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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탐닉 2

고전 탐닉 2

: 삶의 길을 안내하는 동서양 명저 60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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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45g | 123*184*30mm
ISBN13 9788960901469
ISBN10 896090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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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마스의 육체적 애인이었던 사비나는 지긋지긋한 조국의 그림자를 버리고 가벼운 영혼이 되어 프라하를 떠난다.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지식인 프란츠도 가족까지 버린 채 사비나와 함께 생의 가벼움을 선택한다.
소설은 자칫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그 허무를 통해 아주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는 내내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냉혹하게 펼쳐 보여준다. 그리고 그 자화상은 너무 자극적이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무거움과 가벼움의 극적 변주, 현대인 자화상 그린 20세기 걸작 : 밀란 쿤데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에서

소설에는 이렇듯 대립되는 가치가 혼란스럽게 뒤엉켜 있다. 하지만 중심 화두는 글의 첫머리에 거론한 것과 같다. 작가는 “사로잡힌 영혼”이라는 표현을 통해 어떤 창조적인 힘을 타고난 영혼에게는 일상의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뉘앙스를 남긴다.
물론 가정과 행복을 저버리고 아무리 훌륭한 무엇을 얻는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반론도 가능하지 않을까. 만약 모든 사람이 가정과 개인의 행복만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했다면 예수도, 석가모니도, 이순신도, 베토벤도, 이중섭도 없지 않았을까.
아주 오래된 질문 하나를 다시 던져본다.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답을 구하다 : 서머싯 몸 / 『달과 6펜스』」중에서

종교성 때문에 『팡세』는 처음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이 종교라는 틀을 벗어나 인간의 고독과 실존을 파헤친 명저라는 것을 파악하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리지 않았다. 샤토브리앙, 보들레르, 니체, 에밀 졸라 등 후세의 다양한 지식인들이 스스로가 파스칼의 그늘에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팡세』는 프랑스 사상사의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인다.
그렇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생각하면서 흔들리고, 또 흔들리면서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고독과 실존 파헤친 명상록 : 블레즈 파스칼 / 『팡세』」중에서

맹자는 인간은 원래 선한 존재이니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쳤고, 순자는 인간은 원래 악한 존재이니 예를 통해 시대를 이겨내자고 외친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맹자는 희망을 심어주는 방식을 선택했고, 순자는 현실을 직시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점이다.
유가 사상의 이단이었던 순자를 새롭게 평가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 동급생을 괴롭혀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 1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혹은 그와 비슷한 수많은 사건을 현실에서 목도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성악설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성악설에 눈길이 가는 지금은 분명 난세다. ---「“인간은 원래 악하게 태어났다” 성악설 주창한 유가의 이단아 : 순자」중에서

부당한 정부에 대한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을 펴내기도 한 소로는 유별난 반항아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반항은 이후 펼쳐질 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은 선지자들이 주창한 무소유 철학의 바탕이 됐음은 물론, 환경보호와 사회참여에 실질적인 논리를 제공했다. 출세 지상주의와 물신주의에 신물 난 현대인에게 『월든』은 지금까지도 상징적 이상향을 향해 가는 안내서로 자리 잡고 있다.
마흔다섯의 나이에 숨을 거두면서 소로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제야 멋진 항해가 시작되는군”이라는 말을 남겼다. 인생을 엘리트가 아닌 파도와 싸우는 항해사로 살았던 사람, 소박하고 검소하게 온몸으로 물신주의에 저항했던 반항아, 탁월한 감수성으로 삶의 의미를 기록했던 문필가 소로의 가치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퇴색하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물질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하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월든』」중에서

울리히 벡은 인류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근대화와는 다른 “새로운 근대화”, 즉 “성찰적 근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과학과 산업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제2근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생산력은 근대화 과정에서 그 순결을 잃었다”라고 말한다. 부 위해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생산력이었는데 근대화 과정에서 생산력 그 자체가 위험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각자 자신의 생산력 향상을 위해 거리에 내뿜는 자동차 매연이 결국 전 인류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딜
레마를 지적하는 것이다.
울리히 벡, 그는 ‘위험사회’라는 규정 하나만으로 인류에게 가장 근본적인 숙제를 안겨줬다. 인간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학을 발전시켰고, 제도를 만들었고, 종교에 기댔다. 하지만 인간은 더 위험해졌다. 도대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현대사회는 풍요로운 만큼 위험하다 / 울리히 벡 / 『위험사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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