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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트랜스 소시올로지-01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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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58g | 153*224*30mm
ISBN13 9788976827647
ISBN10 897682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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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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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에는 단지 ‘문화대혁명’뿐 아니라 ‘정치의 아포리아’를 함께 담았다. 20세기의 세계사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로부터 ‘대중의 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할 때, 중국혁명사의 경험은 그 어떤 역사적 경험보다 포괄적인 동시에 극한적이다. 그리고 문화대혁명은 무수히 많은 정치적 실험의 정점이자 실패의 극점이기도 하였고, 그것은 세계적 차원에서 보편성을 지니는 동시대적인 경험인 동시에 동시대 속에서 해결 불가능한 아포리아를 전면에 부각시킨 매우 비동시대적 경험으로 끝맺었다.
이 책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문화대혁명이 드러낸 근대정치의 아포리아는 간단히 말하자면 ‘혁명’과 ‘이행’ 사이의 난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정치의 자율성과 체계의 변혁 사이의 마주침의 가능성과 난점이라는 아포리아이기도 했다. 문화대혁명이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길을 잃고 표류하다 침몰한 장소는 이 아포리아를 둘러싼 곳이었다.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가서 우리 자신을 그 아포리아 속에 던져 보지 않는다면, 20세기의 역사적 경험 이후 우리는 과연 새로운 세기로 나아갈 정치적 침로를 찾을 수 있을까? 역사에 대한 무지를 동반한 정치적 낭만주의는 손쉽게 되풀이되겠지만 그런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20세기와 더불어 봉인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우리는 어느 정도의 실수는 덮어 줄 수 있는 그런 낙관주의의 시대에 더 이상 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대중들의 ‘조반’을 중심으로 문화대혁명의 역사를 규명하는 것이 아직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문화대혁명의 핵심 주체 중 하나인 ‘조반파’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쟁점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문혁이 제기하는 역사적·정치적 쟁점 또한 불분명하게 남겨지고 토론의 무대 위로 올라서기 어려워진다. 아직도 중국 외부에서뿐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홍위병’이라는 더 폭넓은 지칭과 ‘조반파’라는 지칭 사이의 차이가 분명하게 구분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반파에 대한 역사적 규명의 난점은 문화대혁명의 시기 구분의 난점으로도 이어진다. 엄밀하게 말해서 조반파는 1966년 가을·겨울부터 1968년 가을·겨울까지 상대적으로 짧은 시기에 출현한 조반파 대중조직을 지칭하며, 1969년 이후에 유의미한 조반파 활동은 소멸하였다고 할 만큼 조반파는 한시적으로 등장한 세력이다. 이 때문에 조반파의 문제는 문화대혁명의 성격 자체에 대한 평가를 쟁점으로 만든다. 조반파는 ‘보황파’(또는 ‘노老홍위병’이나 보수파)와 대립하여 출현하였는데, 이들 양파는 공작조, 당위원회, 혈통론, 1949년 이후 17년의 체제에 대한 평가 등에서 줄곧 두드러진 대립을 보였다). 조반파에 앞서 형성된 홍위병을 보통 ‘노(老)홍위병’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대체로 1966년 8월 18일의 마오의 홍위병 대접견 이전에 형성된 보수적 조직들로, 조반파는 정확히 그 반대 입장에 섰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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