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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믈리에가 권하는 맛있는 책

BOOK 소믈리에가 권하는 맛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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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84g | 140*210*30mm
ISBN13 9791158771102
ISBN10 11587711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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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책보다 재미난 것이 많은 세상이다. 단적인 예로 텔레비전 채널이라고는 두 개에 지나지 않았던 내 세대와 수백 개의 채널을 볼 수 있는 요즘 세대는 근본적으로 책 읽는 환경이 다르다. 쉽게 말해서 책보다 더 재미있는 장난감이 세상의 별만큼이나 많은 시대라는 뜻이다. 그러니 책과 친구 말고는 달리 유흥거리가 없었던 시대의 책보다 오늘날의 책은 더욱더 강해져야 한다. 그래야 독자의 관심을 끈다.
제대로 된 번역이 없어서 우리나라 문인들이 노벨상을 받지 못한다는 설명보다는, 역량이 미치지 못해서 노벨상을 받지 못한다는 한 문인의 주장에 공감하는 면이 적지 않다. 마찬가지로 요즘 사람들이 책을 도통 읽지 않는다고 푸념하기보다는 텔레비전과 각종 IT 기기보다 더 재미있는 책을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쪽이 발전적이다. 요즘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기보다는 책보다 더 재미있는 쪽으로 이동했다고 봐야 한다. 뺏긴 독자를 찾아오기 위해서는 어쨌든 적보다 더 강해져야 하는데 책의 강함은 ‘재미’에서 나온다.--- p.13

“최고의 시대이며 최악의 시대였다. 지혜로움의 시대였으며 바보 같은 시대이기도 했다. 신뢰와 불신이 교차했으며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시대였다. 희망의 봄인 동시에 좌절의 겨울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사랑은 비극적이며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훔치고 싶은 고전의 첫 문장을 고르라면 이 문장을 선택하겠다. 이런 역설적인 문장이 좋다. 이런 운율이 있는 문장이 좋다. 그의 현란한 어휘와 뛰어난 구성은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을 열렬한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작가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가혹한 밑바닥 생활을 자신의 저서에 반영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킨다. 찰스 디킨스야말로 문학을 통해서 사회를 변화시킨 좋은 예인데 그의 밑바닥 생활에 대한 생생한 묘사 덕분에 당시 밑바닥 생활을 하는 사람과 학대받는 아동을 위한 기부와 자선 활동이 크게 늘었다. 펜이야말로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이라는 명제를 잘 확인시켜준 인물임이 틀림없다. 문필가는 절대 나약하지 않다--- p.217

자식들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부모보다, 자식들의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해서 자식들이 “아하, 그렇구나!”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부모가 더 부럽다. 가령 아이가 느닷없이 “학교는 왜 가요?”라거나, “엄마는 왜 일하러 가나요?”라거나, “피자만 먹고 살면 안 돼요?”라고 질문했을 때, “학교에 다녀야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라거나, “엄마가 일하러 가야 네게 멋진 옷을 사주지”라거나, “피자만 먹으면 살이 쪄서 안 돼”라고 대답해주면 아이의 호응과 깊은 공감을 받기 힘들다. 이런 대답은 오히려 대답하기 싫거나 할 수 없다는 우격다짐에 가깝다.
나만 해도 어린 시절, 시골에 사는 친구들끼리 우리 동네에 비가 오면 한 시간쯤 뒤에 반드시 서울에 비가 올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 달팽이는 왜 비만 오면 스멀스멀 밖으로 기어 나오는지, 정말 땅을 파면 지구 반대쪽 나라에 도착하는지 등 호기심이 많았다. 물론 그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어른은 드물었고, 직접 책을 찾아볼 정도로 부지런하지도 않았다. 정작 어른이 돼보니 내 아이에게조차 깨달음보다는 단답형의 정답만 알려준 경우가 훨씬 더 많지 않은가. 어린 시절 그렇게 호기심 많은 아이였던 내가 말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한 명의 노인이 그 자체로서 박물관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능력은 학습이나 독서보다도 많은 경험과 깊은 통찰력에서 나온다. 문제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스럽게 채워주는 부모의 역할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독서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는 부족하지 않다.
--- p.22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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