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 어제의 후회도 오늘의 상처도 반짝이는 설렘으로 바꾸는 달리기의 기적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외국 에세이 top100 2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10g | 140*200*20mm
ISBN13 9791190182904
ISBN10 11901829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단 6분 만에 몹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 러닝머신에서 뛰어내렸다. “와, 정말 힘들다, 조. 달리기는 나한테 안 맞는 것 같아.”
조도 아니라고는 하지 않았다.
--- p.97

그리고 마침내 내리막이 왔다. 다행히! 기껏 3.2킬로미터를 달리는 동안 폐가 터질 것 같았던 굴욕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주 잠시 달리기 흉내를 낼 수 있는 이 구간은 조금이나마 좋아하게(사랑이란 말은 너무 강한 표현이다) 되었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막연하게나마 이해하게 되었지만 왜 모든 곳이 내리막일 순 없을까? 그게 너무 부당하게 느껴졌다.
--- p.134

이렇게, 남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무의미한 여정이 전속력으로 시작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우선 내가 너무나 필사적으로 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말해 앞에서 말한 남자친구 상대의 주된 요건은 ⓐ남자이고 ⓑ살아 있기만 하면 되었다. 정말 그 정도가 전부였다. 기준이 낮다고? 그래도 나는 내가 까다롭다고 생각했다.
--- p.115

‘완벽한 몸’을 갖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정상적인 옷을 입고 브라 한 쪽에 패드를 넣을 필요가 없기를 바랐다. 나도 근심 걱정 없고, 자신만만하고, 웃음 가득하고 싶었다. 대신 나는 자기혐오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대한 증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p.146

가차없이 퍼붓는 빗속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달리면서 그 말을 자꾸만 자꾸만 되뇌었다.
나는 자유로워!
개자식 남자 친구도, 족쇄도 없었고, 긴급 정지한 버스에서 하차했던 지점으로 돌아가 거미줄을 치우고 새로 시작한다 해도 방해될 것이 없었다. 그렇게 빗속을 달리며 한심했던 인식을 생각하던 순간, 이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 p.19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첫 장을 읽는 순간부터 낄낄거리며 웃고 말았다. 제발이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만 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을 만큼 간절했던 첫 마라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능할 거라고 꿈조차 꾸지 못했던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고 난 뒤에는, 갑자기 스파이더맨이라도 된 것처럼 심장이 벌렁거렸다. 우울하고 뚱뚱해서 한없이 자신을 혐오하며 자란 한 여성이 절망의 돌부리에 차일 때마다 선택한 건 달리기였다. 그저 운동화를 신고 뛰었을 뿐인데 이런 자유와 구원을 받다니! 아무래도 ‘달리기’는 우리가 가장 쉽게 얻는 초능력인 게 분명하다.
- 마녀체력(이영미) (『마녀체력』 저자)
‘달리기가 내 인생을 바꿔놓았어요’ 이 책을 이렇게 요약한다면 결승점만 보여주고서 ‘마라톤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단정하는 일이 될 거다. 몸만큼이나 자존감이 허약하던 과체중 청소년, 우울증 약과 알코올에 절어 있던 변호사에서 마라톤 메달리스트가 된 저자 레이첼 컬런의 변화는 드라마틱한 한순간의 탈피가 아니라 몇십 년 동안 인생 전체에 걸쳐 더디게 일어나는 성장에 가깝다. ‘달리는 나’를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만드는 과정은 신체와 정신, 가족과 직업, 인간관계와 생활 습관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저글링하면서 위태롭게 나아가는 경로다. 달리기를 해본 사람들은 안다. 42킬로미터가 넘는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내 보폭으로 한 발씩 내딛어 나아가는 수밖에 없으며,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작가가 때로 헤매기도 하고 멈춰 걷기도 하지만 미련스러울 정도로 포기하지 않는 그 길 위에서, 나는 같이 좌절하고 응원하다가 함께 뛰고 싶어졌다.
- 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그리고 러너))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