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00g \| 14821020mm
ISBN13	9788925548241
ISBN10	892554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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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아이스크림이나 장난감, 텔레비전 등 부모로서 지나치게 응석을 받아주는 상징물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자. 그런 다음 그림 둘레에 붉은색으로 동그라미를 치고 한가운데에 사선을 긋자. 요컨대 ‘버릇 망치기 금지’ 표시다. 이 상징물을 작은 표지판이나 포스터, 메모, 컴퓨터나 PDA 바탕 화면 등으로 만들어보자. ---p.36

뇌물 쓰기는 많은 비용이 든다. 오늘은 일이 약간 쉽게 풀리겠지만 내일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 뇌물은 부모의 권위를 약화하고 무기력하게 보이게끔 한다. 뇌물을 쓰면 아이들은 그동안 공짜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수많은 다른 일에 대해서도 뇌물을 기대한다. 게다가 뇌물 쓰기는 불쾌하고 치사해질 수 있다. 지금 아이 손바닥에 기름을 칠해놓으면 경사면은 점점 더 기름범벅이 되고 점점 더 미끄러워질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는 그 어떤 목적과 의도가 있더라도 아이가 부모를 쥐고 흔들며 말 그대로 모든 일, 모든 협력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p.47

과감한 행동을 훌륭하게 해내기는 쉽지 않다. 이 전략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충격과 공포를 안겨줄 것이다. 일생일대의 양육 행동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워라. 어떻게 할지 적어보고 구체적으로 세심하게 계획을 짠 다음 혼자서 혹은 배우자와 함께 예행연습도 해보자. 크게 불편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혹은 육아나 직장 등 여러 상황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하루치 계획을 세워보자. 전투에 앞서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 도움이 된다면 옷도 편안하게 입어라. 조금 일찍 일어나 마음의 준비를 하자. 차분해야 한다. 그래야 가장 효과적이다. 잊지 말라.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행동이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후퇴하지 말라. ---p.61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들이 초래한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대응하도록 놔두어라. 아이가 자라면서 바깥세상과 다툼을 벌이는 일이 늘어갈수록 부모는 마치 경호원이나 수호천사처럼 아이와 나란히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그러한 소망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삶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 내 아이가 어떻게 강하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겠는가?’ ---p.128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돈을 적게 쓸 수 있을까? 무엇보다 먼저 지갑 여는 횟수를 줄이고 돈도 적게 꺼내라. 둘째, 아이가 직접 부모의 지갑을 열고 돈을 꺼내 가지 못하게 단속하라. 셋째, 신용카드는 적게 써라. 신용카드는 기본적으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 것과 같다. 다만 월말에 갚아야 할 뿐이다. 물론 파산을 했다면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야호! ---p.146

“어른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세 가지 중요한 방법이 있다. 첫째도 모범을 통해서, 둘째도 모범을 통해서, 셋째도 모범을 통해서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를 몹시 사랑하는 만큼 모든 문제와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에 관한 답을 부모에게서 구하고자 한다. 많은 이들이 부모의 양육 관련 언행이나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의도적인 노력보다 부모가 직접 보여주는 모범이 아이들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p.1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소중한 내 아이, 떠받들어 키우면 망친다!” 하버드 의대 리처드 브롬필드 박사의 30년 아이심리 연구 보고서 우리 아이들은 왜 제멋대로이고 버릇도 없을까? 미국의 잡지 〈쿠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94퍼센트의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버릇이 없다고 대답했다. 인종과 지역을 넘어서 공통으로 맞닥뜨린 아이의 버릇 잡기 문제에 대해 30년간 연구해온 하버드 의대 리처드 브롬필드 박사가 솔루션을 내놨다. 바로 《우리 아이 버릇 코칭》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쉽게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27가지 스킬을 제안한다. 어렵고 활용하기 힘든 육아서가 아닌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데에 이 책의 장점이 있다. 저자는 30년 동안 아동 및 가족들의 스트레스, 불행, 괴로움, 불편에 대해 수없이 듣고 관찰했다. 그럴 때 마다 저자는 아이와 부모의 문제가 무엇이든 부모가 지나치게 관대한 양육 태도를 바로잡을 때 모든 걸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자는 부모가 버릇없는 자녀의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책 안에는 이미 지나친 업무로 고생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셋까지 세기, 타임아웃, 약속하기, 거래하기, 뇌물 쓰기 등 저자의 스킬은 특별하진 않지만 바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랜 연구 과정과 상담을 통해 얻어낸 생생한 사례들이 바로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다는 부모들의 극찬으로 이 책은 화제가 되었다. 매주 장난감 가게에 가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외식은 꿈도 못 꾸게 산만한 아이,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 양치질 하지 않는 아이 등, 통제할 수 없는 자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들에게 생생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올바른 훈육법을 제시한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말과 전략으로 무장한 이 시대 부모의 필독서 다음의 항목에 몇 가지나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자. ○가 많을수록 이 책을 읽어야한다. - 자녀가 부모를 무시한다. -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 부모가 자녀의 허드렛일이나 학교 숙제를 대신해준다. - 부모가 소리를 지르고 잔소리를 한다. - 말뿐인 협박을 한다. - 부모가 자녀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두려워한다. - 부모가 상처를 입히는 모진 말을 한다. - 자꾸만 부모의 입장을 해명한다. 당신은 얼마나 해당되는가? 우리는 너무 아이를 떠받들어 키우고 있지 않은가? 아이가 목이 마르다고 하면 바로 주스를 대령하고, 질문을 던지면 바로 대답해주지 않는가? 아이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갖지 못함으로써 감사에 대해 배우고 기다림을 통해 인내를 배운다. 나누면서 너그러움을 배우고 자신을 다스리며 자제력을 배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더 많이 더 빨리 요구하도록 훈련받지 않음으로써 만족을 배운다. 브롬필드 박사는 무엇이든 빨리,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의 ‘편리함’을 없애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바른 훈육을 통해 한계와 경계 정하기, 기대치 갖기를 습득하고 이를 통해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아이를 방치해서 키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모 스스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만큼 자신을 아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한국의 부모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인성이다. 부모가 나에게 해준 것이 뭐가 있느냐는 요즘 아이들의 한 마디에 가슴이 철렁한 부모들이라면 이 책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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