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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담아내는 복음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

: 바울과 하나님의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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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824g | 152*225*35mm
ISBN13 9791161291178
ISBN10 116129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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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선교 이해 방식은 일부 현대적 혹은 심지어 탈현대적 정의에 의하면 공식적인 “복음전도”가 아닐 수 있지만, 그러나 아무튼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사실이다(참조. 고전 12:3; 빌 2:6-11 등). 앞에서 언급한 질문-바울은 과연 그의 공동체들이 복음을 선포할 것을 기대했는가?-에 대한 답변은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되는 단 하나의 석의/번역의 문제?즉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생명의 말씀을 “말하기를” 원했는가? 아니면 생명의 말씀을 “붙들기를” 원했는가?(빌 2:6)-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바울의 신학적인 답변이 자신감 넘치는 “그렇다”라고 주장한다. 즉 복음을 말하고 붙드는 것을 모두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신실하고 창의적인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구현하는 것이다.
---「1장 바울과 하나님의 선교」 중에서

바울은 그의 서신 전반에 걸쳐 메시아 예수의 순종과 충성심을 강조한다. 다른 학자들과 내가 주장했듯이 바울은 칭의의 기초가 그 무엇보다 인간의 믿음 혹은 신실함에 있기보다는 피스티스 크리스투(pistis Christou)-“그리스도의 믿음”-라는 그리스어 구문에 의해 표현된 대로 메시아의 신실하심에 있다고 믿는다. 비록 이 해석에 반론을 제기하는 일부 학자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 해석은 상당한 지지를 얻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바울에게 있어 메시아의 신실하심은 그의 인성과 신성(후대의 신학적 범주를 사용하여)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다. 한편으로는 로마서 3장을 주해하면서 N. T. 라이트가 언급했듯이 “메시아의 신실하심은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의 살아 있는 체현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그의 신실하심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스라엘과 인류의 소명의 살아 있는 체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바로 이 후자의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3장 믿음, 사랑, 소망의 복음 구현하기: 데살로니가전서」 중에서

빌립보서 2:6-11은 놀랍게도 근본적으로 선교적인 텍스트다. 여기서 선교적이라 함은, 바울의 마스터 스토리인 이 시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이 선포하고 삶으로 구현하고, 이로써 전하고 변증하기를 원했던 복음을 요약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과 우리가 선포하고 실천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은 자신을 내어주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주권을 지닌 주님이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에 관한 바울의 내러티브다.
---「4장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구현하고 전하기: 빌립보서」 중에서

그렇다면 팍스 로마나는 위협과 지배에 의한 번영과 평화와 안전을 의미했다. 왜냐하면 로마인들은 이것이 로마가 세계를-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다스린다는 신들의 뜻이며, 오직 신이 허락한 권세로서 로마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이 평화와 안전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로마의 평화는 로마 신들의 평화(pax deorum)였다. 진정 로마는 평화(Pax)를 신(Deity)으로 만들었다(Iustitia, 정의와 Fides, 믿음이 그랬듯이). 로마가 지배를 통한 평화라는 신적 사명을 가졌다고 믿었을 수는 있지만, 우리가 방금 살펴보았듯이 바울은 원수 사랑을 통해 화해와 인류의 번영을 이루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평화를 알고 있었고, 또 이를 선포했다.
---「5장 평화의 복음 구현하기(I): 개요」 중에서

이와 동시에 우리는 평화를 증언하는 교회의 참여적 성격을 발견한다. 2장에서 바울은 이사야 52:7의 평화 선포자를 그리스도로 해석했지만, 이제 그는 그 이미지를 교회에 적용한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근본적으로 이것은 이제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이제 말과 행동으로 “우리의 평화이신” 그분을 신실하게 증언함으로써 평화의 좋은 소식을 지속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이사야서를 기독론적으로 읽는 바울의 독법은 그리스도에 대한 초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선교적 독법으로 탈바꿈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평화 사역에 참여할 특권과 책임을 갖고 있지만, 또한 동시에 이 과제를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춘, 전적으로 기독론적인 방식으로 수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6장 평화의 복음 구현하기(II): 에베소서」 중에서

