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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싫어하는 말

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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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42g | 153*224*20mm
ISBN13 9788959895977
ISBN10 895989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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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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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홍콩은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 개 국가 및 지역과 범죄인 인도 조례를 맺고 있지만, 중국 본토와 대만, 마카오와는 체결되어 있지 않다. 조례가 통과되면 사안에 따라 대만, 마카오, 중국 본토에 홍콩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게 된다. 홍콩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이 이 지점이다. 중국 정부의 간섭이 결국 고도의 자치를 약속한 일국양제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게 홍콩인들의 생각이다. --- p.45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꺼내는 순간 누구라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미국은 종종 이용한다. 이에 중국은 인권 카드로 주권을 침해하려는 비열한 정치적 의도라고 맞받아치지만 ‘인권=선한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중국의 반발이 국제적으로 그다지 먹히는 분위기가 아니다. ‘티베트와 인권’이 함께 엮여 나오기만 하면 중국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 p.64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주해 땅을 개간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갔던 간도와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뜨거운 만주 벌판’은 우리에게 짙은 민족적 감정이 묻어나는 곳이지만, 중국에게는 ‘일본 냄새’가 풍기는 단어다. 중국인과 대화할 때는 간도와 만주보다는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을 포괄하는 뚱베이?北로 표현하는 것이 무난하다. --- p.86

백두산이 중국에서는 창바이산이고 우리에게만 민족의 성산이 아니었음을 조금씩 알게 된 것처럼, 중국 역시 창바이산을 한민족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는 것은 백두산이 일방적으로 누구의 소유가 아닌 공동의 자연 유산이란 인식이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 과거 백두산을 지우려고 애썼던 중국의 모습과 비교하면 한결 유연해진 모습이다. --- p.94

당은 문혁을 마오쩌둥의 사상적 오류로 규정한 후 덮어버렸다. 다른 해석이 끼어들 틈이 없다. 국가의 책임은 없으니 개인은 억울해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이 없다.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혁의 상처를 꺼내봤자 개인과 사회의 분열만 생기는 구조다. 문혁은 중국 당국으로서는 계속 닫아두고 있어야 할 판도라의 상자다. --- p.106

2017년 10월 18일 19차 당대회는 5년 전보다 보안과 통제, 검열이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 않았다. 베이징 지하철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바람에 출퇴근 대란을 겪어야 했고, 당국이 술집 등 유흥업소에 당대회 기간에 문을 닫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돌기도 했다.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해외에 서버를 둔 왓츠앱도 당대회를 앞두고는 서비스가 차단되었다. 혹시 모를 테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고 지도자의 위상이나 차기 지도부 선임 문제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이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들이다. 이런 ‘불온한’ 정보들이 중국 내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일이 당대회 시기의 중요한 업무다. --- p.128

2012년을 기점으로 중국 언론통제는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 후진타오 정권 시절에도 언론통제와 검열은 존재했지만 주로 일부 민감한 사안, 이를테면 파룬궁, 소수민족, 반일 시위 격화 등 개별 사안에 대해서만 여론을 통제했다면, 왕리쥔 사건 이후에는 전방위적인 폐쇄적 언론통제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 --- p.147

우리 미디어에 등장하는 중국인 삽화는 대개 중국인들을 왜곡해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변발, 도포와 마고자, 반구형 모자, 수염만 있으면 중국인을 손쉽게 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삽화가 들어간 콘텐츠는 많은 경우 ‘중국인이 세계 곳곳의 회사와 부동산은 다 사들인다’는 식의 내용이 많다. 그들의 모습은 탐욕스럽거나, 경박해 보이거나, 혹은 교활해 보여 다분히 경멸적이다. --- p.179

중국은 자스커지 사건처럼 노동자와 지식인 계급의 연대를 통해 일어난 시위 형태를 경계한다.13 임금 인상 요구로 시작했다가 체제와 정부 비판으로 옮겨가기 딱 좋은 결합이기 때문이다. 언론사들의 독자적인 취재는 없고, 관련 보도는 모두 신화사 원고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 정부의 강력한 언론통제가 이루어지는 탓이다. --- p.216

중국은 사회질서와 안정을 최우선시하다 보니 돌발적인 재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언론을 통제하는 모습부터 보였다. 하지만 정보를 은폐했다가 사태 수습의 골든타임을 놓쳐 더 큰 피해로 이어진 경험을 하면서 무조건 정보를 통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는다. 초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신속한 언론 대응에 나섰고, 국민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하면서 중국 정부의 위기 대응 능력은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의 에이즈 마을 사건, 특히 2003년에 발생한 사스 사태가 중국 정부를 탈바꿈시킨 계기가 되었다. --- p.235

극단적인 배타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민족주의民族主?는 당연히 중국에서도 부정적인 용어다. 특히 해외에서 걸핏하면 ‘민족주의적인 중국’이라는 말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더 싫어한다. 외부에서 민족주의라 부르는 것을 중국에서는 애국주의??主?라는 표현으로 대신한다. --- p.248

외부에서 뭐라고 하든 중국은 공식적으로 일대일로에 지정학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말을 거부한다. 시진핑 주석이나 중국 관영 언론은 늘 일대일로가 지정학적 도구地?政治工具가 아니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정학은 필연적으로 강대국들이 전 세계 지역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정치·경제 패권 다툼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가장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말이 바로 이 패권??이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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