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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 트레이더 김동조의 까칠한 세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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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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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514g | 153*224*20mm
ISBN13 9788992573368
ISBN10 89925733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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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편견으로 가득 찬 책을 쓰고 싶었다. 누가 말하든 상관없고 무얼 말하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말랑말랑한 책이 아니라, 상식에 도전하고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그런 책을 내고 싶었다. 내가 그런 책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내가 그런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는 상식인 생각도 다른 누구에게는 의견에 불과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의견은 모두 편견일 수 있다. 따라서 편견으로 가득 찬 책이란 결국 자기 목소리로 가득 찬 책일 것이다. ---p.4, 전략적일 수 없다면 철학적이기라도 할 것

사람들은 차별 없는 세상이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차별 없는 능력 위주의 세상은 매우 불평등하다. 흔히 차별을 없애려고 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차별 없는 세상을 가져온 것으로 여기지만, 차별은 경쟁이 심해지면서 비로소 줄어들 때가 오히려 많다. ---p.19, 차별과 불평등의 경제학

지금도 몇몇 나라에서는 이혼이 금지되어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국가에서 이혼이 법적으로 허용된 것은 5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성매매 또한 마찬가지다. 성매매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부자들의 돈 많이 오가는 성매매는 허용하되 가난한 이들의 싸구려 성매매는 금지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되,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p.65쪽, 성매매의 경제학

사람은 인센티브에 대해서 아주 정교하고 미묘한 반응을 보이며, 대개 그 반응은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조금만 잘못된 인센티브 구조가 만들어져도 사회적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애초의 의도까지 왜곡된다.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인센티브 구조도 잘못 디자인되면 없는 것만 못하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p.108, 정부와 고용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을 보면서 사람들은 묻는다. 과연 10년 뒤에는 애플이 이길까, 삼성이 이길까? 그런데 정말 이것은 옳은 질문일까? ‘싱싱나라김밥’과 ‘한양김밥’이 같은 동네에서 경쟁하게 되면, 둘 가운데 하나는 망해야만 하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p.115, 김밥의 경제학

결혼에 대해서도 이 매몰 비용 개념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얼마의 시간을 들여 사랑하고 얼마의 돈을 들여 결혼을 준비했건,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해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결혼은 접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 사람을 위해 쓴 돈과 시간 그리고 감정과 눈물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삶을 그 사람과 함께해서 과연 행복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p.144, 결혼의 전략

흔히 사람들은 자기가 불공평한 시스템의 희생자라고 쉽게 생각해버린다. 그런 생각은 너무나 유감스럽다. 왜냐면, 너무나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이 이해할 길 없는 불공평한 운명의 희생자일 것이다. 이런 운명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는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계급 간, 인종 간, 성별 간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연대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그런 사회적인 차원의 노력 이전에, 우리는 그런 운명을 개선하기 위한 개인적 노력 또한 기울여야 한다. ---p.216, 성공과 의지

선택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고, 많은 선택은 불확실성을 피할 수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나 학업 성취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도 결국 이와 비슷한 경로를 거친다. 완벽하게 이윤이 보장된 사업은 세상에 있을 수 없고, 공부를 하는 행동 자체는 이미 다른 경제 활동을 포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모든 자기 계발과 투자 활동, 그리고 모든 모험과 도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p.226, 옥주현을 위한 변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멋진 건 그가 삶과 사람에 대해서 멋진 애티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여러 사람이 언급하는 넬슨 만델라 또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의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27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했지만, 그가 감옥 안에서 보인 인내심과 관용 그리고 감옥 밖에서 보인 리더십과 통찰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인간이 멋진 애티튜드를 지녀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멋져 보이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이다. 그것이 어쩌면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처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애티튜드는 거대한 철학이기도 하다. ---p.248, 태도의 기술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챘겠지만, 연애라는 것도 엄밀하게 말하면 생선회 가게에서 값을 흥정하거나 이직하면서 연봉을 협상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다.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랑임을 깨달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빼면 우리는 상대의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연애는 ‘내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전제하에 상대의 진짜 가치를 털어놓게 하게 하는 과정이다. 역사상 그 과정이 세련되고, 짧고, 명료하기로 이름난 사람은 카사노바다.
---p.262쪽, 협상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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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건네받고 이틀 뒤, 아내가 말을 건다. “당신 추천사 쓰기로 한 그 책 재밌더라. 아침에 다 읽었어.” “그래? 그런 책이었어? 나도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우리가 고정 관념에 갇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슈들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다시 한 번 짚어 내려간 아주 흥미로운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필자의 차분한 성격과 엄청난 독서량 그리고 논리력에 놀라게 된다. ‘뜰’ 책이다. 강추!
- 김광진 투자전문가이자 음악인, KBS FM 「김광진의 경제 포커스」 진행자

경제학적 시각을 통해 삶을 분석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금융 시장에서 활동하는 저자의 경험 속에 살아 숨 쉬는 경제학 논리를 통해 현상에 대한 철학적 사고와 전략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상에 대한 이해 없이 미래에 대비할 수도 없다. 이 책은 바로 그 이해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예전부터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블로그를 통해 휴브리스 님의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에 감탄해온 나로서는 이 책의 출간이 무척 반갑다. 특히 책의 후반부인 ‘후회 없는 인생 설계하기’와 ‘전략적 또는 철학적으로 자기 계발하기’를 즐겁게 읽었다. 여기서 휴브리스 님은 현대인들이 급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전략과 의사 결정 사안을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천편일률적인 자기 계발서에서 벗어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인생 전략을 짜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 임정욱 전 미국 라이코스 CEO,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담당 임원

딜러 김동조는 잘 모른다. ‘돈 장사’에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김동조는 좀 안다고 생각한다. ‘월가 냄새’가 덜하다. 까탈스럽지만 촉촉함이 배어난다. 경제 지표를 보는 모습보다는 대학로 학림다방에 있는 게 더 자연스럽다. 그런 김동조가 쓴 책답다. 껄끄러운 사안을 어물쩍 덮지 않아 속 시원하다. 종교와 성매매 등 ‘뜨거운 감자’도 거침없이 헤집는다. 그래서 때론 아슬아슬하다. ‘김동조만의 경제학’에 거듭 박수를 보낸다.

선재규 연합뉴스 국제경제 뉴스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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