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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

: 영원불변한 ‘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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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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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704g | 153*224*35mm
ISBN13 9788927803683
ISBN10 8927803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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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아동 성폭행범 고종석, 그리고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 등 우리 사회를 경악시킨 끔찍한 범죄자들이 특이한 '괴물'이었다면 우리는 왜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오히려 주위 사람들은 그들이 '착실한 사람'이었고 "전혀 그럴 줄 몰랐다.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런 의문에 대해 세계적인 심리학자 브루스 후드는 치밀하면서도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한다. 우리 '뇌'에 있는 1,000억 개에 달하는 세포들로 이뤄진 신경계의 작동이 성장 과정에서 개인이 마주치는 환경에 반응하면서 만드는 천차만별의 '패턴'이 개인의 정서와 행동, 인지 및 태도를 결정하고 성격을 구성하게 되며, 이들에게 작용하는 특정한 외부 사건의 특성이 이들에게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예기치 못한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뇌'라는 시스템이 오작동을 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애정, 관심, 훈육'이라는 자양분이 제대로 공급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숙제가 던져졌다. 세상과 자녀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표창원 (프로파일러, 경찰대학교 교수, 『한국의 연쇄살인』저자

우리가 거짓말을 할 때 뇌는 벌겋게 달아오르고, 동시에 집중력도 떨어진다. 이처럼 뇌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반영하는 우리 '자신'과도 같고, 우리의 모든 것(Brain is everything)이라고 할 만하다. 브루스 후드의 이번 책은 우리가 흔히 뇌와는 별개의 고차원적인 무엇인가로 생각하는 '자아'가 영혼처럼 추상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치밀한 뇌의 신경세포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뇌가 변하면 자아도 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라 특히 흥미롭다.
-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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