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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시작하라

학교가 시작하라

: 변화하는 학교 ESBZ의 부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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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75g | 150*220*20mm
ISBN13 9791164250325
ISBN10 116425032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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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21세기의 교육과 학교 문제를 그 근본부터 새로이 생각하는 일에 사람들을 불러들이려 한다. 우리는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교욱 문제에 적극적이고 비판적으로, 비전을 갖고 동참하게 함으로써 기운 넘치고 성숙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잠재력을 펼치고 심성을 도야하는 곳으로서의 학교, 훌륭한 일터이자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학교라는 비전을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만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거의 백여 년에 걸친 교육정책의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정책기관은 구조적으로 볼 때 거대한 유조선과 같아 움직임이 굼뜨기 마련이다. 유조선이 상지하는 것은 안정선과 신뢰성, 지속성이다. 반면 용감한 시민들은 쾌속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장애와 위험을 적확하게 감지해낼 뿐만 아니라 여러 방법과 가능성을 훨씬 더 빨리,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p.22

21세기의 복잡한 도전과제에 혁신적인 해법을 내놓으려면 창의성과 함께 오류나 실패를 생산적으로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20세기의 학교는 이에 필요한 양질의 토양을 제공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30%는 두려움을 안고 학교에 다닌다. 두려움과 창의적 문제해결은 양립할 수 없다. 두려움은 창의성을 말살한다. 창의성은 열정을 먹고 살며, 열정이란 미리 정해진 게 아닌 열신 사고가 가능한 빈 공간에서 생겨난다. 창의성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평가 잣대가 없는, 실패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 p.60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세계시민이 된다는 것, 국경을 넘어 공유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그 반대, 이를테면 선별과 경쟁심이다. --- p.65

유럽연합(EU)는 인권, 민주주의, 사회통합 및 지속가능성이 교육정책의 주요 목표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20세기의 독일 학교는 기회불균등과 배제에 관한 한 여전히 세계 챔피언이다. 조기선별(5학년에 올라갈 때 진로가 결정되는 것)에, 한번 결정된 진로를 변경하기가 쉽지 않아 계층 이동성은 없다시피 하고, 학업 중단자 및 교육 패배자도 많다 보니 선진 공업국가 중 독일 만큼 교육의 성공 여부가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강력하게 의존하는 나라도 없다 --- p.65~66

독일 내에도 우수한 학교가 다수 있다. 독일 연방 공화국 내의 도처에 말이다. 20세기의 학교를 내던져버린 학교들, 다양성과 민주주의를 살아가는 학교들이다. 이런 학교들은 인간성이 작동하고 인성이 형성되는 곳이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우리가 ‘독일의 학교’라고 말하면 그것은 독일 연방 내에 있는 4만 개에 달하는 모든 학교를 말한다. 그 대다수는 오늘날에도 20세기적 사고 모형과 관계 모형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표면에 균열을 내야 한다. 이 작업에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인간이 이러한 균열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때가 무르익었다고 믿는다. --- p.80

잠재력의 전개란 자신만의 소질과 재능을 발견해 그것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인식과 자신감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인식도 확대된다. 인간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학습과 삶에 대한 기쁨과 욕망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잠재력 전개는 인간이 자기 책임하에 삶을 성공적으로 꾸려가기 위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삶 속에서 인간은 각자가 독자적인 소질의 소유자로서 존엄성을 갖고 있으며, 자기효능감을 누릴 권리를 갖고 있다. --- p.84

태도라고 말할 때 우리는 흔히 자신의 태도가 아니라 타인의 태도를 생각한다. 우리는 타인이 특정한 태도를 보이기를 원하고 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태도로 대해주기를 바란다. 이와 동시에 구체적인 바람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조화와 존중의 태도를 원한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요구는 자기 태도를 비판적 검증에 내맡기고 필요할 경우 그걸 바꾸는 것을 대체할 수 없다. 변화는 우리 자신에게서 시작한다. --- p.98