이 본문에서 “dikaio-” 단어들의 기발하지만 진지한 언어유희는 11절에서 전통적으로 “너희가 의롭다 함을 받았다”로 번역되는 edikaiothete가 사용되면서 절정에 이른다. 문맥을 보면 바울은 여기서 면죄 선언 혹은 언약 멤버십 선언 이상의 의미를 포함시키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행위로 인해 고린도 교인들은 씻음을 받았거나 세례를 받고 용서함을 받았으며(“씻음”은 이미 변화를 암시한다), 거룩함을 받았거나 또는 구별되었고, 정의로운 자들의 공동체로 편입되었다는 의미에서 의롭다 함을 받았다(그리고 이로써 의로워졌다)-또는 더 낫게 말하자면 정의로운 자들의 가족으로 편입되었다. 따라서 이 구절에 나타난 여러 “dikaio-” 용어 간의 언어학적 연관성은 바울의 구원론의 기초이지만 해석자들이 종종 간과하는 근본적인 신학적 신념을 나타낸다. 즉 칭의란 불의한 자/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 자의 영역에서 정의로운 자/의롭다 함을 받은 자의 영역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는 동시에 정의롭지 못한 사람에서 정의로운 사람으로의 변화, 회심을 의미하며, 이로써 불의를 행하는 것에서 기독론적인 형태의 정의를 행하는 것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7장 하나님의 정의 구현하기: 고린도전후서」 중에서

나는 본장의 로마서 접근방법이 많은 이들에게 그들이 이전에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울의 가장 중요한 편지와 연관된 전형적인 주제-칭의, 하나님의 의, 유대인과 이방인, 믿음의 순종-는 여기서 다시 등장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관용어로 나타난다. 평화(5장을 보라)와 부활/불멸과 같이 로마서에서 덜 주목을 받았던 다른 중요한 주제들도 본장의 로마서 해설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새로운 것은 참여,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의(또는 정의)와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 강하게 강조된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새로운 것-하지만 얼핏 보면 누군가에게는 낯선 것일 수도 있는 것-은 테오시스라는 용어다.
---「8장 하나님의 정의/의와 영광의 복음 구현하기: 로마서에 나타난 선교적 테오시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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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삶의 자리에서 체현(體現)하는 행동이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일치된 신앙이었음을 간파한 저자는 바울의 주요 서신에 섬세하게 직조된 그의 신학과 영성이 궁극적으로 십자가를 구현하는 것이었다고 역설한다. 독자는 바울해석의 막다른 골목(cul-de-sac)에서 졸지에 맛보는 쾌감으로부터 한동안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복음을 믿는 것은 우리가 복음이 되는 것이다. 개인이나 집, 교회의 영역을 넘어 핍박이 따르는 공적 영역에서도 말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향해 신실하게 사는 것은 구분될 수 없다. 마이클 고먼의 이 상식적인 주장들은, 그간 우리가 얼마나 상식이 없었는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의 장들은 연속적인 성경 강해나 설교를 위해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바울의 주요 서신들을 선교적 해석학의 틀 속에서 재조명하되, 각각의 서신이 강조하는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춰 십자가의 복음이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교를 구현하고, 이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을 역설한다. 바울신학과 선교학의 긴밀한 학제적 대화의 진풍경을 담아낸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올 때 바울 서신에 대한 해석은 균형을 잡아가며, 그 본래적인 취지와 배경이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절박한 실천적 요청과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적실한 도전으로 평가된다.
- 차정식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본서에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수렴되는 하나님의 선교의 총체적 내러티브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오늘날 분열되고 깨어진 사회문화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의 형상과 그리스도의 성품을 회복하라는 중대한 교훈과 도전을 제시한다. 본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해 공적 광장으로 보냄 받은 화해의 사신으로서 교회 공동체, 즉 하나님의 선교를 말로 선포하고 변증하며, 몸의 행위로 구현하고 성육신적으로 참여하기(신성화)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숙독해야 할 탁월한 책이다.
- 최형근 (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한국교회는 바울 서신을 구약이나 복음서와 달리 신앙생활에 관한 사적이며 교훈적인 내용으로 편협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편견을 본서는 완전히 뒤집고 바울 서신을 새로운 차원에서 읽고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가 세계성서학회와 선교적 교회 운동(GOCN)에 함께 참여하면서 얻은 통찰은 한국교회에도 현재 연구와 실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선교적 운동에 대한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다.
- 한국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마이클 고먼은 또 하나의 탁월하고 획기적인 석의적 연구서를 써냈다. 이 중요한 책은 바울 학자들과 선교학자들, 그리고 사역자들 모두에게 널리 읽혀야 할 책이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 마이클 배럼 (『바울에 나타난 선교 및 도덕적 성찰』 저자)
이 책은 선교적 해석학에 관한 저서 가운데 역작이다. 명쾌한 주석과 신선한 신학적 통찰력을 가지고 고먼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바울의 풍성하고 총체적인 이해를 파헤친다.
- 딘 플레밍 (『온전한 하나님의 선교의 회복』 저자)
고먼의 바울 읽기는 교회 공동체의 실제적인 관심사와 질문들에 공감할 뿐만 아니라 신약학자들의 기존 패러다임에 도전한다. 오늘날 바울연구를 주도하는 바울학자들 가운데 한 명인 고먼은 복음 자체가 지니고 있는 선교적 관심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간다.
- 크리스 틸링 (『바울의 신적 기독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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