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복음에 빚진 사람

복음에 빚진 사람

: 약한 자를 들어쓰시는 하나님의 신비

[ 개정판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8g | 152*215*20mm
ISBN13 9791195801657
ISBN10 11958016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정판은 세 번째 자녀 이야기가 추가돼 새롭다. 내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내가 남자인데 3번의 임신을 했다.
삶의 능력은 해석에 있기에, 임신(妊娠)이라는 단어에서 임신할 임(姙)과 아이 밸 신(娠)을 ‘신(神)이 임한 사건’으로 해석해보았다.
첫 번째 임신은 소록도 법당에서 염불하고 있던 땡중을 갑자기 겁탈하셨던 성령의 임재 사건이다. 1988년 3월 2일이었다.
두 번째 임신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추방한 이후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라 “당신이 살아있냐?”고 하나님께 감히 손가락질하며 따지고 있을 때, 밤하늘의 별들이 콩으로 잉태된 사건이다. 2003년 5월 31일이었다.
세 번째 임신은 38년 된 병자와 같은 남북한 쌍둥이를 임신한 평양 해방산 호텔에서의 사건이다. 2012년 12월 3일이었다.
내 품에 안은 세 자녀는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예수 믿게 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 p.16-17

원광대학교에서 가까운 이리역(지금의 익산역)에는 행려자(行旅者)들이 많았다. 나는 대학생이었지만, 집에는 수업을 들으러 간다고 해놓고 행려자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며 배가 고프면 중국집에서 손님들이 먹다 남긴 자장면이나 짬뽕이 있으면 얻어먹었다. 또한 행려자들 사이에 가마니를 깔고 같이 생활하기도 했다. 집이 가난해서 그런 고생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사람들과 같은 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때는 꼭 나만 행복한 것 같았다.‘이 사람들의 삶은 도대체 왜 이럴까? 나는 왜 부모가 있어 편안한가? 내가 무슨 자격이 있다고….’ --- p.42

나는 한센병 환자들에게 부처님을 믿게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보았다. 그들이 내 마음을 몰라주니 더 철저하게 휴머니즘으로 간 것이다. 나는 훗날 복음을 받아들이고 난 후 이런 것들에 대해 명쾌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서 나는 결국 이렇게 물었다.
“그래요, 좋아요. 예수 믿으면 행복하다는 말도 좋다고요. 그런데 솔직히 한센병 환자가 예수 믿어서 행복하다는 말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게 어떻게 행복한 거예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답하셨다.
“그건, 우리는 영원히 살기 때문이지.”
“우리가 문둥이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어. 문둥이가 아니었다면 한평생 멋모르고 살다가 지옥에 갈 수도 있었을 텐데…. 하나님이 우리를 문둥이로 만들어주셔서 이제는 예수 믿고 영생을 얻었으니, 살아도 천국을 살고 죽어서도 천국에 갈 수 있어. 그러니 우리는 지금 행복해.” --- p.53

성경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거울이다. 성경 속 인물과 사건을 통해 지금의 나를 보라고 만들어주신 참 거울이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다. 따라서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읽는 글’에서 ‘보는 거울’로 삼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성경을 단순히 연구 대상으로 읽을 때는 한낱 문서요 책에 불과하다. 그것은 생명이 아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를, 그리고 나를 발견해야 한다. --- p.63

우리 인생의 총 감독이신 하나님도 어떤 면에서는 패스하는 사람을 칭찬하지 않으실까?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날,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더 칭찬하실까? 선교사가 선교 현장이라는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는 공격수라면, 골을 잘 넣을 수 있게 패스하는 사람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패스)하는 후원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후방에서 기도와 헌금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선교 후원자들이 바로 하나님께 칭찬받을 훌륭한 선수들이다. 받은 것을 혼자 가지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패스하는 것이 선교를 활성화하는 원리인 것이다. --- p.188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스스로 가셨다. 내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에서 내가 아버지를 간병했듯이,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셨을 때 자신의 삶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견하셨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신 것과 다름없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피하지 않으셨다.
우리 역시 십자가를 스스로 져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이다(갈 2:20).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인가?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십자가 하나만 묵상해도 나에게는 적용할 부분이 이렇게 많았다. 예수 십자가만 생각해도 우리 삶의 모든 문제에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다. --- p.220

