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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객 미식쇼

맛객 미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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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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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93866476
ISBN10 899386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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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용철
저자 맛객객 김용철은 만화가이자 맛스토리텔러. 45권이 넘는 아동만화를 펴낸 만화가. 그의 작품 ‘배낭 속 우산’은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국정교과서에 실려 있다. 하지만 그는 1,000명이 넘는 예약 대기자가 있는 ‘맛객 미식쇼’를 펼치는 맛객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궁극의 미각은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데 있다”는 철학을 지닌 맛객은 수년에 걸쳐서 전국을 돌며 제철 식재료와 지역의 향토음식에 심취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맛과 향, 음식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자 맛객 미식쇼를 기획, 연출하고 있다. 맛객의 음식은 돈을 위한 요리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요리다. 아직 최고의 요리는 아니지만 최고의 재료를 선택한다는 맛객. 그래서 맛객의 요리를 접한 사람들은, 맛은 물론이고 감동과 행복까지 안고서 돌아간다. 맛객은 오늘도 자연에서 나는 제철 재료를 찾아 길을 떠나고, 길 위에서 접한 재료들을 한 아름 챙겨들고 올 것이다. 우리가 맛객의 미식쇼를 기대하고 있는 한. MBC 「찾아라! 맛있는 TV」, MBC 「슈퍼블로거」, KBS1 「인간극장」 ‘맛객 길을 떠나다’(5부작) 출연, KBS2 「생생정보통」 ‘미남이시네요’ 코너에 고정 출연하였다. Daum에 개설한 그의 블로그 ‘맛있는 인생’은 누계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이 넘고 수차례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전작으로 『맛객의 맛있는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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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이란 무엇인가? 미식이란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먹느냐에 달렸다. 참돔은 대가리 부분이 맛있고, 내장까지 먹어도 되는 꽁치는 뱃살이 맛있다. 이처럼 재료가 지닌 특성을 이해하고 제대로 먹는 것, 이것이 바로 미식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미식가 기타오지 로산진도 비슷한 맥락의 말을 남겼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게 먹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와 마찬가지로 도미와 꽁치를 예로 들어 제철 맞은 꽁치보다 주요 산지에서 잡힌 것도 아니고 제철도 아닌데, 도미라면 무조건 좋다는 줏대 없는 사람들을 비판했다고 한다. 기타오지 로산진은 내가 요리나 미식에 있어 롤모델로 삼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철학은 나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미식을 소재적 관점이 아니라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도 그 중에 하나다. 무엇을 먹느냐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먹느냐를 고민하자는 게 내 지론이다. 그리고 이 지론을 설파하기 위해 ‘맛객 미식쇼’를 기획했다. 많고 많은 쇼가 있지만 미식쇼라니. 이 생경한 쇼의 등장에 대체 미식쇼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길 터. 자~ 미식쇼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식쇼의 기획과 연출은 나의 몫이다. 요리를 즐기는 분들은 출연자고, 블로그와 잡지, 책을 통해서 후기를 감상하는 분들은 관객이라 할 수 있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출연자든 관객이든 미식을 놀이로, 쇼처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하여 미식의 수준이 향상되어 삶의 행복이 커진다면 이것 또한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 --- p.5

여행의 즐거움은 눈과 입으로 느낀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여행길에 만난 사람들과 말을 섞었을 때 또 다른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저동항에서 나를 알아보고 술 한 잔 권해준 관광객, 「인간극장」 출연자인 노부부와의 만남, 해안길에서 도보여행중인 아가씨와 잠깐 동안의 동행, 이 모든 것들이 여행의 추억을 살찌우는 요소들이 아닐까 싶다.
울릉도는 생각만큼 해산물이 풍부하지는 않다. 갯벌이 없고 바다가 깊어 다양한 생물류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그래도 울릉도를 대표하는 게 있으니 바로 오징어다. 평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곡물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그나마 오징어라도 풍부한 게 다행이다. 이 고마운 존재를 울릉도에서는 내장마저 버리지 않고 요리에 사용했다. 누런 내장은 소금에 절여 식량이 귀한 겨울철에 시래기와 함께 끓여서 먹었다. 하얀 내장은 오징어내장탕이란 별미로 잘 알려져 있다. 울릉도에서 흔한 호박잎을 넣고서 끓이는 게 토속적인 방법이다. --- p.42

원미동에 있는 작은 선술집으로 낯모르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는 곳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제각각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다른 지역에 살지만 공통의 관심사는 음식이다. 이날 미식쇼에서 앞서 던진 화두 역시 음식이었는데 ‘죽은 음식과 산 음식’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끄집어냈다. “음식이란 인간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음식을 기다려야 하는데 요즘 세상에는 음식이 사람을 기다리고 있죠.”
음식이 사람을 기다린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뷔페를 떠올려 보라. 뷔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수많은 음식들은 미리 조리되어 차려져 있다. 음식이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캔제품이나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다. 식당에서도 음식이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있다. 바쁜 식당에서는 반찬을 미리 담아놓고 있다. 거기에 정성이 들어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1차 조리되어 있는 패스트푸드! 이를 가열만 한다고 해서 갓 지은 요리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음식에 생명이 있다고 할 수 없다.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는 음식들을 보고 나는 ‘영혼이 없는 죽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산 음식은 음식이 사람을 찾아간다. 정겨운 시골 고향집을 떠올려보라! 문을 열고 들어서면 어머니가 반갑게 맞이한다. “배고프지? 조금만 기다려라. 금세 밥 지어주마.”
어머니는 밥부터 차리신다. 자식이 아무리 배고프다고 해도 나이 지긋한 어머니는 캔 제품이나 가공식품을 내놓는 법이 없다. 밥을 짓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이신다. 김치는 독에서 꺼내 즉석에서 썬다. 그렇게 차린 밥상이 내 앞에 놓인다. 이처럼 사람을 찾아가는 음식에는 온기가 있다. 음식의 온기가 아니라 사람의 온기 말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정성이다. 정성이 깃든 음식을 보고 바로 살아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살아있는 음식은 대부분 자연식이거나 제철 재료로 만든다.
--- p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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