학습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주는 열쇠는 발견자의 기쁨, 동기유발 및 열정이다. 열정은 빛을 발산하고 감동을 주며 전염된다. 우리 마음을 알게 될 때, 자신이 성취한 것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볼 때, 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열정은 대뇌의 감정중추를 활성화하며, 이는 연쇄적인 활성화 반응을 유발한다. 따라서 열정이 있으면, 기쁨이 있으면 더 빨리, 꾸준히 학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타고난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고 학교에서도 사라진다. 왜 그럴까? 우리 인간은 수많은 것에 익숙해진다. 확립된 틀에 젖어 주어진 과제물의 빈칸을 채워 넣고는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통과하는지를 본다. 잘 돌아간다. 일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빤히 보인다면 대체 어디에 열광해야 한다는 말인가? 모든 게 사전에 정해져 있고 자신은 외부에서 정해주는 요구사항들의 객체에 불과하다면 열정은 식어버린다. 열정이라는 빗장을 열어주는 열쇠는 ‘유의미함’이기 때문이다. 내게 의미가 있는 것만이 진정으로 학습된다. 그리고 유의미성은 의의를 필요로 한다. --- p.100

신경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자라나는 아이들은 가치 인정의 관계들을 바탕으로 자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 가치 인정과 존중이 없으면 동기유발 시스템이 꺼지고, 그 대신 스트레스 및 공격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인정과 의미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그걸 대체할 만족감을 추구하는데, 이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여러모로 해롭다. 오늘날의 모든 산업분야가 이 대체만족감을 먹고 살아간다. --- p.113

모든 아이는 유일하다. 학습 속도, 학습 상태, 학습 유형이 다 다르다. 이질성이 모든 학습그룹의 특징인 것이다. 분류 시스템에서 이른바 ‘균질적’이라고 칭하는 그룹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진도에 하루에 네 과목, 많게는 여섯 과목이 들어가 있는 수업계획으로는 이런 차이를 고려할 수 없다. 미래의 학교는 이런 인식으로부터 결론을 도출하여 획일성의 시대를 끝낸다. --- p.114

21세기의 학교를 위해서는 그저 교사들이 학생들을 더 많이 돌봐주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으며, 그건 해결책의 제시라기보다는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진 비난이다. 이는 실제의 교육 상황과 오늘날 교사들의 입장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교사들의 목표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키워주고 격려하며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정적인 젊은 교사 세대는 이미 노련한 동료들과 함께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런 사회적 요구를 교사들이 감당할 수 없도록 기존 구조가 훼방을 놓는다면 수많은 교사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교사의 새로운 역할 수행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은 가치를 인정해줄 가능성이 있는 문화, 관계의 문화 속에 잠재력 전개의 과정이 구조적으로 닻을 내리는 일이다. 이는 조직화, 경영문화, 인력개발, 시간관리, 보수교육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교사 양성 교육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성숙한 시민으로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책임감을 갖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행위의 자유는 책임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만 생겨나고, 그래야만 의미가 있다. 변화를 일으킬 책임이 타인에게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매달리는 한, 우리는 한께 형성하는 일에 나서지 않을 것이고 나설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책임이란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책임을 종종 짐이라거나 책임 전가 등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임은 어떤 행위 공간 내에서 전개되는 하나의 자유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책임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나의 내적 결심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나를 불만스럽게 만드는 요인을 누군가가 바꿔줄 때까지 기다리지만은 않겠다는 결심이다. 착수한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함께 행동하겠다는 결심이다.
낡은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떠올리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용기다.
--- p.13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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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육이란 이름하에 때론 피해자, 때론 가해자, 때론 방관자, 때론 수혜자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과거의 경험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새로운 미래가 지금부터 가능하다고 부드럽게 부추긴다. 그 부드러움 이면에는 인간의 잠재력, 그리고 마법의 공간으로서 학교의 가능성에 대한 견고한 통찰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교가 시작하라’라는 제목이 이렇게 읽히지 않는가. ‘당신이 시작하라.’ 그렇다면 책이 주인을 제대로 만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교육이 ‘학생들의 잠재력 전개’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도록 “학교가 시작하라”고 부추기는 까닭을 알겠다. 불확실성, 초연결성으로 대변되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모,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미래 교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내 미래의 길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영감과 용기를 준 책이다.
- 양운택 (서현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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