나는 20년 동안 중앙아시아에서의 삶이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주님께서 갑자기 내게 찾아오셔서 북한의 농아인이라는 쌍둥이를 임신시키고 가버리신 것이다. 그것은 신이 임한 사건, 성령의 임재였다. 남북한 장애인들을 동시에 품고 가라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주님은 그날 내게 말씀하셨다.
“네 힘으로 할래? 내 힘으로 할래?”
그것은 ‘순종할 것인가? 불순종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 p.250-251

UN의 대북제재가 극치를 달리던 2017년 11월, 평양에서 베이징 발 비행기가 갑자기 취소되는 극대의 상황에서도 조선의 장애인들과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한 한 가지 이유인 사랑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기차를 이용했고, 미국 트랜짓 비자(transit visa)가 허락되지 않아 유럽을 돌고 돌아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갔다. 상파울로에서 조선롱인축구팀 전지훈련을 하고 브라질 국가대표 농아 축구팀과 시합을 치렀다.
주위에서는 이런 내가 미쳤다고 말했다. UN과 미국 대북제재로 인해 북조선 사람들을 고립시키려 하는데,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면서까지 왜 무슨 이유로 북한의 농아 축구팀을 브라질까지 인솔하려 하느냐는 것이었다. 듣기 어려운 질문과 협박까지 받았다. 그럴 때마다 변함없는 나의 한 가지 답변은 이것이었다. “하나님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부족하지만 어언 7년째 윗동네 사역을 사랑으로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 p.254

형제애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통일론은 단일국가 상을 상정하는 통일론이 가진 저항과 관념성을 피하고 실제적으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통일론이다. 이렇게 형제애를 회복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통일에 가장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
--- p.26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하나님께서 이민교 선교사에게 찾아오셨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바랍니다. 나아가 장애인과 우리를 향한, 참 사랑이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계획이 무엇인지 깨닫고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재서 (총신대학교 총장, 세계밀알연합 총재)
이 책을 통해 이분들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독자들로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연약한 지체들을 섬기려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본을 따르는 것이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태도입니다. 인생을 값지게 살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김병선 (선교사, 전 GP선교회 대표)
‘선교는 명령이기 이전에 원리’라고 말하는 이민교 선교사는 선교가 주님의 지상 명령에 대한 수행이라기보다 선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반응으로서 헌신한 선교 현장에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채우시고 세우시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이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농아들을 거두어 축구팀을 만들고 또 그들을 먹이고자 두부를 만들고 뻥튀기 비즈니스를 한다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의 삶에는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향해 먼저 나아갔던 예수님의 마음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아들에게 몸으로, 손으로 전하는 삶,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며 예루살렘을 향해 떠났던 우리의 여행에서 깨닫게 하신 ‘손짓 사랑’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 손짓 사랑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천상의 축복으로 여러분들을 초청할 것입니다.
- 정진호 (한동대학교 교수, 전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 책은 아무런 영웅적 기색도, 자기 자랑도 없이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툰드라의 황무한 풍경을 거침없이 걸어가는 복음에 빚진 한 제자의 역정(歷程)입니다. 미혹의 영이 들끓는 이 시대에 우리는 외향적 자기 성장과 유익과 세속의 실용주의에 빠져 첫사랑의 열정을 점점 상실하고 있습니다. 아골골짝 빈들이나 소돔 같은 거리에도 복음과 사랑을 안고 찾아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고자 하는 그 단순한 첫사랑의 다짐들….
이 책에서 그 천국 풍경, 예수님의 길을 다시 만났습니다. 가슴 뜨거워지는 울울함으로 다시 그 사랑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 김우현 (다큐멘터리 감독, [팔복] 작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