으로 겐조 도루와 함께한 나의 첫 단행본은 누계 12만 부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 p.47

나는 딱 잘라 말했다. “네가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여기가 갈림길이다. 의미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상사를 위해 일하는 것은 성실한 것도 뭣도 아니야. 오히려 불성실한 거지. 대안을 생각한 후 ‘의미가 없다’라고 말하고 와. 의문스러운데도 그냥 받아들이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 무난한 길을 세 번 걸으면 두 번 다시 이쪽으로 돌아올 수 없으니까.” --- p.59

공무원이라면 또 모르지만, 일반 민간 기업이 취업 규칙으로 부업을 금지하는 것은 의미 없는 짓이다. 법률은 부업 금지를 인정하지 않는다. 회사는 사원의 인생을 통째로 책임져주지 않는다. 갑자기 연봉이 줄어들 때도 있고 명예퇴직을 당할 수도 있다. 내일 당장 회사가 망할지도 모른다. 그런 불확실한 사원을 노예처럼 여기는 회사는 버려라. 조직이 근무시간 외에 개인적인 시간까지 속박할 권리를 가질 수는 없다. --- p.111

나는 프리랜서 편집자가 아니다. 겐토샤라는 조직에 소속된 회사원이다. 하지만 겐토샤라는 명함에 잘난 척하지 않는다. 그 간판 뒤에 숨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회사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하면 위험할 것 같은데’ 싶은 의견도 개의치 않고 발언한다. 회사에 미리 의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제안도 그 자리에서 시원하게 수락해버린다. 그러고 나서 회사에 돌아와 죽을힘을 다해 앞뒤 사정을 맞춘다. 회사의 눈치만 살피는 인간에게는 누구도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 p.125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현상을 일으키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남기는 동시에 스스로 전설을 쌓아 올려야 한다. ‘브랜드’에 사람도, 돈도 따라온다. 그것을 보고 눈에 띄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야유하는 사람은 진심을 담아서 일한 적이 없는 응석꾸러기일 뿐이다. --- p.135

특히 책 같은 콘텐츠는 기능이나 가격만 보고는 고를 수 없다. 그 속에 어떤 마음이 담겼는지, 누가 편집했는지가 그 책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츠타야의 영화 코너에서 감독명으로 DVD를 분류하듯 앞으로는 서점에서도 편집자 이름으로 책을 나열하게 될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했다. ‘미노와가 편집한 책이라면 믿고 살 수 있어’ 하는 존재가 된다. --- p.143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서 사원으로 뽑힌다는 생각은 연공서열과 종신 고용이 가능하던 시절의 발상이다. 그런 생각은 지금 당장 버려야 한다. 안 그래도 사양길인 출판 업계에서 아저씨들의 등만 바라보며 순서를 기다려서는 어느 사이엔가 배와 함께 침몰해버릴 뿐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바라기만 하고 시대감각이 무딘 사람은 애초에 편집자와 어울리지 않는다. 순서 같은 건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앞으로를 살아갈 인간에게 요구되는 일이다. --- p.163

회삿돈을 사용해 적자를 쌓아가며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어리광에 지나지 않는다. 그럴 거면 본인 돈으로 하라. 그런 사람이 만드는 책은 대개 재미도 없다. 각오가 없기 때문이다. 각오가 무른 사람의 콘텐츠는 느슨하다. 비즈니스로 하는 일이기에 돈을 벌지 못하면 언젠가 끝이 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제멋대로 굴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숫자와 싸워야만 한다. --- p.241

편집자가 특별한 일을 한다는 환상 같은 건 사라진 지 오래다. 나는 궁극적으로 전부 백지인 책이 있어도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한다. 정보의 가치가 한없이 0에 가까워진 지금, 책은 체험을 파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의식이 달라진다, 시각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진다’ 이런 체험까지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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