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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자연의 친구들

연못과 자연의 친구들

[ 양장 ] 자연의 친구들-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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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61g | 242*300*15mm
ISBN13 9788979380750
ISBN10 89793807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풍성하고 아름다운,
연못의 봄여름가을겨울!


밤사이 소리 없이 봄비가 내렸어요. 빗물로 불어난 개울물이 나무 사이를 지나 연못으로 흘러갑니다. 쌓인 눈과 얼음도 녹으면서 연못으로 모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연못 곁에 따스한 봄이 찾아왔어요! 날이 따뜻해지자, 가장 먼저 검은지빠귀가 돌아왔습니다. 수컷 검은지빠귀는 부들이 가득 자란 늪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몸부림이지요. 부들이 뿌리 내린 물 밑에서는 날도래 애벌레가 기어 다닙니다. 연못 주위는 꽃단풍으로 점차 화려해지고요. 꽃봉오리를 열고, 빨간 꽃송이를 곱게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원앙 한 쌍이 연못 근처의 나무 위에 내려앉습니다. 나무줄기에 난 구멍이 둥지로 쓸 만한지 살펴보는 중이지요. 비단거북은 연못 바닥의 진흙을 헤치고 나와 물 위로 머리를 내밀고, 겨울잠에서 깬 초록개구리는 땅굴 밖으로 나옵니다.
암컷 검은지빠귀가 품고 있던 알에서 새끼들이 깨어났습니다. 새끼 검은지빠귀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점점 날이 따뜻해지자, 개연꽃이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우렁이들이 잎사귀 아래에 거꾸로 달라붙어서 기어 다니고, 물맴이는 개연꽃 옆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며 빙빙 돕니다. 원앙이 낳은 새끼들도 물에서 헤엄을 칩니다. 어느새 꽃단풍의 꽃이 떨어집니다. 꽃이 진 자리에는 빨간 빛이 도는 열매가 자라고, 나뭇잎은 더 커집니다. 잠자리 애벌레는 부들 잎을 타고 기어오르고, 목도리물총새는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물고기를 입에 물고 올라옵니다.
여름이 다가왔어요. 비단거북과 초록개구리가 알을 낳았습니다. 새끼 거북은 연못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채고 연못으로 엉금엉금 나옵니다. 연못의 수면 가까이에는 개구리 알 수천 개가 둥둥 떠 있고요. 날이 점차 무더워지자, 연못 물도 따뜻해졌습니다. 부들은 2미터 가까이 자랐고, 사슴과 너구리도 눈에 띕니다. 그새 새끼 원앙들이 많아 자랐습니다. 아빠 원앙은 털갈이를 하면서 화려했던 깃털은 빠지고, 평범한 깃털이 새로 나왔습니다. 그 순간 줄무늬올빼미가 원앙들을 향해 내려옵니다. 원앙 가족은 재빨리 풀숲으로 도망치고, 사냥에 실패한 올빼미는 늪지로 돌아갑니다. 여름이 물러가기 전에 검은지빠귀가 두 번째 가족을 이루었습니다. 그사이 새끼 검은지빠귀들은 무럭무럭 자라 모두들 떠날 준비를 합니다. 여름이 저만치 물러갑니다.

가을이 왔어요. 연못 주변의 식물들이 울긋불긋한 색깔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졌지만, 잠자리들은 여전히 나뭇잎 사이를 날아다닙니다. 검은지빠귀 무리가 일제히 지저귀자, 연못 주위가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검은지빠귀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갈 참이에요. 사향쥐도 겨울나기 채비를 합니다. 부들 잎과 줄기로 볼록하게 쌓은 보금자리를 더 튼튼하고 두툼하게 보탭니다.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집니다. 연못도 서서히 얼기 시작합니다.

이제 겨울입니다. 연못 표면의 얼음은 나날이 두꺼워집니다. 검은머리박새, 댕기박새, 솜털딱따구리가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연못 주위의 나무들에서 씨앗과 열매를 찾아내겠지요. 겨울바람이 얼어붙은 연못 위에 눈을 쌓아 두고 지나갑니다. 바짝 마른 부들은 스치는 바람에 바스락거립니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하지만, 눈 위에 남은 발자국은 동물들이 몰래 연못에 찾아왔다는 걸 보여줍니다. 한 달쯤 지나면 소리 없이 봄비가 내리겠지요. 그러면 얼음은 차츰 녹을 것이고, 검은지빠귀도 돌아올 것입니다. 연못은 다시 생명과 활기로 가득 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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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근사하게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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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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